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는 저한테 관심있었던 거 였을까요?

ㅇㅇ 조회수 : 3,450
작성일 : 2017-01-28 18:30:13
제 망상일 수도 있고요 ㅎㅎ

1. 제가 많이 연상이에요. 5살 차이나는데 한번도 누나락고 부른 적이 없었어요. 항상 ㅇㅇ씨라고 부르고~ (다른 사람들은 언니,누나라고 많이들 불러요)

그러다 제가 얼마 전에 결혼을 했고 우연히 만났는데, 이제야 누나라고 하네요.

2. 오래된 여친이 있었는데, 저한테 쭈욱 여친없다고 했었거든요. 이것도 나중에 제가 청첩장 주러 만날 때쯤 여친 사실을 공개함


3. 청첩장 준 날 카톡 프로필이 바뀜. 우울하다고


4. 저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고 신기하게 잘 맞췄어요. 음악 취향이라든지 (흔한 취향은 아니거든요) 제 몸무게라든지 아주 사소한 것들까지.


5. 저한테 완벽하시다는 둥 칭찬을 자주해줌
거래처 직원 엄밀하게 그 쪽이 갑, 저희가 을인데 편의를 많이 봐줘서 일을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6. 그럼에도 직접 대쉬한 적은 없었으니 ㅎㅎㅎㅎ
그냥 달콤한 상상일 뿐이죠.

지금 남편 내 몸의 뼈와 살처럼 사랑하지만, 훈남 거래처 직원 두고 잠시 망상 좀 해보았어요.
신랑 출장 중이라 심심하네요. ㅎㅎ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 223.62.xxx.2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7.1.28 6:31 PM (118.91.xxx.25)

    착각도 자유십니다..유부녀시면서 ~

  • 2. ㅇㅇ
    '17.1.28 6:33 PM (175.112.xxx.4)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

  • 3. eeer
    '17.1.28 6:39 PM (175.223.xxx.79)

    망.상.입.니.다

  • 4. Ll
    '17.1.28 6:42 PM (84.144.xxx.48) - 삭제된댓글

    자상한 내 남편도 혹시 이렇게 딴 년 떠올릴까;;;

  • 5. ...........
    '17.1.28 6:43 PM (175.112.xxx.180)

    충분히 가능성있죠.
    우리 그냥 그렇게 믿고 삽시다.
    내가 결혼한 날 많은 남자들이 쓴 소주 들이켰을거라고..ㅎ
    뭐 꼭 드라마 여주인공만 그런 호사 누리라는 법 있나요.

  • 6. ㅇㅇㅇ
    '17.1.28 6:49 PM (125.185.xxx.178)

    망상은 자유고 그 정도 망상은 나쁘지 않지요.
    원글님 은근 귀여우실듯.
    취향도 특이하고 재밌는 분이실거 같네요.
    원글님 명절 잘 보내세요.

  • 7. ㅎㅎ
    '17.1.28 6:51 PM (119.192.xxx.6)

    관심은 있었는데 대시까지 하고 싶었던 건 아니었던거죠. 그냥 자기 혼자 북치고 장구친걸로 여길테죠. ㅎㅎ
    님이 나이에 비해 젊고 예쁘고 성격도 좋았나보네요.

  • 8. ㅋㅋ
    '17.1.28 6:53 PM (70.187.xxx.7)

    저런 미친넘이 좋아했다니 기분 더러운 게 정상인데 어휴

  • 9. ......
    '17.1.28 6:53 PM (223.62.xxx.36)

    저도 은근 궁금하네요.
    저한테 저랬던 남자들이 몇 있는데 직접적인 대쉬는 안하더라구요.

  • 10. Hello3
    '17.1.28 7:07 PM (114.204.xxx.21)

    가능성 있는데요

  • 11.
    '17.1.28 8:12 PM (49.167.xxx.131)

    그럴수도 있겠지만 혹시 글쓴분이 관심있어 꿔어맞춘거같기도하고 ㅋ 망상이든 아니든 무슨의미로 쓰신건지를 모르겠너요

  • 12. 허공에 발차기
    '17.1.28 10:15 PM (95.90.xxx.29) - 삭제된댓글

    아마 님이 그 남자에게 마음이 있음을 알아채고 있었을 겁니다. 나이많은 여자도 들이대는 군. 이 잘남을 어째야쓸까 이러면서. 바람피는 것도 아니고, 은근슬쩍 누님의 헛발질을 즐기고 있었는데, 결혼한다니 김빠지죠.ㅋㅋ

