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도 이해안가는 어릴 때 부모님 기억..

코타츠 조회수 : 3,181
작성일 : 2017-01-29 03:21:46
어릴 때 아버지 친구 가족과 여름 휴가를 같이 갔었어요
오학년 때 였고 사춘기 막 시작했었고 가슴이 튀어나오려 할 때 였어요
근데 같이 간 아버지 친구 딸은 저보다 한 살 어린데
키도 엄청 크고 가슴도 거의 성인 여성처럼 컸어요
그걸 보고 엄마는 뭘 생각하신건지
우리 가족만 있을 때
"XX는 젖가슴도 크고 성숙하던데 넌 왜그렇니?"
이걸 여행 내내 몇 번을 얘기하며 저를
타박을 주더라고요
너무 징그럽고 짜증이 났어요
근데 소심하고 수동적 성격이라 그냥 대답도 얼버무리고
그 타박을 듣고만 있었어요.
아버지는 거기다 대고 맞장구치고
그 뒤로 약간 트라우마 생겨서
가슴 커지는 게 신경쓰이고 부끄럽고 그랬어요
괜히 다이어트하고 마른 몸 유지하고
그래서 지금도 가슴이 작아요
부모라고 다 성숙한 인간은 아닌 거 같아요.
전 애가 없어서 왜 저런 행동을 하셨는지 의도를 모르겠어요.
IP : 218.209.xxx.1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9 3:27 A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헐..부모님이 어쩜 그럴수가..게다가 아빠까지 맞장구라니..ㅜㅜ

  • 2. 왜 이해를하려고 하시나요
    '17.1.29 3:36 AM (1.241.xxx.118) - 삭제된댓글

    우리부모가 그때 참 무식하고
    자식 양육에 대한이해가 떨어졌구나 생각하고말면될텐데.
    수치심이 거기서 비롯됐단걸 알면되고 내 자식과 다른 애들에겐 그로지말고 훌륭한 어른이 되어야지 끝.
    하면 되는거아닌가요. 그걸 곱씹는것 저체는 별 의미없고
    끊임없이 과거의 한 장면을 반추하는 것은 우울증의
    전조증상입니다. 주변을 돌아보세요 님이 처한현실 어딘가에 균열이 있을겁니다. 그걸 찾고 해결하시는데 촛점을 맞추세요

  • 3. 왜 이해를 하려고하시나요
    '17.1.29 3:38 AM (1.241.xxx.118)

    우리부모가 그때 참 무식하고
    자식 양육에 대한이해가 떨어졌구나 생각하고말면될텐데.
    수치심이 거기서 비롯됐단걸 알면되고 내 자식과 다른 애들에겐 그러지말고 훌륭한 어른이 되어야지 끝.
    하면 되는거아닌가요. 그걸 곱씹는것 자체는 별 의미없고
    끊임없이 과거의 한 장면을 반추하는 것은 우울증의
    전조증상입니다. 주변을 돌아보세요 님이 처한현실 어딘가에 균열이 있을겁니다. 그걸 찾고 해결하시는데 촛점을 맞추세요

  • 4. ㅇㅇ
    '17.1.29 3:38 AM (211.36.xxx.14) - 삭제된댓글

    신체나 생긴거가지고 지적질하는거 그것도 어릴때 자기정체성이 성립안되있을시기에 그런 지적당하면 그지적을 그냥 믿고 받아드리게되요. 그리고 그걸 자기라고 믿게되죠.
    부모님 나빠요.인성이 못되서 그랬다고 생각되요.

  • 5. 당연히
    '17.1.29 3:47 AM (178.191.xxx.135)

    부모라고 다 성숙하진 않죠. 자식은 누구나 낳을 수 있어요. 동물처럼. 무책임하게.
    근데 님은 성인이잖아요? 내 부모가 무식하고 못났었구나 결론내리고 님 인생사세요.

  • 6. 으아~
    '17.1.29 4:03 AM (112.144.xxx.142)

    남편있는데 남의 딸 가슴보고 비교하는 엄마나
    맞장구 치는 아빠나...ㅜ
    미성년인 남의 딸 가슴을 두 부부가 왜 그리 유심히?
    쳐다 본 거죠?
    미안하지만 진짜 징그럽고 재 ㅅㅜ 없어요.

