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휴가 기네요.. 아이들 사춘기 오면 지금이 그리울까요?

ㅇㅇ 조회수 : 2,062
작성일 : 2017-01-28 20:48:43
미취학 유아 둘 키우고 있어요. 연휴가 기네요..어디 안가서 집에 있어요. 집에 계속 있는게 더 힘들어서 외출도 하고 그러는데 아이들이 귀엽지만 넘 붙어 있으니 정말 자유를 찾고 싶어요.

어여어여커서 손 덜가고 저도 운동도 열심히 다니고 하고 싶어요. 그런데 나중되면 이때가 그리울까요? 그렇긴 하겠죠..한창 귀여울때니까..그래도 좀.. 제 시간 좀 갖고 싶어요. 피곤에 쩔어 사네요.

빈둥지 증후군은 언제 오나요? 저는 그거 와도 안 허전할 거 같아요..;;
IP : 223.62.xxx.1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8 8:55 PM (49.168.xxx.75)

    방금 군대간 아들한테 전화왔어요.
    훈련소에 있어서 일주일에 3분 통화 가능한데 3분이 3초같네요..눈물나요...ㅠㅠ

  • 2. ㅇㅇ
    '17.1.28 9:03 PM (211.237.xxx.105)

    대학 3학년 된 스물두살 외동딸 있는데..
    하루종일 우리집은 아무일도 안일어나요.
    완전 평화와 고요........
    가족끼리 사이 무척 좋아요. 남편과 저도 사이 좋고 딸과도 좋고
    근데 아무일도 안일어남 ㅎㅎ 이게무슨 말인지 아실라나요 ㅎㅎ
    밥먹을때 빼고는 별 할말이 없음 ;;;;
    보면 좋은데 각자 방에 들어가서 각자 할일 합니다.. 거실에서 마주치면 반가워하고 ㅋㅋ
    밥때 되어서밥 먹을때 또 반가워하고..
    극도의 고요함과 조용함 평화로움이에요..
    아이 어렸을때가 그리워요..

  • 3. 그맘때
    '17.1.28 9:19 PM (211.108.xxx.4)

    자주 외출하고 놀러다니세요
    지금 중딩이들들 오늘 달래고 사정해서 남산 다녀왔는데요
    전 너무 좋았는데 아이들은 둘이서 장난치고 ㅠㅠ
    사진 찍자해도 저멀리..밥사주고 용돈주니 그래도 오늘 하루놀았네요
    방학동안 첨였어요 아이들은 친구들하고만 놀러가요

    가족하고 아이들 어릴때 진짜 많이 다녔고 즐거웠는데
    내년에는 더 안가지 싶어요
    그맘때 진짜 행복했구나 싶었어요

  • 4. ...
    '17.1.28 9:39 PM (124.111.xxx.84)

    초등이랑 미취학아동 아들둘인데
    저도... 빈둥지 증후군없을것같아요

    정말조용한 집에 있고싶어요 ㅠㅠ
    안이쁜건아니지만 크면 큰대로 좋을것같아요

  • 5. 사람은 간사
    '17.1.28 10:21 PM (119.56.xxx.80)

    아이들이 있으면 노인이 있고 삶이 있다면 죽음이 반드시 있고 사랑은 반드시 이별이 있어요 신체가 가장 힘든시기입니다 누구나 똑같이 힘든 과정 그 때 그 시간 기도와 공부를 통해 어떻게 슬기롭게 준비하는가가 중요한듯 공부 나 혼자서 알 수 없는 시대적 배경, 사회적배경, 또래집단 정치적배경 등등 자연 환경등 내 눈앞에 보이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 무지함을 느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아이들 많이 안아주고 사진 많이 찍고 이쁜말만 자꾸 해주세요 (마음에 없어요) 아이들은 신기하게 그 모든 말을 기억을 하더라구요 느끼고 사춘기 부터 부모가 한 말과 행동 그대로 부모에게 쏟아냅니다 사춘기되어 엄마의 생각을 말하는 것은 늦어요 아기들이 초등전에 모든 것을 표현하세요 사랑을 먹은 아이는 사춘기 잘 극복합니다 자신감이 없어요 엄마가 항상 자신감이 넘치는 말고 행동을 보고 배웁니다 늘 돈으로 평가하는 부모의 자녀들은 똑같아요 순실이 자녀들 처럼..........요즘은 순실이 때문에 우리아이들이 부모에 대한 자긍심이 있는 듯 우리부모가 말을 사줄 돈은 없지만 나쁜짓은 안하고 사는 정상적인 부모로 아는 듯

