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심리 전문가 조언이 필요합니다

겨울 조회수 : 4,134
작성일 : 2017-01-31 01:29:06
동생한테 좀 충격적인 얘기를 들어서 잠이 안오네요.
동생네 부부는 공부도 많이 했고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딸이, 그니까 제 조카가 자학적인 행동을 꽤 오래 해왔다고해요.
화가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자기 몸을 심하게 때린다고요.
조카도 이젠 사회인인데,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참하고 배려심 깊은 아이에요.
제부가 좋다가도 폭언을 하거나 가끔 부인을 폭행했다고 하는데, 이게 조카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아니면 유전적인 원인인지 모르겠다네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하는 정신질환 일까요?
참고로 자학적인 행동은 뭐 상처를 입는다던지 그럴정도는 아니라고해요.
심리전공하셨거나 이런 쪽 전문가가 계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80.229.xxx.6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1 1:31 AM (211.36.xxx.71)

    병원에 가봐야 겠네요. 조카가 3-4살도 아니고

  • 2. 유전은 무슨..
    '17.1.31 1:34 AM (211.178.xxx.206)

    폭력 휘두르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가 다 자학행동을 하는 건 아니지만

    같은 행동을 봐도 사람마다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게 다른 거죠.

    치료 받아야 해요.

  • 3. ...
    '17.1.31 1:35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예전에 오프라에서 봤는데 자해하는 사람들이 죄책감에서 그런다는 내용이었어요.
    어린 나이에는 부모의 불화를 자기탓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전문가 도움 꼭 받으세요.
    자해 성향이 심해지면 자살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 4. 원글
    '17.1.31 1:40 AM (180.229.xxx.67)

    윗글님 말씀이 타당하네요.
    지금은 덜한것 같은데 삼년전까지만해도 심했다네요.
    지금이라도 병원에 가서 그 원인이 뭔지 알아내야겠지요?

  • 5. ...
    '17.1.31 1:4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원인을 알아낸다고 해도 고치는 건 또 다른 차원의 일이라 쉽지 않아요.
    자해하는 사람들 보면 본인들도 그 문제로 무척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그만두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 6. ㅇㅇ
    '17.1.31 2:02 AM (180.230.xxx.54)

    유전적인 기질을 빼고 생각하면.
    혹시 양육이 억압적이지 않았나요?
    이건 해야한다 이 정도는 해야한다 내가 널 어떻게 키우는데..
    이런거요

  • 7. 마음
    '17.1.31 2:11 AM (118.223.xxx.55)

    윗에 어떤 분 말씀처럼 부모의 불화를 자기 탓으로
    자책하는 경우일 수도 있겠고,
    그때그때 표현하지 못하고 꾹꾹 눌러두었던 분노나 원망이
    그런 양상으로 표출될 수도 있어요.

    상담을 받으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 8. 원글
    '17.1.31 2:15 AM (180.229.xxx.67)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병원에 가보도록 얘기해볼게요

  • 9. ...
    '17.1.31 2:20 AM (219.250.xxx.54)

    제가 그랬었는데 이 글을 읽고 제가 왜 그랬는지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감정을 잘 모르거나 스트레스 상황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극도로 예민해진 상황에서 자기를 때리면 오히려 안정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아마 조카분과 양육환경이 비슷했을 거예요. 원래 내성적인 성향에 폭력적인 환경에서 자기 의견을 내는 것에 공포감을 느껴서 스스로를 억압하는 성격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누군가 절 보고있거나 가족 등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그랬던 적은 없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게 문제라고 생각을 못할 정도로 다른 정신적 고통이 커서 따로 상담을 받지 않고 넘어갔는데 왜 그랬는지 전문가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 10. ...
    '17.1.31 2:31 AM (112.187.xxx.145)

    어린 시절 공포나 고통을 많이 경험한 경우에
    뇌에서 자신을 안정시키는 호르몬이 과다 분비 되는데
    자라면서 이렇게 공포 고통을 느끼도록 자해함으로써 오히려 호르몬이 분비 되며 안정감을 느끼기도 한데요
    그 사람에게는공포와 고통이 오히려 안정감을 느끼고 익숙한거죠. 자해하고 나면 맘이 편하다거나 흥분이 가라앉는 다는 말이 이런 기제에서 온거레요
    상담이 필요해요

  • 11. 원글
    '17.1.31 2:39 AM (180.229.xxx.67)

    소중한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고 동생에게도 보여주겠습니다.

