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정말 살이 최대치로 찌면서 옷을 대충 입고 다녔어요
맨날 살 쪘다는 소리만 듣고
거기다 하체 비만이 유독 심해서 헐렁한 바지만 입고 다니고요
입어도 티스츠나 셔츠를 길다란거 사서 허벅지랑 엉덩이 가리고 다녔어요
거기다 안나오던 배도 좀 나와서;;
암튼 작년말부터 올해까지 많이는 아니고 5킬로 정도 감량 했는데요
앞으로 다음달까지 3킬로 더 뺄꺼구요
제가 작년에 제일 입고 싶었던 스타일이 저거거든요
셔츠 앞에는 바지 속에 넣고 뒤 엉덩이는 그냥 길게 빼입는거요
스키니 청바지에..
뭔 스타일인지 아실랑가요
회사에 날씬한 직원이 저 스타일을 잘 입고 다니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상체를 떠나 하체뚱땡이인 저는 도저히 안되는 스타일
지금도 허벅지는 셀룰라이트 덩어리라 거의 안빠졌고 상체만 팔뚝 배등만
이쁘게 빠졌어요 ㅋㅋ
근데 제가 입고 싶은건 스타일
다 넣어서 입고 싶은데 제가 하체 비만인데도 불구하고 엉덩이가 납작해요 ㅠㅠ
이게 뭔지..진짜
그래서 엉덩이는 가려야 되거든요
올해도 저 스타일이 유행할까요
아직 겨울이라 꽁꽁 싸매고 다녀서 살뺀 티도 안난다는데
봄 되면 저리 입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