연유 듬뿍 넣어 달달한 커피 한 잔 마시니 넘 행복하네요.
장염때문에 하루 굶다가 미음, 죽, 밥 차례차례 모든 과정 섭렵하고
이젠 조심스럽게 커피 한 잔 마셨더니 마음이 훈훈합니다.
아~~
먹고 싶은거 맘대로 먹을수 있는 건강이 있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새삼 깨닫네요.
다리 기부스 할때는 평소에 귀찮았던 청소가 너무 하고 싶어
기부스 풀자마자 온 집안을 쓸고 닦고 하면서 맘대로 움직이며 하고 싶은 일 해도 되는
건강함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고.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도 못할때
파란하늘이 나타나면 너무 반가워 맑은 공기 호흡하며 산책할수 있는것도
큰 복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따지고 보면 우리의 사소한 일상중에 미처 깨닫지 못한 감사함과 고마움이
잠시잠깐 사라지고 나면 사무치게 다가오네요.
곁에 있을째는 그냥 무심했던것들에 대한 고마움들을
커피 한잔 마시면서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