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설에 어머니가 수저통을 물구멍나가는 데도 없는 어디서 얻으셨는지 500cc맥주잔에
사용하고 게시길래 백화점에서 퇴근길에 수저,조리도구,포크같은 작은거 넣는 3칸 원형따로따로
되어있는거 사다드렷는데 수세미는 생각을 못햇는데
가서 설거지 하려고 보니 수세미를 2년이상은 그걸로 쓰고 게시네요
시댁에 많아봐야 1년에 3.4번 가서 저도 잊어버리고 수저통만 사다 드렸는데
돈도 없으신것도 아니신데 망수세미를 몇년째 그걸로 사용하고 있으니
거품도 잘안고 낡았던데 어머니는 전혀 불편함이 없으신가 봐요..저만 불편하니
재가 시댁 부엌살림 불편하면 사다 나야되는건지
시댁은 슈퍼도 멀어서 일부러 나가지 않으면 힘든곳이고
후라이팬도 보다못해 제가 사가지고 가고
냉장고도 새로살때 양문형으로 사자고 그렇게 식구들이 얘기하는데도
혼자 고집부려서 일반냉장고 사고
근데 텃밭농사는 마니 지으셔서 김장때 남은 무 많다고 한박스나 주시고
맞벌이 하느라 많이 못먹는데..가지고 와서 아파트에서 나눠주려고 해도 좋은거 줘야지 욕안먹으니
누구 줄기도 힘들고
도련님이 낚시가서 생선잡아온거 냉동실에 있는거 많다고 잔득주시고
남편이나 애들은 생선 비리다고 먹지도 않는데
에휴..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