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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수농사 지어 1년에 1200만원정도는 수입으로 얻을수 있을까요?

작성일 : 2017-01-30 17:15:52
은퇴자금으로 
서울에  18평짜리 아파트 한채 있고 현금으로  5억정도 있어요.
지금 50살인데 65세되면 국민연금 83만원정도 나오구요. 

아이는 없구요. 남편은 출판사하다 접고 집에있어요. 제가 집에서 프리랜서로 한달에 80-150만원정도 벌구요. 
만일 농사를 짓게되어도 이 일을 할려고 해요. 농사로 생활비를 벌수 없을거 같아서요...

땅은 안사고 임대하여 과수 농사 지으면 1년에 1200만원정도는 벌수있을까요?

귀농으로 빚난 잔뜩 지고 다시 도시로 돌아오니 전세값도 폭등하여 진퇴양난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저는 서울에 있는 집은 두고 현금 4억은 일단 예금으로 묶어놓고 1억들고 망하면 망하고 하면 하고 그런 생각을 하지고 있어요.

중간에 돌발상황이 있다손 치더라도 과수농사로 1200만원정도 수입 거두는게 많이 어려울까요?

저는 중간에 남의집 청소 다닌적 있고 남편도 예전에 해남서 배추뽑는 막노동을 한적이 있어요.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IP : 116.14.xxx.22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0 5:17 PM (220.76.xxx.190)

    현금 5억으로 아파트 임대 어떠세요~? 금리가 저금리라.... 예금이자만 받다가 나중에 원금가치는 너무. 하락할거 같아요ㅡ 실물 자산이 좋을 거 같네요.

  • 2. 만두
    '17.1.30 5:20 PM (116.14.xxx.227)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아직 확실치 않아서 5억중 4억은 예금을 한다는거구요. 이 돈은 끝까지 손대지 않을려구애요. 우리 둘중 누가 하나 아플수도 있고해서요... 아직 노인은 아니니 과수농사를 한다는건데 우리는 부농 꿈은 안가져요... 다만 1년에 1200만원... 정도 소득이 될까 그게 걱정이라서요. 한달에 제가 버는돈 80만원에 농사로 100만원 수입이 된다면 해보려구 해요...

  • 3. 원글
    '17.1.30 5:21 PM (116.14.xxx.227)

    감사합니다. 아직 확실치 않아서 5억중 4억은 예금을 한다는거구요. 이 돈은 끝까지 손대지 않을려구애요. 우리 둘중 누가 하나 아플수도 있고해서요... 아직 노인은 아니니 과수농사를 한다는건데 우리는 부농 꿈은 안가져요... 다만 1년에 1200만원... 정도 소득이 될까 그게 걱정이라서요. 한달에 제가 버는돈 80만원에 농사로 100만원 수입이 된다면 해보려구 해요...

  • 4. ~~
    '17.1.30 5:29 PM (211.36.xxx.151)

    과수농사도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요
    귀농교육을 받으시면서 계획을 잘 세워보시기 바래요
    준비를 많이하셔야해요
    응원합니다~

  • 5. 고추잠자리
    '17.1.30 5:46 PM (221.166.xxx.221) - 삭제된댓글

    김포역세권25평짜리아팟두채구입해서
    월세놓으면될거같은데

  • 6. ㅇㅇ
    '17.1.30 6:11 PM (218.146.xxx.87)

    농사를 지나치게 무시 하시네요.
    1억으로 시골에 집얻고 과수원 빌려서 농사를 지을수 있을꺼라고 생각하세요?
    수확 판매 전 오롯이 비용만 들어가고 수입이 없는게 농사예요.
    각종 비용 종자며 농약이며 인건비며 무시 못하구요.

    1억으로 택도 없습니다. 그냥 사시던대로 사세요.
    1억만 하다 10억 넣고 발빼지도 못하고 널부러지는게 과수원이예요

  • 7. ^^
    '17.1.30 6:49 PM (125.252.xxx.42)

    과수농사에 필요한 정보나 지식이 있어도
    힘든 농사인데 ~너무 모르시는듯
    무엇보다 그 많은 일손을 얻어올 능력이 있는지요
    아는분이 1년 과수농사에 인건비가 3천만원, 농약값이
    5천만원 나왔는데 해마다 과일값이 떨어져 올핸 아직 농약값도 못갚았다고 들었어요
    몇십년 해온던 사람도 접어야하나 고민하는 농사가 과수농사에요

  • 8.
    '17.1.30 6:50 PM (121.128.xxx.51)

