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뱃돈으로 컴퓨터를 산다는데요

중3아들맘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17-01-30 21:06:49
아들이 오늘까지 받은 세뱃돈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전용 피씨를
사서 자기방에 두겠다고 합니다.
지난달 이번달 두달동안 학원을 끊고 정마루미친듯이 놀았어요ㅡ
그리고는 불안했던지 2월부터는 다시 학원을 다녀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세뱃돈으로 피씨를 사서 자기방에 두겠다고하니
저희부부는 이미 거실에있는 피씨를 사용해라
아들은 자기방에서 조용히 사용하고프다, 피씨방 가기싫어서라도 게임전용 피씨를 얼른 사서 방에 설치하겠다...피씨를 하루종일 사용할것도 아니고 학원다니며 가끔 쓰겠다..
설전을 벌였습니다.

저는 일단 한달 먼저 학원다녀보고 성실히 숙제하고 그러면 허락해주마 했고
아들은 당장 사겠다 하며 방문닫고 들어갔어요.

정말 용돈주신 친척분들이 이 소식들으면 기가막힐 일이지요.

어떻게하면 이 큰돈을 지혜롭게 사용할수있을까요..
조언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61.77.xxx.2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17.1.30 9:10 PM (183.104.xxx.144)

    아이 맘엔 벌써
    게임전용 컴을 샀어요
    여기서 절대 안 된다면 어짜피 엇박 나가요
    컴을 대신 할 수 있는 걸로 타협을 보던 가
    첫 중간고사에서 어느정도 이상의 성적이 안 나오면
    압수 한다고 하시던 가..

  • 2. zz00
    '17.1.30 9:11 PM (49.164.xxx.133)

    절대 반대입니다
    고양이 입에 생선을 딱 받치는 꼴이죠
    그리고 그 세배돈이 자기꺼 입니까?
    엄마가 다른댁에도 세배돈 주고 하니 저한테 세배돈 주는거지...
    생각이 너무 다른것 같습니다

  • 3. ㅇㅇ
    '17.1.30 9:14 PM (211.237.xxx.105)

    뭐 당연히 안되는 일인데 그래봤자 아이 마음대로 하면 방법이 없네요.
    아마 컴퓨터 사놓는 순간 이제 공부하고는 영영 바이바이

  • 4. ...
    '17.1.30 9:15 PM (121.171.xxx.81)

    저는 일단 한달 먼저 학원다녀보고 성실히 숙제하고 그러면 허락해주마 했고
    -------------
    초딩도 아니고 중3한테 이런 식의 거래방법을 쓰시다니 애한테 너무 무른 부모네요.

  • 5. ..
    '17.1.30 9:17 PM (175.127.xxx.57) - 삭제된댓글

    하나 양보하면 두개 달라고 합니다.

    윗님 말씀처럼 학원 끊은 상태였고...앞으로 다닌다고 하니
    다니는거 봐서 그때 다시 얘기하자고 하세요

    전용컴터를 사겠다니...휴 다 큰 자식도 그러면 어이가 없는데
    진짜 님 아들 ...무조건 오냐오냐 하면 절대 안됩니다.
    이제 시작이니...그 시작 ..잘 넘기세요
    그러다 진짜 머리 아파집니다.

  • 6. 지금 보니 중3?
    '17.1.30 9:19 PM (175.127.xxx.57)

    하나 양보하면 두개 달라고 합니다.


    전용컴터를 사겠다니...휴 다 큰 자식도 그러면 어이가 없는데
    진짜 님 아들 ...무조건 오냐오냐 하면 절대 안됩니다.
    이제 시작이니...그 시작 ..잘 넘기세요
    그러다 진짜 머리 아파집니다.
    세뱃돈은 저축하자고 하시고...안하면 앞으로 누가 세뱃돈 주면
    엄마가 다시 돌려줄거니까 그렇게 알라고 하세요

    아직 어린데 거기에 휘둘리다간 진짜 힘들어지 날 옵니다.

  • 7. ...
    '17.1.30 9:25 PM (218.156.xxx.247)

    LOL에 빠지면 답이 없죠.
    자기 방에 LOL전용 컴을 놓겠다는건
    부모님 다 자는 시간에 난 게임을 하겠다는 소립니다.
    공부 직파하는거 시간문제에요.
    애들 게임에 빠져 공부 안한다고 난리치는거
    대부분 그게임입니다.
    그 큰 돈을 지맘대로 쓰겠다니 미성년자인데
    그게 가능한 구조인가요?

