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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은 저같은 딸 뭐가 이쁘다고 이렇게 희생하실까요

.... 조회수 : 14,541
작성일 : 2017-01-29 18:01:23

나이 사십에 직업도 변변찮고 연봉도 적고 결혼도 못한 진짜 못난 딸이에요

엄마 평생 소원이 저 결혼하는거 보시는건데

이번 명절에 제가 회사에 일이 생겨 가느라 쉬지 못했어요

그래서 명절에도 고향집 가지도 못했구요

엄마혼자 음식 다 하시고 아들 며느리 손주까지 다 해먹이시고

몸살 나셨다고 힘들다고 하셨는데

저 명절에 못왔다고 명절음식 줘야 된다고 그 새벽에 저 있는곳까지

늙은 부모님이 그 무거운걸 들고 오신 거에요

이제 나이 먹고 힘들어서 너 이렇게 반찬 갖다 주기 힘들겄다..

하시는데

참내..

효도도 못하고 피곤하다고 집에도 잘 안내려 가고

그런 못난이 못된 딸인데

뭐가 그리 애틋하다고 이 눈 오는데 힘들게 오신건지..

오지 말라고 그렇게 말해도 먹을거 줘야 된다고 오셨어요

아빠는 건강도 안좋으신데

저 보고 싶다고 엄마가 오지 말라는데 같이 오시고

두분 보니까

이제 저분들이 내 곁에 있을날이 많지 않겠구나 싶고..

미안해서 엄마아빠 바래다 드리고 오는데 눈물이 펑펑 나더라고요

내일 또 손주 봐주셔야 된다고 하루도 못주무시고 가시는거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IP : 220.78.xxx.3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늘푸르른
    '17.1.29 6:04 PM (124.51.xxx.218)

    ㅠㅠ 감사하다고 표현이나 많이 해주세요...
    사랑한다고 안아드리고 ㅠㅠ

  • 2. 부모에게
    '17.1.29 6:06 PM (59.8.xxx.110)

    자식은 늘 아프고 미안한 존재예요
    좋은 부모님 두신걸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혼자 살아도 잘 살고있다는걸 보여드리세요
    그러다보면 또 좋은일도 생기고 그럽니다

  • 3. 원글님
    '17.1.29 6:07 PM (221.167.xxx.125)

    정말정말 말씀 드리는데요 꼭 부모님께 안부전화 자주 하시고 보고싶을때 보세요 돌아가시면 정말정말
    후회되요 전 나이가 55세인데요 아들이 서울에 원룸에 혼자 살면서 직장 다니는데 아들은 아무걱정마라고
    하는데 맨날 사먹는 아들이 너무너무 맘 아파 미치겠어요 님 부모님 맘 전 충분히 이해되요 님은 그냥
    고맙다고 감사히 잘먹겠다고 하심되요,,이번에 아들이 내려왓는데 31일날 올라간대요 장을 잔뜩 봐와서
    아들 음식 해 먹인다고 정신없어요 지금 좀 한가해서 글 남겨요 님부모같은 부모님도 정말 그런부모
    드물어요 부모님 보고싶을때 맘껏 보시고 하세요

  • 4. 큐큐
    '17.1.29 6:09 PM (220.89.xxx.24)

    우리 부모님은 절 보면 머리아프다고 안보는게 속편하다고 하던데요?

  • 5. oops
    '17.1.29 6:10 PM (121.175.xxx.141)

    원글님 말씀을 듣다보니...이번 설엔 저도 일에 밀려 엄마께 못갔는데...
    쓸쓸히 내려가시는 두 분 그림이 그려지고, 시골에 계신 울엄마 생각도 나고... 그렇네요...ㅠㅠ

    다만 "직업도 변변찮고 연봉도 적고 결혼도 못한 딸"이니까...더 그러시겠죠..ㅠ
    멀쩡한 손가락보다 곪은 손가락에 신경이 더 쓰이듯이....

