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경희 前총장이 정유라 합격시키라고 지시"…점수 몰이
최경희, 영장 청구된 5명 중 유일하게 기각…재청구 여부 주목
최경희, 영장 청구된 5명 중 유일하게 기각…재청구 여부 주목
이후 남궁 전 입학처장은 면접 당일 정 씨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지참하고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면접위원 박 모 씨 등에게 "총장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학생을 뽑으라는 지시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특검은 파악했다.
남궁 전 입학처장이 고사장으로 이동하는 면접위원들을 쫓아가 두 손으로 손나발을 만들며 "금메달입니다. 금메달"이라고 소리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면접위원들은 금메달을 지니고 들어온 정 씨에게는 전체 면접자 가운데 최고 점수를 주고 일부 다른 응시자에게는 낮은 점수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남궁 전 입학처장이 고사장으로 이동하는 면접위원들을 쫓아가 두 손으로 손나발을 만들며 "금메달입니다. 금메달"이라고 소리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면접위원들은 금메달을 지니고 들어온 정 씨에게는 전체 면접자 가운데 최고 점수를 주고 일부 다른 응시자에게는 낮은 점수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