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인간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원 조회수 : 3,731
작성일 : 2017-01-29 19:26:40
아직도 손이 떨리네요..
평소 저희 아빠한테 열등감이 많던 수원사는 큰아버지가 있습니다. 평소에도 저희가족에 지나친 오지랖을 보이며 간섭하더니 명절에 저희 아빠한테 "너 제수씨한테 맞고 산다고 고향에 소문났더라??" 이랬다는 겁니다. 그리고 다른 친척들한테도 이렇게 소문 냈더라구요. 아빠는 황당해서 말문이 막혔답니다.

저희부모님 공직생활하시면서 누구에게 욕한번 안하신분이셨고 말다툼은 있으셨어도 정말 폭력이런건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제가 크면서 본 저희 엄마는 저한테도 매한번 안드신 분이셨거든요. 제가 들어도 억울하더라구요..

어제 엄마가 이사실을 알고 충격받아 큰아버지한테 따지면서 누가 그런말 했는지 밝히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못밝힌다고 하다가 잘못했다고 하더랍니다. 큰아버지 본인이 지어내서 한 말 일까요?진짜 전해들은 말일까요??

이번일뿐만이 아니라 이제까지 저나 우리가족에 대해서 온갖 험담을 하고 다닙니다. 한번은 제가 다니는 직장에 대해 검색까지 해보더라구요..얼마버는지..인지도는 어느정도인지...저희가족은 큰아버지네에 관심1도 없거든요...
제가 학원강사할때 그거해서 어떻게 먹고 사냐고 하더라고요..자기는 백수에 자기딸은 어린이집 선생이면서..(어린이집 선생님을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큰아버지한테 전화해서 따지고 싶지만 억지로 겨우겨우 참고 있습니다. 그이유는 가정교육 거들먹거릴까봐..엄마아빠 얼굴에 먹칠할까봐 참고 있는데..너무 화가 나네요..
IP : 220.122.xxx.1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9 7:29 PM (175.126.xxx.29)

    딸이 따지면 온동네방네 소문낼듯.
    차라리 법적으로 무고죄? 명예훼손죄로 고소해야할듯

  • 2. ...
    '17.1.29 7:30 PM (70.187.xxx.7)

    님도 따져요. 조카가 따지면 조심할테고 기분 드러울 테니까 두배로 엿 먹이는 것임.
    사건이 벌어졌을때 지랄 안한면요, 기회가 안 옵니다. 당한 사람만 홧병으로 평생 녹음기처럼 반복하기만 하죠.

  • 3. 수원
    '17.1.29 7:32 PM (220.122.xxx.125)

    법으로 하는 건 아직 생각안해봤고..이번에 엄마가 사과받아낸 건 정말 잘한일 같아요..늘 제가 상대하지 말고 참아라는 소리만 했었는데 기회가 왔을 때 지랄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긴 해요.

  • 4. 냅두세요
    '17.1.29 7:46 PM (213.33.xxx.11)

    사람들 바보아니에요. 저런 사람이 하는 말 아무도 안믿어요.
    님이 나서면 그때부터 님 부모 욕먹일 거리를 저 놈한테 주는거죠.

  • 5. ㅇㅇ
    '17.1.29 7:48 PM (14.34.xxx.217)

    저도 냅둔다에 한표.

    기왕이면 녹취하고 사과 받으시지...

  • 6.
    '17.1.29 7:53 PM (121.128.xxx.51)

    왕래를 하지 마세요
    명절이고 제사고 큰집에 가지 마시고 전화도 하지 마세요
    친척들에게 이상한 소리 하고 다녀도 남의 일이라 다들 잊어 버려요

  • 7. 수원
    '17.1.29 7:55 PM (220.122.xxx.125)

    저희 부모님도 늘..사람 보는 눈이 매한가지 일테니 사람들이 알아서 판단하겠지..하고 방치해 뒀어요..다른 친척들도 큰아버지가 저나이 먹도록 철안들었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말도 안되는 소문을 내고 있어서..