  • 12. ...
    '17.1.31 3:30 AM (125.177.xxx.218)

    병원부터 데려가지 마시고 심리상담을 받으세요
    근데 이런건 대부분 가족관계에서의 응어리가 표출되는 형식이기 때문에
    가족이 모두 자기 약점을 들여다보고 인정하고 함께 변해가려 노력해야 합니다...ㅜㅜ

  • 13. 아...
    '17.1.31 5:31 AM (109.23.xxx.17)

    제 예전 남친이 딱 그랬어요. 부모가 불화했고, 결국 이혼하셨구요.
    태어날 때부터 스무살 무렵 이혼하실 때까지 계속 불화하고 폭력적인 부모를 보고 자랐데요.
    이 사람이 자해를 할 뿐 아니라, 행복한 순간을 못 견뎌요. 불안해해요. 그래서 반드시 불행하게 자기를 만들더라구요. 이상한 상상력을 동원해서. 그래야만 안정을 느껴요. 애정으로 극복해보려 했지만 안되서 헤어졌어요. 원인을 본인과 그 가족이 같이 이해하고, 치료해 나가야 할 거에요. 그 부부는 그런데 아직도 같이 사시네요. 폭력을 휘두르곤 했다는 남편과.

  • 14. ...
    '17.1.31 6:20 AM (121.151.xxx.229)

    심리상담이 필요해요

  • 15. ....
    '17.1.31 8:46 AM (221.141.xxx.169)

    가족상담이나 개인상담이 필요하네요.본인이야기 많이 끌어내야해요.

  • 16. 희망
    '17.1.31 9:28 AM (175.223.xxx.3)

    지금 우리 나라나 중국 같이 자본주의가 급격히 이루어시고
    초 경쟁화된 사회에서는 심리 상담이 엄청 수요가 많아요
    40대 이상이면 제정신으로 살고 있지 않다고 봐야 한데요
    그만큼 살기 어렵고 가정내 문제가 세대전수도 되고 있고요
    자살률은 그 심각성을 말하는 거죠
    윗분들 말씀처럼 가족 상담이 필요하고 개인상담도 해야되요

  • 17. 답글 보다보니
    '17.1.31 10:24 AM (74.111.xxx.102)

    그 글이 생각납니다. 인간은 행복을 쫓는게 아니라 익숙함을 쫓는다구요. 그래서 자기를 행복하게 해줄 상황을 찾아헤매는게 아니라, 자신에게 익숙한 환경을 찾아헤맨답니다. 그래서 폭력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은 폭력성향이 있는 배우자를 만나거나 자신이 스스로 폭력적이 되는거라고...

  • 18.
    '17.1.31 11:22 AM (223.33.xxx.74)

    지우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595 아내가 남편에게 시부모 싫은얘기하면 남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35 고민남편 2017/02/06 10,386
648594 혹시 LG 화장품 컨설턴트분 계신가요? 2 화장품 2017/02/06 833
648593 저만를 위해 요리를 해먹었더니 행복하네요 2 자취생 2017/02/06 1,374
648592 안철수 성공시대 9 희망과 미래.. 2017/02/06 877
648591 이젠 은행직원들도 없애려는걸까요? 14 ... 2017/02/06 6,051
648590 집에 시스템 에어컨 설치하신 분들 장단점이 있다면 5 ... 2017/02/06 3,898
648589 여기다 끓이면 맛나! 냄비 추천해주세요 10 ㅇ음식 2017/02/06 2,163
648588 생활비 2 ㅇㅇ 2017/02/06 1,622
648587 매일 계단으로 출퇴근 하면 뭐가 좋아질까요? 4 체리블로썸 2017/02/06 1,342
648586 자기 직장에 만족하는사람이 없네요 4 ㅇㅇ 2017/02/06 1,183
648585 옥수수 통조림으로 뭘 할수 있을까요? 12 스위트 2017/02/06 2,489
648584 친정 큰아버지 장례식 참석 9 정 인 2017/02/06 3,619
648583 중학생 남자아이 지갑은 어떤게 좋을까요? 13 지갑 2017/02/06 2,114
648582 급식실 취업 문의드려요. 8 ----- 2017/02/06 2,485
648581 도박판에서 남의손목을 거는 손학규ㅎㅎ 8 파파이스 2017/02/06 1,487
648580 침대 매트리스 청소, 업체에 맡겨보신분 계세요? 4 혹시 2017/02/06 1,088
648579 사드는 시작에 불과.. 이번엔 제주에 줌왈트 배치? 2 사드못막으면.. 2017/02/06 850
648578 신동욱, “고영태는 알고 있다”ㅡ5촌살인사건 결정적 사실? 5 뭔소리???.. 2017/02/06 3,265
648577 제주여행 도보로 가능한가요?(무면허) 9 떠나자 2017/02/06 1,482
648576 소아과병원 6인실 있을만 한가요? 17 ... 2017/02/06 1,915
648575 40대 이상 머릿결 괜찮으세요? 17 ㅜㅜ 2017/02/06 6,102
648574 공공기관 계약직 남자분 선이 들어왔는데요 12 음ㄹ 2017/02/06 3,626
648573 집안 식물 추천해주세요. 첫 시도예요.. 6 푸르매 2017/02/06 1,503
648572 엑셀을 급히 배워야 하는데 "동영상강의" 추천.. 18 문과출신 2017/02/06 1,710
648571 디커 부츠는 유행이 지났나요 ? af 2017/02/06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