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원하는 해명이 될까요.

G님 조회수 : 405
작성일 : 2017-01-31 00:17:04

이렇게까지 자세한 이야기를 하는 게  잘하는 건지.. 많이 망설이다 씁니다. 


몇년전 꽃샘추위가 한창이던 때, 다른 분으로부터 소개 받았었죠. 또다른 한 분과 함께.

아직도 기억나네요.

너무도 헬렐레한 (아마 친근한 인상을 주고 싶어 그랬던 듯) 웃음과 함께 찬공기를 가르며 빠르게 다가왔었죠.

그 때 윗니에 커다란 빨간 것이 있었어요.. (아마도 한식이나 분식 종류를 먹은 뒤였던 듯.)

순간 제 표정이 뜨악했었나봅니다...(알다시피 다들 어색할 때라 거의 새침한 분들이 많아서 더..)

표정을 감추지 못해 오해하게 만들어 상처준 건 제 잘못입니다.

첫단추가 이처럼 잘못 끼워진 걸 까마득히 알지도 못한 채, 그 뒤로 계속 어긋나기만 했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님은 첫인상과는 정반대의 사람이였구요.)



그리고 또 하나,

2년 전 어느날 저와 님, 그리고 어떤 분과 그분의 아이 이렇게 넷이 점심 먹고 북까페를 간 일이 있었죠.

그 때 둘이 먼저 나와  각자의 아이를 기다리며 지나는 말로 

"(아이)음료만 시키고.. (아이)입장료도 내야됄텐데" 그런 이야기를 했었죠.

심각한 분위기도 아니었고, 그냥 지나는 얘기였을 뿐인데..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왜냐면 님이 그 동안  주변 사람 이야기 하는 걸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었는데,

그 말을 듣는 순간, 내 이야기는 얼마나 했을까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스스로 실수가 많은 사람인지라..)


기억을 더듬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답답한 마음이 풀리길 바랍니다..



 











IP : 211.202.xxx.17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645 겨울에 야외활동은 힘들지않아요?? 4 질문 2017/01/31 599
    646644 반기문, 오후 3시 긴급 기자간담회…새누리·국민의당·바른정당 중.. 21 뭘까요? 2017/01/31 2,471
    646643 부정맥(심방세동)시술잘하는병원 4 점순이 2017/01/31 2,969
    646642 덴비 그릇 튼튼한가요? 23 ... 2017/01/31 5,198
    646641 [속보]김성현 "최순실, 사실상 미르재단 회장…미르재단.. 3 ........ 2017/01/31 1,698
    646640 더민주당 '완전국민경선'에 임하는 자세 3 rfeng9.. 2017/01/31 500
    646639 수세미를 몇년째 쓰시는 시어머니 8 명절 2017/01/31 3,442
    646638 미혼여성: 경제력이 자기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더 좋은 남자와 결.. 26 ... 2017/01/31 7,358
    646637 문성근 “안희정은 당신처럼 오락가락 살지 않았다” 탈당 권유 김.. 20 ㅇㅇ 2017/01/31 3,077
    646636 고위공무원 공개채용(고시)은 미친 짓이라고 봅니다. 16 자취남 2017/01/31 1,478
    646635 아이한테 쓰는 돈은 안 안까운데 부모님께 쓰는 거는 아깝네요 14 내리사랑 2017/01/31 3,130
    646634 샤넬 마크다운 관련해서 질문 드려요. 새해복많이 2017/01/31 2,039
    646633 루이비통 가방 5 ... 2017/01/31 2,058
    646632 나한테만 잘하는 사람.. 6 ..... 2017/01/31 1,508
    646631 독신주의나 딩크가 조카 용돈 주면.. 34 2017/01/31 7,503
    646630 무릎 관절 안 좋은 사람은 자전거 절대 타면 안 될까요? ㅠㅠ 14 운동 2017/01/31 5,109
    646629 사임당에서 시어머니같이 프라이드강한사람이 2 999 2017/01/31 1,063
    646628 26년 전에 들었던 태아교육보험 만기 ... 2017/01/31 885
    646627 층간소음 아래층 인사 가는게 좋을까요? 9 ... 2017/01/31 2,333
    646626 제평에서 홀가먼트니트 파는곳 4 .. 2017/01/31 2,155
    646625 안양 지역맘카페 소개해 주세요 2 2017/01/31 853
    646624 물리 인강 5 세아이맘 2017/01/31 1,138
    646623 정유라 초등학교 4 초등 2017/01/31 3,354
    646622 "2말 3초 결론 늦춰라".. 청와대 지연작전.. 4 양심도없는 .. 2017/01/31 880
    646621 요즘엔 있는 집애들이 공부잘한다고 13 ㅇㅇ 2017/01/31 3,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