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하고 처음 명절에 시댁 안갔어요.

오늘 조회수 : 4,241
작성일 : 2017-01-28 19:09:32
hpv바이러스 검출되어 남편에게 솔직히 말해달라고 하니
자기는 진짜 억울하다고,
결혼 전에도 후에도 그런 일 없대요.

그래서, 어제
명절차례음식 만들어 아이들과 갔다 오라고 했어요.
왜 안왔냐고 물으면 당신이 떳떳하면 이유를 말씀드리라고 했어요.

저 새댁도 아니고 결혼 20년차 넘어요.
아이들이 엄마가 안가면 이상하다고 
아빠가 잘못해서 안가는 거니 신경쓰지 말라고 했죠.

오늘 점심먹고 남편과 아이들이 출발하고 나서
시아버지께서 저에게 전화 하셨어요.
왜 안왔냐고 아범이 말하지 않더냐 여쭈니
몸이 안좋아서 안왔다고 하더라.

그렇지 않습니다.
둘 사이에 안좋은 일이 있는데 억울하면
부모님께 안온 이유를 솔직히 말씀드리라고 했다.

아버님 왈,
네가 정월 초하루 함께 못올 정도로 애비가 잘못한거냐

"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아버님께서 내가 아버님은 맞냐,
안살 생각이 아니라면 정월초하루 참석 못했으면 전화해야 하는 거 아니냐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하시네요.

"네, 저는 안살 생각도 합니다.
그리고 아버님께서 전화 하셨는데 제가 어떻게 하나요?
제가 안찾아 뵈었다고, 전화 안한다고 서운해 하시면 아버님 생각만 하시는 거죠."
라고 말씀드리니 나는 무슨 일인지 모르니 일단 알겠다고 끊으셨어요.

저는 남편에게 졸혼이라도 하자니까 자기는 싫대요.
진짜 진짜 억울하대요.
자기는 성혼선언문에 "네"라고 대답한 이후,
그전에도 저에게 부끄러운 짓 한 적이 없답니다.
남편이 음주가무에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닌데
지금도 남편놈은 거실에서 책보고 있어요.
하루종일 책보는 것이 취미예요.
저에게 이런 일이 생겨서 저도 황당할 뿐입니다.
바람, hpv 바이러스 이런 글 읽으면서
세상에 장담할 일은 없다고 생각하기는 했었어요.
남편이 저토록 자기의 결백을 주장하는데

그럼 저에게 고위험군 hpv바이러스는 왜 생긴걸까요?
전 남편이 처음이고 마지막이거든요.

아버님 전화에 너무 속상해서 내 친구 82에 끄적거려 봤습니다.
나중에 삭제할게요.
IP : 121.128.xxx.1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nv
    '17.1.28 7:20 PM (85.76.xxx.246)

    아휴...뭐 몇몇 사람들이 이제 또 사우나에서 아님 변기에서 옮아온 거라 하겠지만.. 성병맞아요.... 고위험군이면 16,18번인가요? 아님 아시안안들이 58번이 잘걸린다던데,, 아무튼 저도 이유가 있어서 그 바이러스 공부 많이한 사람이고, 외국인 의사 그분야 권위자랑 이야기할 기회가 생겨서 직접 물어도봤어요.. 성병맞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몸관리 잘하사고 채소 많이드시고 6새월마다 추적검사 하셔야합니다. 속상하시겠지만 새해에는 좋은일 생기시겠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
    '17.1.28 7:22 PM (121.128.xxx.130)

    맞습니다. 58번,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3. ㅣㅣ
    '17.1.28 7:45 PM (70.187.xxx.7)

    성병이죠. 재감염 조심할 때에요 지금은.

  • 4. ㄱㄱㄱㄱ
    '17.1.28 7:51 PM (192.228.xxx.91)

    저는 지식이 없지만
    첫 댓글님 말씀이 진실이라면
    남편분 입장에서는 어쨌든 본인 명예를 위해서도 끝까지 잡아 뗄 일이고요...
    명백한 증거는 있네요....위로드립니다.

  • 5. .....
    '17.1.28 8:12 PM (59.86.xxx.248)

    외간여자와 침대에서 뒹굴다 마누라에게 걸려도 끝까지 아니라고 잡아떼라는 말이 있더군요.
    남편은 아마 끝까지 잡아 뗄 겁니다.
    도대체 사우나나 변기에서 어떻게 성병이 옮는다는 겁니까?
    샤워기나 변기와 섹스라도 한답니까?