    시골에 작은 집 얻어서 전세로 살아 보시고
    건강하시면 몰라도 농사는 짓지 마시고 80만원 수입에 1억에서 모자라는 생활비 꺼내 쓰시고 시골 농사일 거들면 경력 없으니 최하 오만원은 받으실것 같아요
    시골 사는 분들 텃밭 가꾸면 쌀 생선 육류만 사드시면 생활비 오십 사용한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서울 생활 완전히 정리하지 마시고 시골에 집 얻어 서 왔다 갔다 하면서 일이년 생활해 보세요
    자신감 붙으면 그때 이사 가세요
    집 지어서 이사 갔다가 다시 서울 오는 분도 봤어요

  • 9. 원글
    '17.1.30 7:18 PM (116.14.xxx.227)

    인건비 3000에 농약갑5000만원이라니 놀랍네요... 저희는 그렇게는 못할듯요... 혹시 시골 집에 전세살면서 남의집 일만 하면 먹고 살만할까요? 남편과 저 둘이 요. 남편도 저도 일을 구할수있을까요? 일단 5만원이면 그렇게 한번 살아보고 싶네요. 남편 5만원 저 3만원 이렇게 하루 8만원 한달 20일씩만 일해도 160만원인데요....

  • 10. 제주도
    '17.1.30 7:25 PM (175.223.xxx.187)

    감귤 과수원 2천평에 임대료 150만원 받고 빌려줬는데 임차인이 여기저기 임대해서 5천평이상 농사지어요
    년 5천은 벌어요
    과일값도 들쑥날쑥이어서 천만원밖에 못벌때도 있지만 부부가 몸으로 떼우면 큰돈 들어갈일 없어요
    제주도에선 농사고 건축이고간에 사람 못구해서 난리예요
    대학생들도 방학땐 다 현장일하러 가요
    부부가 생각 맞으면 할일 아주 많아요
    한달살이로 함 내려가서 체험해보세요

  • 11. ...
    '17.1.30 7:27 PM (58.146.xxx.73)

    저희집에 시터겸 가사도우미로
    주5일 오시던 육십대중반.
    160받으셨어요.
    인구 십만정도되는 외진 작은도시구요.

  • 12. 제주도
    '17.1.30 7:28 PM (175.223.xxx.187)

    과수원 임차인은 5천평 농사 혼자 지어요
    50대초반쯤 돼보이는 아저씨인데 마누라는 아픈 시어머니랑 같이 산다고 혼자 내려와서 일한대요
    쉬엄쉬엄 혼자서도 다해요

  • 13. 슈아
    '17.1.30 8:18 PM (39.119.xxx.227)

    여기말고 인터넷 과수원, 귀농카페모임 가세요. 더 정확한 정보가 있을겁니다

  • 14. 일엄청 해요
    '17.1.30 8:51 PM (221.167.xxx.125)

    건강해야 가능

  • 15. 말도 안돼요
    '17.1.30 10:54 PM (211.179.xxx.68)

    농사는 정말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은퇴후 이미 체력이 저하되어 힘든 일 하다
    오히려 병원비만 더 들수도 있어요
    귤은 잘 모르겠지만
    사과는 농약도 자주치고 사과 한알 수확하는데 손이 몇번이나 가는지

    그리고 농사 일당도 농사철에만 있는거고
    한달 20일간 일 하는거 배겨낼수 있을지도 생각해 보세요

  • 16. ㅇㅇ
    '17.1.30 11:36 PM (114.204.xxx.122)

    요즘 농사도 돈.
    경남 진주 ㅡ 근처 비닐하우스 억대연봉이나
    매매 거의없고 가족. 친척. 지연관계 입니다.
    땅값 비싸고 하우스비용. 기름값도 후덜덜


    시골촌집 수리 하시고
    요즘 시골 군청 홈피에 빈집정보있어요
    2년 계약 대신 수리를 본인이 하신다거나
    그런조건 알아보세요
    농사 직접지으셔서 자급자족 하신다면
    프리랜서 알바하신돈으로 생활가능해요
    시골에 논 임대후 수확하면 주인에게 몇가마 주거나 하면
    되고 농기계임대도 군청에서 되고 하니

    귀농학교도 있고

    할머니집 근처 사시는 분들
    거진 50~100미만으로 사세요
    쌀은 추수철에 몇가마 사놓고
    움직이면 다 먹을꺼리.
    조개도 캐러 다니시고
    이웃분들이 나눠 주시고
    요즘 쪽파 일 도와주고 쪽파 받아오셔서
    얼려놨다고 챙겨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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