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언제 또 '철수'할지 몰라 안철수 못믿어"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안 의원이 언제 '철수'할지 모르지않느냐"며 안철수 의원의 러브콜을 거부했다.
지난달 31일 발행된 시사저널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지난 22일 인터뷰에서 "안 의원이 좀 미숙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안 의원을 믿지 않는다"면서 "금방 깨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30일 극비회동을 갖고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등 5개항에 합의하며 사실상 대선연대를 선언했다.
안철수 전 대표와 정운찬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단독회동을 갖고 엄중한 시국상황과 경제위기 극복방안, 미래한국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회동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