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에 천 원인데 대신 크기는 일반적인 김밥 보다 가늘고요
속에 든 재료도 별로 없는데 희한하게 맛있어요
간도 세지 않고 담백하면서 깔끔한 것이
휘황찬란하게 달고 짜고 재료들을 듬뿍 넣은 김밥 보다 더 맛나네요
저도 한 번 만들어 보려고 뭐가 들었나 살펴 봤거든요
들어간 거라고는 채친 생당근 삶은 부추 아주아주 조금에
맛살 계란 단무지가 끝이에요
다른 집과 다른 점은 단무지가 유달리 아작아작
씹는 맛이 있어요
아삭아삭한 정도가 아니고 수분도 많지 않은 것이 특이해요
그리고 김은 생김인데 충무김밥처럼
싸놓은지 오래되었는지?
김이 눅눅하고 축축하면서 김향이 향긋하게 풍겨요
위에는 참기름하고 깨가 충분히 뿌려져 있고요
요번 주말에 똑같이 한 번 도전해보려 하는데 기대되네요
혹시나 담백한 집김밥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면
도움될까 싶어 글 올려 보아요
나만의 김밥 비법이 있으신 분들 계시면 같이 공유해용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명한 시장 김밥집이 있어요
ㄷㅈㅅㄴ 조회수 : 3,722
작성일 : 2017-01-30 14:44:03
IP : 223.62.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흑...
'17.1.30 2:48 PM (220.70.xxx.204)김밥 넘 좋아라 하는데... 먹고싶으네요
2. 어쩜
'17.1.30 2:58 PM (125.190.xxx.227)밥을 맛소금으로 간 했을수도....
대박난 김밥집 비법을 나중에 알고나서 실망했던 적이 있어요3. 좋은 쌀로 하면
'17.1.30 3:02 PM (42.147.xxx.246)진짜 더 맛이 있죠.
그리고 김이 아주 좋은 것 같네요.4. 요즘 김은 향이 없던데요.
'17.1.30 3:09 PM (110.70.xxx.203)김 특유의 비릿한 향이 있는 김이 그리워요.
어릴 때는 김향이 물씬나는 김에다 갓지은 하얀 쌀밥과 꼬리만 자른 김장김치 한 잎을 길게 올려서 둘둘 말아서 통채로 들고 베어 먹으면 정말 꿀맛이었어요.5. ..
'17.1.30 5:23 PM (175.253.xxx.231)비법은 조미료 일거 같네요
맛소금 이나..
저도 예전 백화점 김밥이 정말 희안하게 맛있어서
뭘까 했었는데
어디선가 조미료 넣기도 한다는 얘기듣고
이해 갔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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