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말투 신경이 쓰이네요.
저는 결혼 4년차 돌쟁이 아기 한명 있구요.
어느집이나 그런듯 지금 아기는 엄마손이 가장 필요할때이고
저랑만 붙어있으면 힘들게해요.
명절에 시댁에 내려가 있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잘 따르고 애기가 흥분해서 넘 잘지내다 왔어요.
꼭 다같이 식사 할때 식구들 있을때 시어머니 저 들으라고 한마디 하세요.
이번 밥상때 시어머니 어록은...
"너가 거짓말 하는거같다!" 애가 이렇게 순하고 잘 노는데 맨날 힘들다구 하지 않았냐. 모모야(우리아들이름) 니네 엄마 거짓말한다! ㅡㅡ
혹은
"모모야! 집에가서 니네 엄마 좀 성가스럽게 굴어라! " 라는둥
도대체 왜왜 그러시는지,,,,
진짜 기분 나빠요.
그리고 오늘아침에는 혹시 너 임신중에 매실액기스 많이 먹지 않았냐?
티비보니 매실엑기스 먹으면 애기가 작게 나온다 하더라..
이러시는데 정말..
우리 아기가 평균보다 작게 태어나서 스트레스였어요.
근데 지금은 평균 다 따라 잡았는데
저 작지 않거든요. 되려 남편이 어렸을따 무척 왜소한 체격이였어요. 그건 기억하고 싶지 않으신가 봅니다.
그리고 자꾸 저보고 애때문에 힘들다고 한거 거짓말 아니냐고 해서
옆에서 형님이 왈,, 어머님 원래 애들는 엄마만 힘들게 한다고 ,, 쉴드 쳐주셔서 그나마 거기서 끝났지
저희 시어머니 심리가 뭘까요?
너무 화나서 마지막엔 어머님! 어머님께서 하루종일 몇일 데리고 있어보라고 큰소리로 한마디 했네요.
그리고 애가 저한테 막 와서 붙어서 레슬링 하니깐
그래~!! 잘한다 니네엄마 괴롭혀라!! 이러는데
정말 듣기 싫으네요 심리 진짜 이상해요 ㅡㅡ
1. ...
'17.1.29 8:59 PM (58.230.xxx.110)용심의 기본유형이시네요...
미련하신 양반들...
나이들어 고독하게 살고 싶어 지금
최선을 다하시는 어리석은 행동이죠...2. 좀
'17.1.29 9:01 PM (220.70.xxx.204)이상한분 같긴한데...
넘 예민해 마시고 걍 무시하세요.. 그러건 말건
때에 따라선 가만히 있지말고 ㅎㅎ 거리며 부드럽게
할말도 하시구요.. 시어머니말 다 담아두고 있음
병나요 ㅎ3. ㅡㅡㅡㅡ
'17.1.29 9:03 PM (112.170.xxx.36)제 친구 시어머니도...이런 아들이면 두명도 키우겠다 그러셨대요.
그래서 맡기고 나왔는데 한시간도 안되어서 도저히 못하겠으니 돌아오라고 sos4. 삼천원
'17.1.29 9:0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그냥 원글님이 예민한거 같은데요.
흘려들으면 될 시어머니말을 왜 자꾸 떠올리는 겁니까.
딱 잊어버리세요. 생각나면 그걸 말이나 글로 옮기지 말고 불교신자라면 나무아미타불.
개신교도라면 아멘아멘하고 주기도문을 외우세요. 떠오르지 않을 때까지
종교없으면 두개 같이 하십시요. 힘센 신이 도와주겠지요.5. 님
'17.1.29 9:17 PM (1.234.xxx.114)심 되게 재수없네요
현명한 시모는 저따구로말 안해요
완전 밉상이네요!
우리 시모도 애 키울때 저딴식으로 말해서
기분나빴어요.아마 저런 시모들은 애뿐만아니라 일상말투가다 밉상일겁니다
말로 죄짓는스탈..저는17년 시모말투 거슬렸다참다터트려서 이젠왕래도안해요6. ....
'17.1.29 9:17 PM (1.245.xxx.33)저런 장난이 먹히는줄 알고 하는거죠.님 시어머니가..
마지막은 대박이네요. 잘한다 니네엄마 괴롭혀라...라니..
시모 대단히 착각하네요. 모모는 원글님껀데.....
웃기네요..진짜...
담부터 애가 힘들게 하네 어쩌네 아무말도 하지마시고 애기에 대해 말도 하지 마세요.7. 님
'17.1.29 9:17 PM (1.234.xxx.114)심-오타 시모
8. ᆢ
'17.1.29 9:18 PM (125.182.xxx.27)기분나쁘실것같아요충분히 시가라는곳이 친정과는다르게불편한곳인데ᆢ그런말까지들으면
9. 애휴
'17.1.29 9:23 PM (211.36.xxx.219)울 시모도 딱 저랬어요
지 딸(시누이) 애 낳으니 안쓰러워 안달10. ...