  • 8. ..
    '17.1.30 9:32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중3 세뱃돈이면 고등 간다고 더 챙겨 주신거 아닌가요?
    그걸 아이 마음대로 다 쓰게 하셨어요?
    그래도 세뱃돈이니 기분나게 쓸 용돈 주시고 컴퓨터 살 정도로 큰 액수면 엄마가 관리하셔도 될텐데요.
    아들에게 전액 주시더라도 저축을 하던지 하게 하셔야죠.
    컴퓨터가 없는집도 아니고 자기 전용으로 그것도 게임용을.
    설전이 필요한가요? 부모가 안 되는건 안되는걸로 단호하게 하셔야죠.

  • 9. ..
    '17.1.30 9:35 PM (223.62.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중3 아이 이번에 졸업 축하한다고 세뱃돈 겸 축하금주셨어요.
    저희 아이는 고등 준비하는데 써 달라고 본인이 10만원 갖고 120만원 제게 줬어요.
    아이가 알아요. 그 동안 저희가 조카들 졸업,입학시 축하금 줘서 이번엔 그 런 의미로 주신거라 부모님께 드리는게 맞대요.
    간혹 일러 두세요. 단순히 네게 주는게 아니라는걸.
    어휴 통도 크네요.그 큰 금액을 중3이 저렇게 결정하다니..

  • 10. 쯧쯧
    '17.1.31 12:18 AM (14.35.xxx.144) - 삭제된댓글

    이와중에 넌씨눈 댓글도 차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964 아파트 현관중문 설치하신 분 추천좀 해주세요 3 ... 2017/02/27 2,186
656963 시험공부 해야 되는데 책이 눈에 안들어와요 1 .. 2017/02/27 665
656962 전세자금대출 잘 아시는 분... 5 윤수 2017/02/27 1,197
656961 원글 펑.. 댓글 감사합니다. 27 싱숭생숭 2017/02/27 3,602
656960 남편분들 언제가 제일 안스러운가요? 10 000 2017/02/27 1,700
656959 손발 차신 분, 효과 본 거 있으세요? 29 Cc 2017/02/27 4,553
656958 [단독] “박근혜, 세월호 참사 직후 멍 빼는 주사 맞았다”.... 3 ㄷㄷㄷ 2017/02/27 1,723
656957 요즘은 왜 예전 배우같은 외모의 8 ㅇㅇ 2017/02/27 2,316
656956 jtbc쇼셜라이브중 문재인' 문모닝'몰라 28 하루정도만 2017/02/27 2,414
656955 역시 일등이라 달라요 2 달님 2017/02/27 815
656954 봉침을 맞았는데 붓고 쑤시고 하는데 이게 원래 그런가요? 5 ㄹㄹ 2017/02/27 1,556
656953 고양시 인공관절 수술 잘하는 병원 어디인가요? 2 ... 2017/02/27 935
656952 문재인 실검 1위 6 cakflf.. 2017/02/27 839
656951 최민용 좋아하시는 분들.. 1 .. 2017/02/27 1,129
656950 안사모들은 그만하시죠 15 2017/02/27 629
656949 문재인님 오늘 좋았습니다 16 2017/02/27 1,187
656948 케이블 티비채널 숨김 기능 알려주세요 1 ㅇㅇ 2017/02/27 555
656947 김상조교수의 팟캐스트ㅡ박주민의원 강추 고딩맘 2017/02/27 636
656946 며칠동안 평소와다르게 복부에 심하게 가스가 차요 1 .. 2017/02/27 807
656945 손석희ㆍ문재인 대화가 자꾸 어긋나네요 55 뭔가가‥ 2017/02/27 4,342
656944 말귀 못알아듣네. jtbc 20 ... 2017/02/27 3,016
656943 빵 건강에 안좋나요! 장건강 피부건강 통틀어서요 11 2017/02/27 2,592
656942 이 시간만 되면 몸살기운처럼 으슬거려요 2 .. 2017/02/27 842
656941 족욕후 발바닥에 두드러기. 1 두드러기 2017/02/27 1,963
656940 문재인 북콘서트 15분만에 매진 1 하루정도만 2017/02/27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