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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뭐라고.. 치르느라 앓아눕네요

ㄷㄷ 조회수 : 3,276
작성일 : 2017-01-30 01:26:02
친정엄마는 명절 치를때마다 너무 힘드셔서
제가 갈때면 기진맥진 얼굴반쪽이 되어있고...
손님들이 집으로 몰려와 복작대는 시댁의 형님도
오늘보니 몸져눕고...
저역시도..금욜에 짐싸고 나와 좀전 밤11시에나
집에왔네요..우리집만 조금 먼이유로 아예 이집저집에서
잠자며 집에도 못가고 2박3일을 보내요.
형님네서 일하고, 다른동서네서 잠자고, 또 형님네서
차례지내고, 산소로 갔다가, 친정갔다가,,집에오면
좋으련만 설다음날엔 시누들온다해서 다시
시댁 또 가고..저녁늦게나 겨우겨우 집에 올수있네요.

아 지긋지긋하네요..피곤해요..
몸에서 즉각반응하죠. 금욜 전부칠때부터 하혈을 조금씩
하더니 내내 계속..피곤할때면 여지없이 나오는
피로의 증거같은 하혈..
집에와서 씻으려니 남편은 배고프다 타령..밤12시인데.
나씻을동안 애들이랑 라면이라도 먹고있으라했는데
씻고나오니 그 20분동안 티비만 멍하니보며 놀고있는남편.
애들도 배고파하니.. 피곤하고 열받지만 툴툴거리며
라면을 끓이는데 하혈이 갑자기 심해지는걸 느꼈어요.

순간 내가 3일을 고생하고와서 왜 집에와서도
쉬지도 못하고 부엌신세냐..짜증이 나데요..
끓이다말고 당신이 하라고 소리치고 방으로
들어와버렸네요
배는 꼬이고 하혈은 많아지고 남편이란 작자는
받아먹으려고만하고..

지금제일 짜증나는건 남편태도.
제몸이 전부터 안좋은거 알면서도.
자기집 여기저기 두세번왔다갔다하며
남의집에서 자야하며 피곤한데도 괜찮냐는 말도 없었고,
제일 화나는건 집에와서도 저에게 라면을 받아먹으려
했다는 그거요..제가 툴툴거리는거 들리는데도 모른척
티비만 보더라구요
정말 좋아할수가 없는 사람이에요.
대체 명절이 뭐라고 여자들 병날정도로 이리
힘들어야 하는건가요..저도 엄마도 형님도..





IP : 175.210.xxx.1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7.1.30 1:32 AM (222.98.xxx.28)

    글만봐도 힘든 여정이네요

    남자들은 피를 봐야 진짜 아픈보다..해요

  • 2. ...
    '17.1.30 1:32 AM (123.109.xxx.105)

    밥지옥ㅜㅜ 왜 여자는 음식을 주는 사람으로 정착했을까요?

  • 3. 으휴
    '17.1.30 1:33 AM (116.33.xxx.151)

    고생하셨네요. 전 미혼인데도 어머니 제사지내느라 피곤했어요. 혓바늘 돋고 잇몸은 붓고 온몸이 쑤시더라구요. 저희 집은 제가 준비할때 보면 아버지는 티비보고 남동생은 방에 있어요.

  • 4. ....
    '17.1.30 1:33 AM (125.186.xxx.152)

    저도 앓아누웠어요.
    저 앓는건 걱정 안돼고 연휴에 밥안챙겨준다고 삐진저같아요.
    다행히 남편이 컵라면을 좋아해서 마트에서 컵라면 사왔네요.
    저는 컵라면 안 좋아하지만 그거라도 먹고 일단 기운냈어요.ㅡ그러고나니 컵라면이 명절끝에 어울리는 음식 같아요.
    손안가고 설겆이 없고 얼큰하고.

  • 5. 건강은
    '17.1.30 1:47 AM (175.223.xxx.5)

    괜찮으신 건가요? 하혈을 그대로 두시면 안 될 거 같은데.

  • 6. 하혈
    '17.1.30 1:53 AM (211.246.xxx.31)

    무심히 넘기지 말고 꼭 병원에 가 보세요.

  • 7. 보통은
    '17.1.30 2:07 AM (216.40.xxx.246)

    피곤하다고 하혈 비추진 않는데요. 혹시 자궁내막증이나 근종이 커진건 아닌지 산부인과 가보셔야될 일이에요. 나이 든다고 자궁관련 질병이 없어지는게 아니에요.

  • 8. ...
    '17.1.30 2:33 AM (96.246.xxx.6)

    힘들다고 하혈을 하다니... question?

  • 9. 에휴
    '17.1.30 4:38 AM (223.62.xxx.240) - 삭제된댓글

    힘들다고 하혈하는 거 아니에요.
    임신하셨거나 생리 끝무렵에 하혈하는 거라면 몰라도요.
    병원 빨리 가보세요.
    피로의 징후 정도로 넘기면 안 됩니다.

  • 10. . .
    '17.1.30 7:13 AM (39.113.xxx.52)

    설날저녁부터 앓아누웠어요.
    일은 예전에 훨씬 더 많이 했는데 준비하면서 링겔맞은적은 있어도 명절지나고 앓아누운적은 없었는데 이젠 늙었구나 싶네요.

  • 11. ..
    '17.1.30 7:49 AM (1.238.xxx.173) - 삭제된댓글

    저는 생리 첫날에 양이 많은데 거의 기색 없다가 둘쨋날에 시댁식구들 다 가고 나니 그제야 본격적인 생리시작하더락고요. 이래서 전쟁 때 스트레스로 생리를 거의 안 했다는 말이 이해가 가요.

  • 12. ...
    '17.1.30 7:52 AM (1.238.xxx.173)

    젊었을때 스트레스 받으면 간헐적으로 하혈 자주 했는데...
    지금은 스트레스 받으면 생리양이 줄어요.
    저도 이번설은 앓아눕네요. 그런데 남편은 밥.밥거리고..ㅠ.ㅠ

  • 13. ..
    '17.1.30 9:2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욕먹는 걸 두려워하지 않으면 상당히 많은 문제들이 해결돼요.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지, 피곤하다고 하혈할 줄 누가 알겠어요.

  • 14. ....
    '17.1.30 10:35 AM (211.104.xxx.205)

    친정과 시댁 모두 문화를 바꿔야겠네요
    나이들어 가는데 저리 몸져누워가며 일들을 하시다니..
    꼭 병원 가시고 말씀 하셔서 이런 상황을 바꿔야 합니다.

  • 15.
    '17.1.30 11:55 AM (175.210.xxx.104)

    난 지긋지긋하다 아침밥도 당신이 차려서 애들 먹여
    난 내일 절대 밥못한다

    ...이러고 새벽에 잤더니
    아침 지금 쌀씻고 있는 반찬꺼내 애들이랑 먹고있네요 휴..

    그나마 겨우 이거라도 하긴하지만....
    점심부턴 또 내가 해얄텐데 으윽..ㅜㅜ
    지금도 몸이 안좋아요 어깨도 너무 아프네요

  • 16. 답정
    '17.1.30 11:59 AM (121.166.xxx.103) - 삭제된댓글

    하혈을 코피 정도로 생각하시나봐요?
    그러니 그렇게 고생하고 사는 거죠.
    자기 팔자 자기가 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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