    힘내시고.... 금년엔 꼬옥 멋진 남친 만나실 겁니다~~~ 아자!!

  • 6. 휴우..
    '17.1.29 6:10 PM (121.161.xxx.224)

    자식이니까요...............
    자식이니까.............

  • 7. ㅇㅇ
    '17.1.29 6:13 PM (211.237.xxx.105)

    내 자식이 얼마나 이쁜데요. 사십 오십이 되어도 이쁩니다.
    이뻐서 그러는겁니다 정말 이뻐서...

  • 8. 닉네임안됨
    '17.1.29 6:13 PM (119.69.xxx.60)

    맛있게 먹었다고 웃으면서 전화해 주시면 제일 좋아요.
    저도 두시간 거리에 딸이 있는데 웃으면서 안부 전화해 주면 억만금 로또 당첨 되는 것 보다 좋습디다.

  • 9. ...
    '17.1.29 6:16 PM (223.62.xxx.104)

    다큰 딸이 이것 저것 먹고싶다고 해서 해줄때가 기뻐요.

  • 10. 에고
    '17.1.29 6:17 PM (122.202.xxx.9)

    나도 미혼에 30대 후반 못난 딸인데, 명절이라 지방 집에 내려 오긴했는데 나도 늙어가고 엄마는 볼때마다 하루가 다르게 기력이 쇠하고.. 참 인생이 먼지... 철 없던 시절 엄마는 내 맘도 몰라 하면서 소리 뻑뻑 지를때가 어찌 보면 좋을 때였네요.
    부모님한테 효도 할 날이 얼마 없다는 걸 가슴으로 깨닫는
    나이가 되었어요. 이제는..

  • 11. 화가 나네요
    '17.1.29 6:21 PM (119.198.xxx.184)

    원글님이 어떻게 진짜 못난 딸이에요?
    그깟 결혼, 직업, 돈
    몸 건강하고
    원글님을 필요로하는 직장이 있고
    거기서 월급 받아 자력으로 생활해나가는데 그게 왜요?
    충분히 부모님 사랑 받을 자격있으시고, 스스로를 폄하안하셔도 됩니다.
    아마 지금이 명절이라 부모님께 마음이 좀더 쓰이고 안타까운건 이해합니다만..
    부모님께 귀한 사랑받는 딸이니 원글님앞에 짝도 곧 나타날 거구요
    마음만 너무 닫고 계시지 마세요

    저는 정말 원글님에 비하면 제가 진짜 못난딸이라(숨쉴 가치가 없을정도의 인간 말종이라..)
    원글님 글 읽고 순간적으로 발끈 했답니다 ㅜ

  • 12. 그러다
    '17.1.29 6:23 PM (121.161.xxx.224)

    부모님이 이번설에 그무거운걸 들고 찾아오셨던 오늘이..
    시간이 지나 추억의 어느날이 될것이고..
    부모님은 더이상 찾아오지못하는 먼곳으로 떠나시겠죠..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는..
    우린 모두 결국 부모와 이별하게 되네요..
    그게 빨리 오는 사람과 좀 늦게 오는 사람의 차이만 있을뿐..
    언젠가는 다 그렇게 떠날꺼라는..
    오늘 이일이 원글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겁니다..

  • 13. ...
    '17.1.29 6:33 PM (119.192.xxx.6)

    먹고 살겠다고 노력하며 혼자 씩씩하게 사는 딸인데 ...님 처지나 지금 상황을 설명한 글 부모님한테도 마음 아픈거 똑같아요.

  • 14. 쓸개코
    '17.1.29 6:35 PM (222.101.xxx.163)

    뒤돌아서는 원글님 부모님 모습이 그려집니다.. 찡..ㅜㅡ
    집에 잘 도착하셨냐고 전화해보셔요. ^^

  • 15. 그레이스
    '17.1.29 6:41 PM (220.76.xxx.190)

    사랑은 주는 것이 행복하다는 거 자식 낳고 알았어요~ 아마 뭘 해줄 수 있다는 거 자체가 너무 행복하실거에요. 너무 맘 아파하지 마시고 눈길에 잘 도착하셨는지 연락해보세요.

