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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연예인보는거 같애?

어색해 조회수 : 2,172
작성일 : 2017-01-29 18:20:40
우리 시누이는 아들들이 스물두살, 스무살이 되도록
눈에 씌인 콩깍지가 안벗겨졌나봐요.
중등, 초등인 조카들한테
"오빠...길거리 캐스팅당했잖아"라며 정말 진지하게 얘기하시더니
오늘은 오랜만에 사촌오빠보고 어색하다고 한 중딩 조카한테
"왜애??연애인 보는거 같애?"이러시네요. 농담기 전혀 없이요.
옆에서 이얘기 들은 저는 속으로 헐~~
중등 조카애도 그 질문에는 대답을 안했다는...

애들 고모부랑 고모가 평소 자기 자식들만 예뻐라하고
다른 조카들은 한참 어린데도 예뻐하지 않는 스탈이라
제가 더 예민했던건지
오늘 시누 얘기는 적잖이 충격?이었어요..
IP : 125.186.xxx.2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9 6:32 PM (211.237.xxx.105)

    옥동자 보는거 같아요 라고 했어야 했는데 ㅋ

  • 2. 어색해
    '17.1.29 6:46 PM (125.186.xxx.242)

    ㅋㅋ그럴껄 그랬네요. 제 한마디에 시누네부부 부부싸움하고 가족분위기 어색해질까봐 많이 참는 편이에요. 그랬더니 애들 고모부는 안하무인격으로 굴때도 있고..쩝...제가 손아랫 사람이라 네~네~하는 편인데 시누가 나날이 중증이네요. 낯간지럽지도 않은건지..

  • 3. ...
    '17.1.29 6:53 PM (39.113.xxx.169) - 삭제된댓글

    별 감정없이 들어줄 만하면 가만히 네네~ 하구요.

    고마운 사람이라서 저러다가 밖에 가서 비웃음 당하지 싶으면
    조심스레 현실 파악 시켜주구요.
    (직언 해줍니다. 연예인할 정도는 아니쟎냐고...)

    얄미운 사람이면 저는 신나게 쿵짝 맞춰줍니다.
    정우성 원빈보다 더 매력있다고

    남도 아니고 가까운 친척들인데
    기분 좋으라고 기 살려준다는 명분이 있지만

    속에 숨은 제 진심은 그런 헛소리에 더 확신가져서
    앞으로 여기저기 가는데마다 아들 자랑 적극적으로해서
    망신 더 많이 당하라고.

  • 4. 삼천원
    '17.1.29 7:0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그냥 맞장구 좀 쳐주면 안됩니까??
    오랫만에 볼텐데 비위도 맞춰주고 농담도하고 한바탕 웃기도 하겠습니다.

  • 5. 어색해
    '17.1.29 7:32 PM (125.186.xxx.242)

    조카들한테도 예쁜게 말씀하시면 그렇게 했겠죠...평소에 농담이라며 초등조카들한테는 태국스타일이라하시고..세배받으러 앉아서는 부담스럽다고 하시니 제가 고운마음이 안들어서요..비위를 맞춰라...안좋은 얘기, 어이없는 얘기..못들은 척은 해도 솔직히비위까지는 못맞추겠네요..다들 비위맞추시나요?

  • 6. 어우
    '17.1.29 11:46 PM (110.8.xxx.185) - 삭제된댓글

    세배 받는데 부담스럽다고요? 헐
    진짜 어른 맞나요? 저짓만 봐도
    원글님이 매사 짜증나실듯

  • 7. 나나
    '17.1.30 8:12 AM (116.41.xxx.115)

    ㅎㅎㅎ미친
    그딴소리 할때마다 네...도 하지마시고 무반응을 보이세요
    속없이 철없는게아니고 싹퉁바가지없는것들은 걍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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