  • 13. 허고에 발차기
    '17.1.28 10:16 PM (95.90.xxx.29) - 삭제된댓글

    이렇게 디테일하게 남자의 일거수일투족을 확대해석하신다니..ㅎㅎ 아마도 100% 님이 그 남자에게 마음이 있음을 알아채고 있었을 겁니다. 나이많은 여자도 들이대는 군. 아, 이 잘남을 어쩌란 말인가 이러면서. 대놓고 바람피는 것도 아니고, 은근슬쩍 누님의 헛발질을 즐기고 있었는데, 결혼한다니 김빠지죠. 괜히 내꺼 하나 뺏긴 것 같고. ㅋㅋ

  • 14. 허공에 발차기
    '17.1.28 10:17 PM (95.90.xxx.29)

    이렇게 디테일하게 남자의 일거수일투족을 확대해석하신다니..ㅎㅎ 아마도 100% 님이 그 남자에게 마음이 있음을 알아채고 있었을 겁니다. 나이많은 여자도 들이대는 군. 아, 이 잘남을 어쩌란 말인가 이러면서. 대놓고 바람피는 것도 아니고, 은근슬쩍 누님의 헛발질을 즐기고 있었는데, 결혼한다니 김빠지죠. 괜히 내꺼 하나 뺏긴 것 같고. ㅋㅋ

  • 15. dominion
    '17.1.29 9:04 AM (211.179.xxx.230)

    그 남자의 별거 아닌 말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 부여하고, 결혼한 지금까지도 떠올리면서 흐뭇해하시는거 보니까 원글님이 그 남자한테 마음이 있었던거 같은데요?ㅎㅎ

  • 16. ..
    '17.1.29 1:25 PM (121.131.xxx.215)

    저도 글 읽으면서 원글님이 그 남자에게 마음이 있다고 느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458 생리대도 수도, 전기처럼 공공재다.....!! 8 정권교체 2017/01/30 1,274
646457 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 역대최강이었던 폭군아이요. 4 ........ 2017/01/30 10,442
646456 명절후 폭삭 늙은 피부위해 크림 사고싶은데...더후 쓰시는분 11 스스로선물 2017/01/30 3,609
646455 미혼 필독 만나선 안되는 남자 74 좋은글 2017/01/30 21,486
646454 가족관계증명서 & 예전 호적등본 10 궁금 2017/01/30 3,741
646453 "남궁곤이 '금메달' 소리치고 면접관이 정유라에 최고점.. 7 ........ 2017/01/30 2,628
646452 2년 전업주부하다 드디어 낼 면접보러가요 9 Jkllkn.. 2017/01/30 2,619
646451 김과장, 보이스 말구 또 재밌는 드라마 있을까요? 4 드라마 2017/01/30 1,546
646450 원글 내려요.-댓글들 잘봤습니다.. 18 셀프 2017/01/30 4,821
646449 쓰레기봉투 소량만 살수는 없을까요 6 ㅇㅇ 2017/01/30 1,400
646448 입짧은 개 잘 먹는 사료 추천바랍니다. 11 어우 2017/01/30 1,235
646447 폭식증인거 같아요 2 고민상담 2017/01/30 1,527
646446 경희대 평화의 전당 굉장히 큰 곳 아닌가요? 18 란콰이펑 2017/01/30 2,692
646445 장손이 뭐라고..;;;;; 19 . 2017/01/30 5,671
646444 미국 비자인터뷰때 모든 서류를 영문으로 번역해가야하나요? 6 .... 2017/01/30 1,604
646443 배추전 부추전은 어떻게 데워먹나요? 7 00 2017/01/30 2,179
646442 저혈압이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가요? 2 ㅈㅈ 2017/01/30 3,791
646441 명절에 올케한테 따로 챙기시나요? 5 지나다 2017/01/30 1,889
646440 설날 연휴 끝자락에서 새기는 말 촛불 2017/01/30 626
646439 엄마 생신상 메뉴 좀 봐주세요. 11 라일락하늘 2017/01/30 2,276
646438 올해도 작년처럼 셔츠 반만 빼입고 다니는거 유행할까요? 3 ,,,, 2017/01/30 2,306
646437 도배지가 살짝 뜯어졌는데 6 2017/01/30 1,339
646436 속보...정유라 덴마크구치소 재수감 5 .... 2017/01/30 4,193
646435 남편 독특하다고 자랑 늘어지게 한 글 없어졌네요 40 눈치없던 분.. 2017/01/30 6,000
646434 이재명의 확신 27 정권교체 2017/01/30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