  • 6. 윗님
    '17.1.29 6:03 AM (182.221.xxx.82)

    글 좋네요. 저도 애들이 이미 중딩 초딩이지만 잘 보고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075 수꼴 교장 디지텍고 자유제시판 황당자체! 새벽 2017/02/15 334
652074 따불주면 따따불 ,따따따불 쓰리고에 광박에 피박까지 1 moony2.. 2017/02/15 336
652073 아침에 눈길위에 찍힌 고양이들 발자국 7 가슴이 찡하.. 2017/02/15 1,130
652072 이재용 구속해야 합니다 10 구속수사 2017/02/15 752
652071 더불어민주당 선거인단 신청 했어요 12 ㅇㅇㅇ 2017/02/15 1,136
652070 뉴욕타임스 삼성 이재용 구속은 범죄 근절 준비 시험대 1 ... 2017/02/15 515
652069 (기자회견문) 방사능 식품 안전 기준은 식재료가 아니라 ‘먹는 .. 3 후쿠시마의 .. 2017/02/15 448
652068 문재인.안철수 외 다른 의원들은 식비로 얼마나 썼나요? 36 2017/02/15 1,155
652067 한국서 비데사용하다가 미국와서 없이 지내려니..ㅜㅜ 8 미쿡 2017/02/15 2,767
652066 ‘외부자들’ 김문수 “리스트는 행정의 기본” 발언 파문 3 헐....... 2017/02/15 802
652065 아이크림 얼굴 전체에 발라도 상관없죠? 7 ........ 2017/02/15 2,504
652064 안경(돋보기)은 언제쯤 바꿔야 하나요? 2 궁금 2017/02/15 830
652063 김정남 사망 보도 한국언론 오보 속출과 외신보도 차이 5 ... 2017/02/15 2,302
652062 진짜로 궁금해서 묻는건데 왜 박지원이 쓰레기급으로 매도되죠 23 근데 2017/02/15 1,388
652061 다가오는 사람이 싫습니다 3 죄송요 2017/02/15 1,505
652060 초중고대학앨범 다들 어찌 하시나요 8 아이고 2017/02/15 1,349
652059 기업 임원들 법인카드 월 한도금액도 몇백이상이에요 2 밥값 2017/02/15 1,546
652058 맏며느리의 희생이 없으면 형제간 우애는 끝이네요. 19 2017/02/15 6,376
652057 김종인-김무성-정의화, '분권형 개헌' 공감대 9 누구맘대로 2017/02/15 571
652056 치과 가보신분들 3 ㅜㅜ 2017/02/15 1,151
652055 편집디자인 툴인 인디자인 온라인 강의 들을수 있는곳? 1 구속 2017/02/15 525
652054 아이 초등학교 변기가 쪼그려앉는 형태예요. 50 이건뭐지 2017/02/15 4,194
652053 삼성 사장 메모 “수사 받으면 삼성 폭발” 7 빼박메모ㅡ영.. 2017/02/15 1,516
652052 여고생 딸아이 반배정 때문에요..TT 13 조언 좀.... 2017/02/15 3,346
652051 일베 인증 '대란'에 쏟아진…판사·의사·검사·변호사들 25 .... 2017/02/15 3,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