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연예인보는거 같애?

어색해 조회수 : 2,211
작성일 : 2017-01-29 18:20:40
우리 시누이는 아들들이 스물두살, 스무살이 되도록
눈에 씌인 콩깍지가 안벗겨졌나봐요.
중등, 초등인 조카들한테
"오빠...길거리 캐스팅당했잖아"라며 정말 진지하게 얘기하시더니
오늘은 오랜만에 사촌오빠보고 어색하다고 한 중딩 조카한테
"왜애??연애인 보는거 같애?"이러시네요. 농담기 전혀 없이요.
옆에서 이얘기 들은 저는 속으로 헐~~
중등 조카애도 그 질문에는 대답을 안했다는...

애들 고모부랑 고모가 평소 자기 자식들만 예뻐라하고
다른 조카들은 한참 어린데도 예뻐하지 않는 스탈이라
제가 더 예민했던건지
오늘 시누 얘기는 적잖이 충격?이었어요..
IP : 125.186.xxx.2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9 6:32 PM (211.237.xxx.105)

    옥동자 보는거 같아요 라고 했어야 했는데 ㅋ

  • 2. 어색해
    '17.1.29 6:46 PM (125.186.xxx.242)

    ㅋㅋ그럴껄 그랬네요. 제 한마디에 시누네부부 부부싸움하고 가족분위기 어색해질까봐 많이 참는 편이에요. 그랬더니 애들 고모부는 안하무인격으로 굴때도 있고..쩝...제가 손아랫 사람이라 네~네~하는 편인데 시누가 나날이 중증이네요. 낯간지럽지도 않은건지..

  • 3. ...
    '17.1.29 6:53 PM (39.113.xxx.169) - 삭제된댓글

    별 감정없이 들어줄 만하면 가만히 네네~ 하구요.

    고마운 사람이라서 저러다가 밖에 가서 비웃음 당하지 싶으면
    조심스레 현실 파악 시켜주구요.
    (직언 해줍니다. 연예인할 정도는 아니쟎냐고...)

    얄미운 사람이면 저는 신나게 쿵짝 맞춰줍니다.
    정우성 원빈보다 더 매력있다고

    남도 아니고 가까운 친척들인데
    기분 좋으라고 기 살려준다는 명분이 있지만

    속에 숨은 제 진심은 그런 헛소리에 더 확신가져서
    앞으로 여기저기 가는데마다 아들 자랑 적극적으로해서
    망신 더 많이 당하라고.

  • 4. 삼천원
    '17.1.29 7:0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그냥 맞장구 좀 쳐주면 안됩니까??
    오랫만에 볼텐데 비위도 맞춰주고 농담도하고 한바탕 웃기도 하겠습니다.

  • 5. 어색해
    '17.1.29 7:32 PM (125.186.xxx.242)

    조카들한테도 예쁜게 말씀하시면 그렇게 했겠죠...평소에 농담이라며 초등조카들한테는 태국스타일이라하시고..세배받으러 앉아서는 부담스럽다고 하시니 제가 고운마음이 안들어서요..비위를 맞춰라...안좋은 얘기, 어이없는 얘기..못들은 척은 해도 솔직히비위까지는 못맞추겠네요..다들 비위맞추시나요?

  • 6. 어우
    '17.1.29 11:46 PM (110.8.xxx.185) - 삭제된댓글

    세배 받는데 부담스럽다고요? 헐
    진짜 어른 맞나요? 저짓만 봐도
    원글님이 매사 짜증나실듯

  • 7. 나나
    '17.1.30 8:12 AM (116.41.xxx.115)

    ㅎㅎㅎ미친
    그딴소리 할때마다 네...도 하지마시고 무반응을 보이세요
    속없이 철없는게아니고 싹퉁바가지없는것들은 걍무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744 조윤선 오나봐요 7 .... 2017/01/30 4,458
645743 장아찌가 쓴게 레몬껍질 들어가면 그런가요 2 진주 2017/01/30 491
645742 부산 코스트코 오늘 붐빌까요? . . 2017/01/30 383
645741 두 사람....할 말 없게 하네요 4 푸하하 2017/01/30 2,444
645740 서울대 근처 숙소? 6 .. 2017/01/30 1,316
645739 명절제사없는데, 전날가서 음식해야할까요 10 ... 2017/01/30 3,041
645738 혹시 화장하는 아들을 두셨나요? ㅎㅎ 28 원글이 2017/01/30 5,069
645737 수정합니다, 6 aa 2017/01/30 1,775
645736 40대 초반 싱글 사업 실패.... 17 바닥밑에바닥.. 2017/01/30 6,103
645735 팬텀싱어 4 복습 2017/01/30 1,187
645734 직업안정성이 낮은 40대 싱글분들 9 냥냥 2017/01/30 3,515
645733 화장실은 잘 가는데...너무 잘가는 사람도 유산균이 좋을까요? 4 ... 2017/01/30 2,084
645732 40대 중반 인생의 무게가 느껴져요 4 ... 2017/01/30 3,619
645731 키크고 예쁜여자,부인.. 29 어려워 2017/01/30 19,880
645730 이거 폐경으로 가는 과정인가요? 2 2017/01/30 2,912
645729 wear on 수동태 능동태 질문요~~~ 7 영어 2017/01/30 706
645728 추미애 "빅텐트, 기둥도 못박고 날아가버릴 것".. 12 ........ 2017/01/30 1,721
645727 턱관절로인한비대칭얼굴 2 .. 2017/01/30 1,378
645726 시부모들은 왜 며느리에게 자기집안일을 시켜먹을까요 18 미궁 2017/01/30 6,538
645725 음대가는 이유는 뭘까요? 26 ... 2017/01/30 6,610
645724 검찰이 개검인데... 제대로 할까요??? 2 개검이할까요.. 2017/01/30 534
645723 국정충지령이 탄핵 기각으로 내려진듯하네요 9 개지랄들말어.. 2017/01/30 942
645722 생일선물 이어폰추천 6 산마루 2017/01/30 900
645721 모질라 출신 개발자 "백신 다 지워라" 2 2017/01/30 2,052
645720 노트북을 사려는데...궁금한점이 있습니다. 4 컴맹이에요 2017/01/30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