  • 8. ...
    '17.1.29 8:08 PM (58.230.xxx.110)

    저런 사람 말을 믿는 사람들이 더 한심한거죠...
    판단력이 없나요?

  • 9. 아울렛
    '17.1.29 8:10 PM (220.76.xxx.232)

    그냥 양아치다하고 말아요 다음에또 면전에서 그런소리하면 웃으면서 까주세요
    큰아버지 나이값 못하시는것 같다고 나도그렇게 느낀다고

  • 10. 33
    '17.1.29 9:04 PM (39.119.xxx.227)

    사람들 판단력 없어요 참지 마세요

  • 11. ..
    '17.1.29 9:25 PM (222.235.xxx.37) - 삭제된댓글

    자꾸 이런식이면 고소한다고 하세요 그 분 죽을때 까지 그럴꺼 같아요 가만히 있으면 계속 그러겠죠 아님 심각하게 큰어머니한테 큰아버지가 정신적으로 이상하다고 의논을 하세요 다른분들 한테도 말지어한다고 이상하다고 요즘은 가만히 있는다고 능사가 아니예요

  • 12. 수원
    '17.1.29 9:37 PM (220.122.xxx.125)

    제가 어릴 때 큰아버지가 사촌오빠 때리는 거 봤었거든요..뭐눈엔 뭐만 보인다고 다들 자기 수준같이 사는 줄 아나봐요..저런 말하는거 보면 정신병자 맞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315 납골당 유골함앞에둔 화분 집에가져와도 될까요? 2 ㅇㅇ 2017/01/29 2,601
646314 번역일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구하나요? 3 궁금 2017/01/29 1,923
646313 약사님 계신가요? 편두통약 질문좀 2 드려요 2017/01/29 2,473
646312 "투표권 제한해야"..'朴-崔 게이트' 속 늘.. 3 ........ 2017/01/29 813
646311 파리 자유여행 숙소 8 애니송 2017/01/29 2,751
646310 새해 봉투 바뀜 6 새해 2017/01/29 2,181
646309 설거지 이렇게 해요 33 주방놀이 2017/01/29 8,302
646308 오베라는 남자 라는 영화 보신분 12 할배나온 2017/01/29 3,248
646307 폐렴주사( 두번 맞으면 평생 안걸린다고 (대학병원에서그럽디다) 10 ... 2017/01/29 7,494
646306 편식... 유치원 문제 6 카르멘 2017/01/29 1,163
646305 외국금융계연봉이 억대인가요? 9 sit 2017/01/29 2,961
646304 연봉이 많이 올라서 재테크좀 하고 싶은데 6 흐음 2017/01/29 3,046
646303 박ㄱㅎ 자세가 골롬같아요 5 .... 2017/01/29 2,967
646302 한국은 나이에 대해 너무 엄격 4 ㅇㅇ 2017/01/29 1,359
646301 잠실 부근 자동차운전면허학원 2 눈오는밤 2017/01/29 1,043
646300 유통기한지난 음식물 2 이런 질문 .. 2017/01/29 1,480
646299 허걱~"박근혜, 탄핵 기각되면 언론·검찰 정리할 것&q.. 18 정신나간 ㅇ.. 2017/01/29 4,803
646298 나갈때 돈 안가지고 나가시는분 계신가요? 7 2017/01/29 2,840
646297 경비원 없는 아파트 생각중인데요 10 ... 2017/01/29 3,747
646296 나한테는 아무도 세뱃돈 주는 사람이 없어서 5 아미 2017/01/29 1,921
646295 박근혜 탄핵결정에 떠도는 풍문 39 ... 2017/01/29 19,233
646294 노인분들 폐렴 앓고난 이후 후유증이 있나요? 15 ㅇㅇ 2017/01/29 4,128
646293 본인이나 자녀가 조기유학하신분 계신가요? 4 궁금.. 2017/01/29 1,589
646292 기미인지 주근깨인지 오타모반인지 ᆢ 4 바다 2017/01/29 2,594
646291 울나라 수급자 복지는 오버수준인가봐요 14 제대로 된.. 2017/01/29 3,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