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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스트레스 풀다가

ㅁㅁ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7-01-30 15:13:14
명절만 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도 며칠 못잤어요ㅠ
이유는 작년에 시가에서 외며느리 저한테 잘하라 시누들이 돌아가며 한마디씩 한데다가,

명절에 친정도 가지 말라나 뭐래나..

눈물날것 같고 분노가 치미는데 온 시가 식구들 앞에서 바보같이 말한마디 못하고 그게 속병났다가 용케 이겨내고 살다가도,

명절만 다가오면 그렇더군요,





그렇게 며칠 못자다가 안되겠어서 남편한테 말했어요,

나 트라우마 생긴듯하다고, 너무 힘들다고,

남편이 명절후 바람쐬러 가자더군요,





그러다 명절날,

어찌하다보니 시누한테 전화가 와서 통화하게 되었는데,

시누는 제가 친정간다는걸 외며느리 제가 그러면 되냐는 말에,

제가 조근조근 
다 말했어요,


저도 명절에  키워주신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싶고,

매번 명절마다 가지말란다고 하는데 그러면 제가 잘하고 싶겠냐고?

저보고만 잘하라는게 아니라 그건 시누들이 만드는거다,





전화위복이라고,

작년 일 겪으며 그전에는 시가일에 무조건 분노폭발만 해서 입을 닫은건데,

힘든 시기를 지나니 분노보다는 조근조근 대화로 승화가 되었네요,





그러니 대뜸 외며느리가 그러면 되냐던 시누가 꼬리를 내리고,

그간 일들에 대해 제가 아무말안해서 몰랐다나;

아니,자기들이 한말도 있으면서 잘못도 모르나봐요,

제가 일년간 힘들었던거, 그래서 시누들 만나는거 조차 회피하고 싶었던거 

다 말하니 그래도 말이 통하는지 제앞에서 이해하는척 하는데

가재는 게편이라 다들 한통속이라 저도 속속들이 말은 안하고 사실만 대략 말하니,

그래도 시누들이 얼굴은 언제 보냐길래, 그럼 오후라도 오시면 보겠지않냐해서,

시누들이 명절날 부리나케 와서 인사하고 바로 친정갔어요,





그리고 제 친정근처 외갓집가서 남편이 자리비운사이 시댁에서의 일을 속사포로 풀었는데요 ..

이모들은 박장대소를 하고, 들어줬지만,

아마 밖에서 남편은 조금은 들었을것 같아요,

나중에 제가 말하던중 문열고 들어오긴하더라구요,





이건 아닌가요?

저도 어디다 풀데가 필요했고, 주책맞게 떠들어댄건지, 

어떻게 생각되세요?





IP : 112.148.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7.1.30 3:21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무슨 친정 외가에서 님 시집 흉을 보나요?
    원글님은 시집 친척집에서 남편이 처가에 안좋앗던일
    풀어놓은거 들으면 기분좋겟어요?

  • 2. ...
    '17.1.30 3:24 PM (58.230.xxx.110)

    풀어놓은거 잘하셨어요...
    남편이 들은건 좀 아쉽지만요...
    흉볼 만한 일 흉본건데 첫댓글 엄청
    뾰족하시네요...

  • 3. 원글
    '17.1.30 3:24 PM (112.148.xxx.86)

    그쵸,
    그럼 저는 어디가서 푸나요?
    제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어디서 풀어야 제 맘도 풀리잖아요,
    저도 남편한테 그점이 미안하지만,
    누구때문에 생긴 일인가요,,,,
    저는 남편보고 결혼해서 그간 폭탄을 얼마나 맞고 살았는지 속이 시커멓네요ㅠ

  • 4. dd
    '17.1.30 3:33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지금이야 속시원하겟죠 잘햇다고 편들어주니
    근데 안살거 아니면 친척한테까지
    내 남편집 흉 볼 필요없어요
    결국 나중에 뒷담화되고 내남편 책잡히고 무시당하게
    되는거에요 입장이 반대여도 마찬가지고요
    좀 살다보면 한 다리가 천리라는거 실감해요

  • 5. ...
    '17.1.30 3:33 PM (220.75.xxx.29)

    그 정도 와이프 당하게 했으면 지도 듣기 싫은 소리 그냥 흘러들어오는 정도야 감수해야죠.
    막말로 처가식구들이 지를 무릎 굻여놓고 단체로 굴린 것도 아니잖아요.
    원글님 너무 그러다 암걸려요. 스트레스 제대로 풀고 사세요.
    추천하자면 친정식구보다는 정신과 상담이 나을 듯요. 약도 좀 드시고..

  • 6. 그 시누들한테
    '17.1.30 3:56 PM (124.54.xxx.150)

    당신들도 친정오지말라고ㅠ한마디 하지 그러셨어요...

  • 7. 원글
    '17.1.30 4:02 PM (112.148.xxx.86)

    친정엄마도 저한테 늘 참고살라고,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니 명절이 친정 오지도 말라는 엄마인데다가,
    외할머니도 남편이 있을때 외며느리가 당연하지 오긴 어딜 오냐고?
    이런 분들이에요,늘 저보다 남편입장 배려해주니 저는 어딜가서도 말도 못하겠고,
    나이드신 분들 세대는 이해하는데 정말 젊은 시누들이 왜 그런 사고방식인지 꼴도 보기 싫어요ㅠ
    그래도 이번에도 말한마디 못하고 참으면 병날 정도였는데 가충 말하고 나니
    시누들끼리 무슨말을 하든 속은 풀리네요 ,

  • 8. 원글
    '17.1.30 4:02 PM (112.148.xxx.86)

    가충->대충

  • 9. ....
    '17.1.30 5:31 PM (118.176.xxx.128)

    남편도 처가 일로 스트레스 쌓이면 시누이랑 풀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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