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상담 받아보셨던 분들....결과에 만족하시나요?

심각한 고민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17-01-31 01:11:55
석달 받았는데 더 안 받겠다고 해서 지켜보는 중인데 상담 기간에만
반성하는 것 같고 시간 지나니까 제자리 같아요. 시부모님은 좋은데. ㅜㅜ
IP : 175.223.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1 6:44 AM (138.51.xxx.197)

    솔직히 상담은 그냥 문제를 터놓는것일 뿐이지
    해결은 안되죠. 예를들어 돈이없어서 싸우고 에때문에 싸우는데
    상담받는다고 뭐가 달라질까요...문제의 원인들은 그자리에 고대로 있는데..

  • 2. 희망
    '17.1.31 10:04 AM (175.223.xxx.3)

    상담은 돈이나 기타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가 아녜요
    마음을 다루고 성품의 성숙을 돕는 가이더일 뿐이죠
    모든 문제는 그대로 그 자리에 있어도 내가 달라지면
    극복하기도 하고 해결방법과 수단에 대한 방책을
    세우는 의지가 생기거나 문제를 보고 해석하고
    지난 상처를 잘 갈무리하게 해서 앞 날의 삶에
    축복의 요소를 내 안에 심고 가꾸는 일이예요
    어떤이들은 화가 쌓여서 꼭지가 돌고 합리적 이성판단이나
    행동을 할 수 가 없어서 실수 실언하고 대인관계에도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건데 상담하면서 자기 이야기를
    하기만 해도 그 부정적이고도 파괴적인 에너지가 밖으로 빠져 나와서 일상의 삶이 조금 편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그걸로 끝나면 안되지만요
    예를 들면 가족이나 부하직원 친구들에게 불같이
    성질 내거나 성적인 욕구를 표출하는 사람도
    상담을 받으면서 자기 통제를 하거나 이야기로만
    자기 마음 상태를 훈련된 전문 상담사에게 풀어놓으면
    폭팔적이고 위험한 상황을 만드는 부정적 에너지가
    사라집니다 ᆢ완전히는 아닐찌라도요
    40대라면 4년간의 일주일에 한번씩 상담사 만나라고 합니다ᆞ그러면 자기 문제에서 자유로와진다고 합니다
    30대면 3년 50대면 5년 쯤 ᆢ
    너무 긴가요?ᆢ그래도 석달간 상담 받으신 남편도
    칭찬해주세요 ᆢ남자들 상담 잘 안 받으려고 하잖아요
    그리고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 3. 경험
    '17.1.31 11:49 AM (39.112.xxx.149)

    지금은 이혼했지만 그전에 마지막 노력으로 부부상담을
    받았었지요. 7 회정도.
    것도 남편이 먼저 제안해서.

    첨엔 드러난 본인 잘못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노력하는듯
    했고 상담자 분도 남편의 태도를 칭찬하며 잘 해 나갈수
    있을거 같다며 상담 종료를 권하셔서 안심하고 만족했었지요.
    근데 그 상담받던 기간중에도 불륜 진행중이었음을 2년후에
    알게 됬었네요ㅠㅠ
    철저히 속이고 상담마저 연출이었음을 알고난 뒤의
    배신감과 상처.

    상담해주신 분은 ebs에 나오시는 유명하신 정신과 전문의신데 그앞에서 조차 모두를 속이고 저를 안심시켜 가며
    불륜을 즐겼던 구역질 나는 기억이죠.

    경험자로서 상담받는 당시와 시간이 흐른후의 효과는
    당사자의 의지와 목적에 따라 판이하고, 저는 비용 시간쓰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전남편이 얼마나 문제가
    많은사람인지..결혼생활 동안 제 노력을 전문가에게
    인정받고 위로받았던 경험으로 미련을 최소화하는
    치유의 요소정도로 남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667 장염때문에 며칠 고생하다가 커피한잔 마시니 3 하늘 2017/01/31 2,379
646666 신랑이 버는 돈은 아내가 알 권리가 없나요? 22 :: 2017/01/31 3,147
646665 자동차 접촉사고 낸거 10만원 달라고 연락 왔어요 괜찮나요? 12 ,,, 2017/01/31 4,425
646664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여자 조건 딱 1가지... 11 자취남 2017/01/31 5,951
646663 캐리어 사이즈 좀 골라주세요 1 ㅇㅇ 2017/01/31 799
646662 화장 고수님들 좀 도와주세요 5 화장초보 2017/01/31 994
646661 朴대리인단, 내달 1일 전원사임 최종 결정 11 저질들 2017/01/31 2,189
646660 미국도 촛불집회하네요 3 장외집회.촛.. 2017/01/31 1,139
646659 직진 문재인. 앞으로 갑니다. 31 rfeng9.. 2017/01/31 785
646658 도깨비 16회에서 5 콩민 2017/01/31 2,405
646657 유효기간 좀 봐주세요. 1 올리브유 2017/01/31 615
646656 도쿄랑 오사카 묶어서 일주일, 어떻게 가야하죠??멘붕이네요ㅠ 16 .... 2017/01/31 2,278
646655 윗집 아기가 너무 시끄러워서 올라갔는데 68 ... 2017/01/31 25,655
646654 사임당 드라마 보셨어요?^^ 7 생각밖 2017/01/31 3,396
646653 한 번 금 간 신뢰는 돌이킬 수 없나요? 4 신뢰 2017/01/31 1,234
646652 남자조건은 많아도 여자조건은 없네요. 기혼자로서 이런여자 만나라.. 25 불편한진실 2017/01/31 3,307
646651 유재경 대사 말이 이해가 안 가요 2 ... 2017/01/31 801
646650 [속보]퇴임하는 박한철 헌재소장, "상황의 중대성에 비.. 11 ..... 2017/01/31 2,934
646649 82 공식 기준 내 아들이 만나야 하는 여자 기준은 뭘까요? 23 배꼽 2017/01/31 2,741
646648 생리주기 점점 짧아지는거 안좋은거죠? 6 휴우 2017/01/31 3,807
646647 남동생이 결혼 안한다고 하니 마음이 안쓰러워요. 38 나나 2017/01/31 5,833
646646 마흔넷 남편의 둘째 욕심 25 에효 2017/01/31 3,388
646645 겨울에 야외활동은 힘들지않아요?? 4 질문 2017/01/31 599
646644 반기문, 오후 3시 긴급 기자간담회…새누리·국민의당·바른정당 중.. 21 뭘까요? 2017/01/31 2,471
646643 부정맥(심방세동)시술잘하는병원 4 점순이 2017/01/31 2,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