'17.1.29 9:52 PM (70.187.xxx.7)시모 용심이잖아요. 님이 편한 꼴이 보기 싫은 거에요. ㅋㅋㅋ
11. 울시모
'17.1.29 10:06 PM (121.174.xxx.29)시댁식구 앞에서 자기는 어디가서 며느리욕 안한다고
하네요...
저한테 할 말은 많은데 참고 사는것처럼 말하시더라구요
저희한테 해준것도 없는데 뭘 말하고 싶은건지...
친정에 엄청 도움을 받아도 고맙다는 말 절대 안하는
울 남편...둘 다 보기싫어요...12. 애 앞에서
'17.1.29 10:12 PM (124.54.xxx.150)엄마 괴롭히란 말 하지마시라고 하세요 저도 어머니 아들한테 어머니 괴롭히라고 말할거에욧! 하시죠 뭐
13. ㄱㄱ
'17.1.29 10:21 PM (211.105.xxx.48)원글님 하나두 안예민해요 원래 심보나쁜 사람들이 상대방에게 예민하다 함
14. 휴.
'17.1.29 10:23 PM (116.40.xxx.243)저희 시모가 저랬어요. . 아기때부터 수면장애가 있어서 애가 잠을 안자는거에요. 저도 같이 못자죠. 힘들다 했더니 저희 아이 안으면서 "엄마 힘들게 했어? 아이고 잘했다 아이고 잘했다" 이러는데 인간같지도 않더라구요. 전 아이 7살이 되었고 아직도 잠못자고 있어요. 병이 있는걸 알았거든요. 대신 이제 시댁은 안갑니다. 시모 생각하면 그간 당한 일로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에요.
15. 시모들은
'17.1.29 10:45 PM (116.36.xxx.104)왜 그모양인지..
저 보는 앞에 앉아 제사없앴다는 시누네한테 왜그랬냐면서
"우리 아들은 나 꼭 제사지내준댔어. 아들은 꼭 해준다고했는데 며느리가 싫어하니 어쩐대.. 그래도 뭐 우리아들이 목숨걸고 약속한다고 했으니까 뭐." 왜 대놓고 너는싫지라고 묻지 않았나 몰라요. 매사 저런식이예요.
아주 사람을 사사껀껀 건들고 들쑤셔요.
식혜먹기 싫다니 그래도 5번은 더 10분마다 먹으래요.
먹고싶지 않다고하면 자기(시모)가 한음식은 맛없다고 안먹는다는둥 왜 안먹는지 모르겠다는둥 재는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는둥 결혼20년 다되가도 적응안되고 갈수록 정떨어져 죽겠어요.16. ???
'17.1.29 10:46 P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정말 오묘하게 대단히 기분 나쁘게 만드는
왕재수 시모네요17. dlfjs
'17.1.29 10:55 PM (114.204.xxx.212)가능한 안보고 빨리 헤어져야 하나봐요
18. 자갈치
'17.1.29 11:06 PM (211.203.xxx.83)딱 일주일만 맡겨보세요. 저희시엄니가 그랬는데
큰애 아파서 작은애 몇번 맡겼더니..저만 보면 고생한다하십니다ㅎㅎ19. 저라도
'17.1.29 11:08 PM (223.38.xxx.224)기분 나쁩니다.
그냥 하고싶은 말 하세요.
화병 생기면 님만 손해에요.20. 신난다히히
'17.1.29 11:11 PM (58.148.xxx.18) - 삭제된댓글글쓴님 : 우리 xx이보다 xx이아빠는 키울때 많이활발해서 어머님께서 고생많이하셨었나봐요 ~
시모 : 그래 말도마라 xx이는 순해서 어쩌고저쩌고
글쓴님 : ㅎㅎㅎ 같은 x씨핏줄인데 제가 낳으니 이렇게 순하게 나왔네요. 제가 우리 아이는 뱃속에서 잘 만들었나보네요^^
이렇게 대화해보심이 어떠한지21. 그거
'17.1.29 11:17 PM (211.244.xxx.52)그럴때마다 한마디씩 해줘야 고쳐요.
저도 모모애비가 어머님 괴롭히면 옆에서 잘한다 니네 엄마 괴롭혀라 라고 응원할께요.라고 하세요.22. 그거
'17.1.30 12:17 AM (175.223.xxx.5)옛날 시골 노인들이 아기 키우는 엄마한테 장난 삼아 하는 말이라는데 저는 너무나 안 다듬어진 정서라고 생각했어요. 애 엄마 앞에서 어른이 무슨 장난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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