  • 6. Aa
    '17.1.28 8:36 PM (180.70.xxx.205) - 삭제된댓글

    캥기는게 있으니 별군말 없는거죠
    진짜억울해봐요. 명절에 시집에 안간거 가지고 이혼하자고 난리일걸요
    의부증환자 취급하면서요

  • 7. 윗님말이
    '17.1.28 10:47 PM (221.127.xxx.128)

    맞지요
    아니면 팔팔뛰고 엄청 화내겠지요 시댁 안가는거 용납 못하고...

    어쨌거나 결정적 중거로 나왔잖아

    시댁에서 뭐라하는지 그게 더 궁금...

  • 8. 결혼후에
    '17.1.28 10:54 PM (113.199.xxx.139) - 삭제된댓글

    그런일이 없었으면 결혼전엔 그랬을수도 있단건가요?

    그야말로 순결한 처녀총각에 만남이 아니면
    누구든 결혼후 문제가 되겠네요

    남편이 결백하다면 아내가 의심받을거고
    보통 문제가 아니네요 그걸 누가 밝힐지요...

    시집에 가고 오는게 지금 문제가 아니네요 ...

  • 9. ,,
    '17.1.28 10:59 PM (70.187.xxx.7)

    결혼 20년차라고 하잖아요.
    성병 바이러스는 성관계가 근래에 있었다는 증거에요.
    그리고 한번의 외도가 아니라 지속적인 외도가 있어야 그 정도 수치가 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109 [리서치뷰] 4자 ‘문재인44.2% >황교안19.8% &g.. ........ 2017/02/14 863
651108 미국 네오콘과 한국 뉴라이트 닮은꼴 신자유주의 2017/02/14 656
651107 유니버셜 신한 2.85.. 6 저축고민 2017/02/14 1,337
651106 대대로 부자면 일제시대 앞잡이일 확률이 높은가요? 7 저기 2017/02/14 1,637
651105 배우 유퉁, 33세 연하 몽골 여성과 ‘8번째 결혼’ 34 ㅡㅡㅡㅡ 2017/02/14 21,102
651104 리서치뷰]민주당 48.4% 과반 육박…‘보수결집’ 한국 16.6.. 2 ........ 2017/02/14 765
651103 김진대선출마는 문어버버 저격수하려고 나오는거 11 토론 2017/02/14 1,154
651102 신승훈의 'I believe' 처럼 아름다운 곡 추천해주세요 6 노래 2017/02/14 714
651101 딸래미들 방 벽지 무슨 색깔 인가요? 14 도배 2017/02/14 1,776
651100 한약 - 어떻게 데워 드세요? 8 한약 2017/02/14 1,387
651099 문재인은 팔자를 고치려 하고, 이재명은 세상을 바꾸려 한다 20 moony2.. 2017/02/14 1,284
651098 제 여동생과 제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44 ... 2017/02/14 25,809
651097 암보험 있으면 실비 들어야하나요? 6 2017/02/14 2,042
651096 문재인 지지자들 계속 설치면 미국대선꼴난다.. 25 정신차리자 2017/02/14 1,087
651095 이재명 "안희정의 대연정은 안된다" 질의응답 1 .. 2017/02/14 470
651094 82쿡 부작용 .. 2017/02/14 639
651093 단설유치원 선생님께 감사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에고 2017/02/14 689
651092 저녁에 세수할 때 마다 코피가 나요 6 건강 2017/02/14 2,077
651091 개인신상까지 터는 폭력적인 문지지자들 행태. 30 문빠들의 폭.. 2017/02/14 1,176
651090 오래된친구 이럴땐... 7 고민녀 2017/02/14 1,735
651089 결혼식 안한 커플 알아요 17 국수 2017/02/14 6,335
651088 산타페 타이어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12 ㅁㅁ 2017/02/14 6,536
651087 봉피양 강남면옥? 어디가 괜찮은가요? 3 맛집찾아요 2017/02/14 1,001
651086 오마이뉴스 조국 교수 글 너무 무성의하네요 6 ,,,, 2017/02/14 1,255
651085 아메리카노 시리즈에서 라떼 나온거 보셨나요? 4 광고의 힘 2017/02/14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