    저는 엄마 고생하는거 보면 왜이리 화가나서 짜증을 부렸는지.. 그 때 많이 죄송했는데 우리애가 저에게 짜증 낼 때는 세상에 짜증 부릴 대상이 엄마밖에 없는 것 같아서 그조차도 이해하게 됩니다. 눈길에 오신 부모님 보면 마음 따뜻하신 분이라 아마 사랑이 많으신 분 같네요. 님도 복 받으신 분.

  • 16. ㄱㄴㄷ
    '17.1.29 6:43 PM (175.223.xxx.31)

    읽는데.. 눈물이... 핑.. 그르르... ㅠㅜ

  • 17. 그저
    '17.1.29 6:47 PM (114.203.xxx.168)

    부럽고 샘나네요. .ㅠㅠ

  • 18. ...
    '17.1.29 7:08 PM (39.121.xxx.103)

    정말 좋은 부모님 두셨네요...
    부모도 자식에 대한 사랑그릇이 다 다른것같아요.
    전 님같은 사랑..못받아봐서 부럽네요^^

  • 19. ㅡㅡㅡㅡ
    '17.1.29 7:16 PM (183.99.xxx.96)

    자식 너무너무 사랑하셔서 그런거예요 저도 그 마음 이해못했는데 아이 낳고보니 알겠어요
    저 식탐갑인데 아이한테 다 줍니다 ㅎㅎㅎ 그저 고녀석 먹으면 배부릅니다

  • 20. 너무 슬프네요..
    '17.1.29 7:28 PM (221.149.xxx.212)

    엄마...
    나이 사십 넘어도 보살펴주시는 엄마..

  • 21. ...
    '17.1.29 8:10 P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

    큐큐 같은 딸은 나라도 안 보고 싶을 듯. 속 터질 테니까.
    원글님은 야무지고 일도 열심히 하고 마음씨 고우니 부모님이 예뻐하실 만도 해요. 일단 부모님의 고운 심성 닮으신 듯.

  • 22. ㅇㅇ
    '17.1.29 8:36 PM (1.231.xxx.87) - 삭제된댓글

    원글 댓글 다들 왜 이러세요...
    눈물 줄줄 흐릅니다.ㅜ

    저희 엄마 제 등뒤에서 티비 보시는데
    울컥 해서 몰래 웁니다.

  • 23. ㄱㄱ
    '17.1.29 8:54 PM (14.33.xxx.144)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전 명절에 엄마기다려도 들어와서는
    친척들하고 고스톱치는데 눈멀어서 자식들 뭐 먹는지
    관심도 없는 엄마였는데...학창시절도 자식들이 굶는지 먹는지 신경안쓰고 사셨죠.
    그래서 그런지. 지금 밥 잘못얻어 먹고, 제돈아니면 밥먹기 어렵네요

  • 24. 99
    '17.1.29 8:57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아버지, 어머니 모두 70대중반을 넘어가는 나이.
    손녀는 너무 어리고 또 예쁘지만 안아주기에는 힘이 부치고
    자식은 나이들어 쪼글거려도 예쁘기만 하고.
    대체 무슨 작용이기에..
    껴안고 뽀뽀해드리고 아버지 손잡고 애교부렸어요.
    전 지금이 가장 행복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 25. 그런데
    '17.1.29 8:58 PM (223.38.xxx.214)

    부모가 되어보니,
    잘난 자식이든,못난 자식이든..
    열심히 노력하며 사는 모습을 보면
    맘이 짠하고 안쓰럽고 잘해주고싶어요..
    하지만,불만 불평만 가득하고,성실하지 못하고,게으르고 못된 자식들을 보면 짠하고 안된 마음도 있지만,솔직한 심정으로는,젊은데 왜 저러고 사는가싶고 안보고 싶어집니다..
    원글님이 못난 자식이라도,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모습이 부모님껜 힘이 되는겁니다

  • 26. 나이 사십이라서
    '17.1.29 9:07 PM (116.40.xxx.2)

    아직 모르시는 것...

