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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한테 쓰는 돈은 안 안까운데 부모님께 쓰는 거는 아깝네요

내리사랑 조회수 : 3,269
작성일 : 2017-01-31 11:17:50
아이 하나 있는데 
이것저것 운동이랑 사교육 시키는데
하나도 아깝지가 않아요…

그런데 부모님한테 명절 때 드리는 거는 
왜 이렇게 머리를 굴려서
얼마가 적당할지 따지게 되는지 ㅠㅠ

친정 부모님이랑 사이가 좋다 안 좋다 하고
일단 엄마가 전혀 베풀지 않는 분이라
그냥 과일이나 먹거리로 선물만 하고 
아예 봉투는 생략하기도 하는데

시댁은 먹거리외에 화장품 등 선물 소소히 하고
봉투 준비하는데 금액을 얼마로 하면 과하지도 
않고 적당한가 자꾸 따지게 되네요.

아이 문제였다면 그냥 별 생각없이 척척했을텐데
참 저는 내리사랑만 있고 부모에 대한 깊은 사랑은 없는 건가
싶네요…
IP : 118.223.xxx.15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1 11:18 AM (58.230.xxx.110)

    내리사랑이라...

  • 2.
    '17.1.31 11:20 AM (122.128.xxx.204)

    그게 정상 아닌가요?
    부모를 자식만큼 사랑했다면 인류는 벌써 멸종했습니다.

  • 3. 거의
    '17.1.31 11:21 A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뭐 거의 그렇죠. 월수 5백 전후이네 애 한명당 과외비 150만원 이상 쓰는 집 아주 많잖아요.
    자식 아니면 어떻게 그렇게 무리하겠어요.

  • 4. ㅇㅇ
    '17.1.31 11:21 AM (211.237.xxx.105)

    그래서 옛말에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대잖아요.
    옛말 그른거 없어요. 다 천년 이천년 전부터 사람들이 겪어가면서 생긴말이니..
    신이 인간이든 동물이든 만들고..골고루 다 돌볼수 없으니 부모를 만들어줬다잖아요. 신대신 부모..

    그래서 부모의 뇌는 자식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게 느껴지게 해놨대요. 그렇게 프로그래밍이 되어있는거죠...
    그래야 자기자신에게 하듯 아낌없이 베푸니깐요.유전자에 새겨져있는거예요. 아낌없이 베풀어도 아깝지 않게 느껴지는 유전자..

  • 5. ,,
    '17.1.31 11:24 AM (59.7.xxx.26) - 삭제된댓글

    저 명절때 마트에 갔는데
    만원짜리 전병셋트보고
    명절선물로 장모님께 사드리자는
    남자 말을 듣고 다시봤어요.
    저런남편 안만난게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 6. 저도 그래요...
    '17.1.31 11:29 AM (223.38.xxx.97)

    아이들한테는 참.. 뭘 해줘도 안아까운데... 부모님드릴때는 한번 더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울남편은 부모님한테는 엄청 생색나게 좋은거 해드리고 애들은 옷도 싸구려입히라고 하고 애들 먹고싶어하는 음식도 못사준다고 돈아껴야한다고... 그래서 싸움나네요..

  • 7. 본능이죠
    '17.1.31 11:30 AM (175.180.xxx.202) - 삭제된댓글

    그게 없었으면 인류는 벌써 멸종 했죠.
    책임감으로 생각해봐도
    자식은 자식뜻과 무관하게 내 마음대로 낳은거니 자림 할 수 있을때까지 키워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지만
    부모는 그게 아니고요.
    그래서 정상적인 사람이면 자식이 성인이 되면
    나도 노후에 살아야 하는데 자식 챙기기 어렵다.하고 자식에게 쏟는 돈 아깝게 느껴지기 시작하죠.

  • 8. 본능이죠
    '17.1.31 11:30 AM (175.180.xxx.202) - 삭제된댓글

    자림....자립

  • 9. 당연하죠
    '17.1.31 11:34 AM (175.223.xxx.241)

    인류의 종족번식을 위해 내리사랑의 유전자가 세습된거
    같아요.

  • 10. ...
    '17.1.31 11:38 AM (118.223.xxx.155)

    정상이군요~~ 우리 시부모님은 그러고 보면 참 애매하고 불쌍하기도 해요. 시할머니 할아버지가 독재자처럼 이래라 저래라, 월급 맡겨라, 시골에 내려와라 당신들 마음대로 했고 수시로 서울집으로 올라오기도 하시는 등 애들 클 때 시부모님 위주로 사셨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자식들은 절대 그럴 생각 없고 오로지
    우리 아이들 위주로만 사니, 시부모님은 중간에 붕 뜨는 것 같아요. 윗대에는 해다 바치기만 했고, 본인들의 자녀한테는 못 받는 첫 세대가 된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나 그건 그거고, 저는 부모님 위주로 살 생각은 추호도 없는지라...

  • 11. 늙어도
    '17.1.31 11:41 AM (58.230.xxx.247)

    자식에겐 계속 퍼주고싶은마음 굴뚝같으나
    의지할까봐 절제해요

  • 12.
    '17.1.31 11:42 AM (211.48.xxx.153)

    앞으로 우리세대 자녀들은 더하겠죠

  • 13. ...
    '17.1.31 11:48 AM (118.223.xxx.155)

    아 우리가 나이 먹으면 또 서운하다 느낄까요? 자식들한테 내리사랑 엄청 들이 부었는데, 자녀들은 또 자기네 자식들 위주로 올인할테니. 모두 노후 준비 단디 하고 서운해하지 않도록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어요. 그러고 보니 저도 좀 절제할래요, 부모한테 의지하다 또 망나니 될라 ㅠ

  • 14. ㅡㅡㅡㅡ
    '17.1.31 11:57 AM (112.170.xxx.36)

    내리사랑이니까요.
    저도 솔직히 한 검소하는 사람인데 자식한테 쓰는 돈은 안 아깝더라고요.
    그리고 얘네들은 자라나는 새싹들이잖아요. 물 잘 주고 이것저것 해주고싶어요.ㅎㅎㅎ

  • 15. 마키에
    '17.1.31 12:11 PM (117.111.xxx.194)

    정상이라기보다 원글님이 충분히 베푸는 엄마를 두지 않아서이지 않을까요?
    저희 친정은 저희 애 고기값만 매달 20만 원 쓰실 정도로 수시로 고기 사다주시고 옷 사다주시고 하시거든요 남편이 엄마네 냉장고 최신형으로 바꿔줬는데 하나도 아깝지 않더라구요
    원글님은 아이에게 많이 베푸시고 나중에 효도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용 ㅎㅎ

  • 16. ㅇㅇ
    '17.1.31 1:57 PM (152.99.xxx.38) - 삭제된댓글

    솔직히 당연한거죠

  • 17.
    '17.1.31 3:45 PM (121.138.xxx.14)

    그런데 자식에게 퍼부어도 알아주지 않는 자식들이 또 대부분이죠.

  • 18. 님 자식도
    '17.1.31 5:10 PM (221.127.xxx.128)

    분명 그럴테니.....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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