  • 7. ///
    '17.1.29 4:06 AM (61.75.xxx.191) - 삭제된댓글

    모든 부모가 배려심 강하고 아이를 인격을 가진 객체로 생각해서 세심하게 챙기고 그러지는 않아요.
    아동에 대한 몰이해로 그런 행동을 하신거예요.
    그거 하나하나 따져봤자 원글님 인생만 좀 먹습니다.
    만일 이 문제로 상처 받았다고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꺼내면,
    부모님이 그 사이 인격적으로 성숙해지셨다면 그랬냐 정말 미안하다 엄마, 아빠가 너무 몰상식했구나...
    어린이였던 네가 받을 상처를 생각못했다.. 이러실거구

    아직까지 그 상탸라면 펄펄 뛰시면서 오히려 원글님을 비난하실거예요.
    뭐 그런 농담을 가지고 가슴에 꽁해서 살았냐
    니가 못나서 그런걸 왜 부모를 원망하냐 너 그렇게 가슴에 부모 원망하는 한을 품고 사는지 몰랐다


    전자나 후자나 원글님에게 다시 상처가 됩니다.
    우리 부모님은 인격적으로 덜 성숙하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잊으세요.
    이제 성인이잖아요. 성인의 삶을 사세요

  • 8. ///
    '17.1.29 4:07 AM (61.75.xxx.191) - 삭제된댓글

    모든 부모가 배려심 강하고 아이를 인격을 가진 객체로 생각해서 세심하게 챙기고 그러지는 않아요.
    아동에 대한 몰이해로 그런 행동을 하신거예요.
    그거 하나하나 따져봤자 원글님 인생만 좀 먹습니다.
    만일 이 문제로 상처 받았다고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꺼내면,
    부모님이 그 사이 인격적으로 성숙해지셨다면 그랬냐 정말 미안하다 엄마, 아빠가 너무 몰상식했구나...
    어린이였던 네가 받을 상처를 생각못했다.. 이러실거구

    아직까지 그 상태라면 펄펄 뛰시면서 오히려 원글님을 비난하실거예요.
    뭐 그런 농담을 가지고 가슴에 꽁해서 살았냐
    니가 못나서 그런걸 왜 부모를 원망하냐 너 그렇게 가슴에 부모 원망하는 한을 품고 사는지 몰랐다


    전자나 후자나 원글님에게 다시 상처가 됩니다.
    우리 부모님은 인격적으로 덜 성숙하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잊으세요.
    이제 성인이잖아요. 성인의 삶을 사세요

  • 9. 작부출신인가
    '17.1.29 6:51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입에 걸레를 물었나...

  • 10. 헉 ㅡㅡ
    '17.1.29 11:18 AM (110.47.xxx.46)

    부모님이 출신이?? 둘다 이상해요. 엄마나 아빠나..
    남의집 자식 몸매를 그렇게 말할 정도몀 얼마나 자세히 본건가요. 징그러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372 왜저렇게 구제역이나 ai같은걸 막지를 못하는 걸까요 15 ㅇㅇ 2017/02/13 1,922
651371 미랜바이오 음식물처리기 쓰시는분~~ 10 처리기 2017/02/13 3,306
651370 서울교대 1980년대 초에 4년제로 승격된 거 아세요? 20 일단 되고 .. 2017/02/13 5,222
651369 새누리당의 탄핵기각설을 밀고 있는 이유는 4 조선아웃 2017/02/13 850
651368 세월103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6 bluebe.. 2017/02/13 286
651367 4월 중순에 삿뽀로랑 오타루 많이 추운지요? 4 궁금 2017/02/13 1,635
651366 가방에 뭐 넣고 다니시나요? 15 배낭파 2017/02/13 3,337
651365 김진태 저인간 안잡아가나요 6 하 귀신은 .. 2017/02/13 1,217
651364 탄핵기각설 9 진짜 2017/02/13 1,911
651363 시댁에 가기 싫은 이유 11 궁금했는데 2017/02/13 4,969
651362 노원구 요양원 추천 부탁드려요 ... 2017/02/13 981
651361 원나잇푸드트립 배틀트립 뭉쳐야뜬다 5 888 2017/02/13 2,093
651360 10키로 이상 빼보신분들 얼마나 걸리셨나요? 17 한달 2017/02/13 4,671
651359 어제시사2580필리핀한인 피해보니 소름 26 로로 2017/02/13 4,588
651358 기 약하고 숫기 없는데 질투 시기심 많은 4 .. 2017/02/13 2,467
651357 JTBC 뉴스룸 시작 2 .... 2017/02/13 479
651356 백팩 사야겠어요 결심 70 바꿈 2017/02/13 21,621
651355 르쿠르제 냄비 철수세미로 닦으면 6 르쿠르제 2017/02/13 3,789
651354 지금 다음에 안들어가지는 분 있으신가요? 3 혹시 2017/02/13 361
651353 혹시 청바지 전문 브랜드(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추천 바랍니다. 1 sunny 2017/02/13 529
651352 무채가 많은데 김치처럼 익혀도 되나요?? 5 2017/02/13 959
651351 역적에서 애기 길동이가 호랑이를 만났던 건가요? 6 궁금 2017/02/13 2,540
651350 개인 운전 연수는 비용이 대충 어느 정도에요 ? 5 윤수 2017/02/13 1,702
651349 남친 어머님을 뵐 건데, 스타일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7/02/13 1,129
651348 올 겨울 독서는 8 ㅠㅠ 2017/02/13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