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安 "국민생명·시민권리·자존심 지키는 게 정치의 소명

ㅇㅇ 조회수 : 525
작성일 : 2017-01-30 02:29:49
安 "국민생명·시민권리·자존심 지키는 게 정치의 소명

 야권의 대권주자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9일 "국민의 생명, 시민의 권리, 사림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정치의 기본소명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영국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본 소감 글을 올려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가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국가란 무엇일까, 정치란 무엇일까, 생각이 많아진 하루였다"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도, 시민의 삶을 지키지도 못한다면 국가는 도대체 왜 존재하는 것일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인간은 없고 제도만 있는, 국민은 없고 국가만 있는, 시민은 없고 공무원만 있는 영국의 현실이 가슴 아프게 다가온 이유는 우리의 현실과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며 "'나, 다니엘 블레이크'라고 벽에 휘갈긴 그 스프레이에서 관객들은 촛불의 모습을 보셨을 것이다. '자존심'을 힘주어 말했을 때 행인들이 보여준 뜨거운 환호는 천만 촛불이 보여준 희망의 불빛과 다르지 않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시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항고이유서가 가슴에 남는다"라며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저부터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영화를 감독한 켄 로치 감독에게 경의를 표한 뒤 "이런 좋은 영화들이 더 많이, 더 오래 상영되길 바란다"며 "제가 발의한 영화독과점 방지를 위한 영비법 개정안이 2월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


IP : 58.140.xxx.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0 2:33 AM (117.111.xxx.82)

    그는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국가란 무엇일까, 정치란 무엇일까, 생각이 많아진 하루였다"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도, 시민의 삶을 지키지도 못한다면 국가는 도대체 왜 존재하는 것일까요"라고 반문했다.

  • 2. ...
    '17.1.30 8:21 AM (220.120.xxx.72) - 삭제된댓글

    안철수는 핵심을 꼭 집어서 일을 잘하네요.
    영비법 잘 통과시켜서 우리나라 영화산업이 더 발전될 수 있게 해 주세요.

  • 3. ..
    '17.1.30 8:34 AM (223.62.xxx.182)

    정치철학이 확실한 안철수의원
    꼭 대통령이 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377 전세계약중집주인이바뀌었을경우 5 tangja.. 2017/02/13 830
651376 문재인 자문단 출범 코앞…김대중·노무현 정부 장차관 60명 참여.. 7 ........ 2017/02/13 783
651375 프로필사진 찍어보신분! 3 0행복한엄마.. 2017/02/13 669
651374 왜저렇게 구제역이나 ai같은걸 막지를 못하는 걸까요 15 ㅇㅇ 2017/02/13 1,922
651373 미랜바이오 음식물처리기 쓰시는분~~ 10 처리기 2017/02/13 3,306
651372 서울교대 1980년대 초에 4년제로 승격된 거 아세요? 20 일단 되고 .. 2017/02/13 5,222
651371 새누리당의 탄핵기각설을 밀고 있는 이유는 4 조선아웃 2017/02/13 850
651370 세월103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6 bluebe.. 2017/02/13 286
651369 4월 중순에 삿뽀로랑 오타루 많이 추운지요? 4 궁금 2017/02/13 1,635
651368 가방에 뭐 넣고 다니시나요? 15 배낭파 2017/02/13 3,337
651367 김진태 저인간 안잡아가나요 6 하 귀신은 .. 2017/02/13 1,217
651366 탄핵기각설 9 진짜 2017/02/13 1,912
651365 시댁에 가기 싫은 이유 11 궁금했는데 2017/02/13 4,969
651364 노원구 요양원 추천 부탁드려요 ... 2017/02/13 981
651363 원나잇푸드트립 배틀트립 뭉쳐야뜬다 5 888 2017/02/13 2,093
651362 10키로 이상 빼보신분들 얼마나 걸리셨나요? 17 한달 2017/02/13 4,671
651361 어제시사2580필리핀한인 피해보니 소름 26 로로 2017/02/13 4,588
651360 기 약하고 숫기 없는데 질투 시기심 많은 4 .. 2017/02/13 2,467
651359 JTBC 뉴스룸 시작 2 .... 2017/02/13 479
651358 백팩 사야겠어요 결심 70 바꿈 2017/02/13 21,621
651357 르쿠르제 냄비 철수세미로 닦으면 6 르쿠르제 2017/02/13 3,789
651356 지금 다음에 안들어가지는 분 있으신가요? 3 혹시 2017/02/13 361
651355 혹시 청바지 전문 브랜드(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추천 바랍니다. 1 sunny 2017/02/13 529
651354 무채가 많은데 김치처럼 익혀도 되나요?? 5 2017/02/13 959
651353 역적에서 애기 길동이가 호랑이를 만났던 건가요? 6 궁금 2017/02/13 2,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