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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새벽에 왠 전화 ㅜㅜ

조회수 : 3,471
작성일 : 2017-01-30 07:09:59
자다가 21개둴 아기가 뒤척여 잠시 눈뜨고 시간보느라 폰을 봤는데 아이 할머니 부재중이에요
새벽 4기 30분 ㅎㅎㅎ
왜 전화했을지짐작가요
저에게 큰소리내며 또 한마디 하고 싶었겠죠
근데 이상하다 평소같으면 전화안받으면 연속 대여섯번했을텐데 ㅋㅋㅋ
아이 할아버지가 옆에서 말리셨나보네요

참나 아들의 외도로 별거중인데 나한테 왜그러세요?
외도만 문제가 아니고 다 문제였다가 외도는 집나온 결정적 이유가 된것뿐인데..
별 이상한 여자와 그 성격 그대로 닮아 쓰레기 만나 인생 망쳤단 생각만 듭니다

전 연락오기전까진 연락만하고 전화도 가끔 쌩 합니다
두달에 한번 아이보러 오시고요
그때마다 백만원주시는데 그걸로 생활비나 제대로 되나요
그래놓고 뭘 엄청나게 해준다고 자기네 종교행사가자고나 난리이고
지 아들은 놀러 외국나가있는데 말이죠

어제 설이라고 아이 할아버지가 덕담 보내셨기에 어머님 아버님도 건강하시어요 하면서 아이사진 보냈는데 왜 자기전화는 씹있냐 따지고 싶어 그 새벽에 전화했던거 같네요
전화도 내가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게좋네요
그 놈의 종교 동원 안되는곳도 좋고요.
Ps.결혼전에 왜 얘기안됐냐 대화로 풀어라
이런 댓글 조언은 사양하겠습니다
IP : 61.105.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0 7:11 AM (58.230.xxx.110)

    할망구 치매인가요?
    미안해하고 아닥해야 정상일텐데
    참 뻔뻔하군요...

  • 2.
    '17.1.30 7:16 AM (61.105.xxx.33)

    오히려 저더러 지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라던데요. 가정을 지키라는 명분으로.
    욕하고 싶은거 겨우 참았네요.
    그나마 아이 돌이라 생일며칠전 온 것이라서요..그 생각하면 아직도 ㅁㅊㄴ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 3.
    '17.1.30 7:17 AM (61.105.xxx.33)

    아휴~ 신경도 끄고 살았는데, 저렇게 부재중 전화와 있으면 기억이 생생하게 살아나서 괴롭네요.
    전화 안하시면 좋겠네요. 스팸차단할까...

  • 4. 꿈꾸며~
    '17.1.30 12:00 PM (112.95.xxx.145)

    그러게요.
    정상적이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은 세상이네요.
    어디 새벽에 전화를 하는지, 자기 자식이 잘못하고 또 잘못가르친걸 모르나봐요.
    그걸 알면 가정을 지키라는 명목하에 미안하단말 하라고 못할텐테, 참 못배우고 나쁜사람입니다.
    가뜩이나 힘든시기인데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신경쓰지마시고 맘 편히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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