    그냥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먹을 때 마다 전화하고 문자하고 살갑게 연락하면 됩니다.
    애정과 감사와 따뜻한 말 몇마디면 됩니다.
    부모님이 원하는게 딸자식 결혼하는 것 뿐일까요?

    아뇨.
    그거 원하시겠죠. 하지만,
    그거 지금 못 이루는 딸자식이 더 애틋해 보이는게 부모입니다.
    그러니 원글님아, 지금 할 수 있는 것만 하세요.
    그러기만 해도 부모님, 마음 편안해 집니다.

  • 27. ...
    '17.1.30 9:39 AM (86.161.xxx.177)

    이제부터 자주 찾아뵈세요... 다른 사람들 말 이목 이런거 신경쓰지 말고 그냥 부모님뵈러 가세여

  • 28.
    '17.1.30 10:48 AM (49.1.xxx.60)

    모성은 본능이지만
    남편이 못된놈이면
    지쳐 고갈됩니다
    한만남고 힘만들면 자식도 무의미해져요
    글 보니
    아빠가 자상하고 가정적이네요
    태어날 아기를 위해
    아빠가줄 최고의선물은
    그 아기의 엄마를 사랑해 주는것이라고 했지요

  • 29. 눈물 나요
    '17.1.30 11:02 AM (223.62.xxx.81)

    엄마 아빠 못난 딸이라 미안해

  • 30. 마흔 아홉
    '17.1.30 12:04 PM (104.254.xxx.119)

    아빠가 저 마흔 다섯 일때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는 해에도 중년이 된 저를 위해 엄마가 하주신 반찬을 실어다 나르셨어요..
    너무 너무 보고 싶네요

  • 31. 부럽습니다
    '17.1.30 12:09 PM (1.115.xxx.108)

    언제든 먼 미래에도 이런 따뜻하고 사랑하는 기억이 있어서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가족을 생각하면 언제나 가슴에 큰 구멍이 뻥 뚫려있어요.

    마치 예쁘고 아련한 장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오래오래 부모님이 건강하시고 늘 이렇게 사랑하며 사시길 기원합니다^^

  • 32. hanna1
    '17.1.30 1:40 PM (58.140.xxx.25)

    명절지나고 한가할쯤에 한번 방문하셔요

    그리고 엄마아빠 건강생각해서, 손자돌봐주는거..잘 조절하시라고 조언드리시구요.
    엄마아빠가 자식사랑이 넘치시는 분인덧같아요,,저희부모님도 그러거든요
    그래서 저도 가끔씩 브레이크를 걸어드려요
    나이든몸 무리하면 큰일난다고 내 몸 을 80%만 쓰시라하고요~
    나를 생각해서 건강해줘야한다,,그러면서 협박?하기도 한답니다

    원글님 행복한 분이고 담에 부모님만나 더 행복하시와요^^

  • 33. ........
    '17.1.30 4:45 PM (112.161.xxx.113)

    정말 부러워요. 우리 부모님은 내 부모보다 내가 먼저, 내 자식보다 내가 먼저인 분들이시라...

  • 34. .....
    '17.1.30 5:00 PM (49.97.xxx.157)

    아이낳고보니,
    왜 부모들이 자식위해 희생하는지 알것같아요
    자식이 먹는것만 봐도 배부르다는 이야기도요
    미혼때는 죽어도 이해가 안가는 일이었지만요
    지금은 그 말이 이해가 가네요

  • 35. 아니대체
    '17.1.30 5:29 PM (211.36.xxx.192)

    뭐가 못난 딸이에요? 자기 밥벌이 열심히 하고 부모님 이렇게 생각하는 착한 딸인데...행복한 가정처럼 보여요.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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