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 좀 쓰고 사세요, 읽고 경험담 풀어놓아요

werwer 조회수 : 7,004
작성일 : 2017-01-28 15:36:23
맞벌이 6년차에 셋째를 낳아서 지금은 육아휴직중입니다.
결혼하자마자부터 도우미 쓰기 시작했어요.
(시어머니가 두 아이 자라는 동안 늘 가까이 계셔서 집에 와주셨고,
일주일에 한 번에서 두 번 도우미가 와서 청소를 도맡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살림을 관장한게 아니라 스킵하고요)


1. 주 1회 반나절 도우미 부르는게 도움이 되나

됩니다. 저는 사실 셋째 낳고 산후도우미 쓰다가 그 이후도 계속 힘들어서 
도우미 두 분 주 3회로 각각 2회 1회 나눠서 일 맡겨요.
한 분은 주 2회 음식만 하시고, 한 분은 주 1회 청소만 하십니다.

그런데 제가 셋째 아니면 주 1회 음식만 부탁드릴 것 같아요.
전업이라도 저처럼 일만 하던 사람은 음식 잘 못합니다. 사먹는거 물리고요
아이들한테 좋은 제철 반찬 해주고 싶은데 쉽지 않잖아요.

보통 한 번 오시면 나흘치 대가족 음식(부모님이 같은 동네에 사십니다) 다 해주세요. 
요즘은 꼬막에, 우엉(껍질째 사서 까서 요리하면 정말 아삭하니 맛이 좋아요)조림, 파래무침, 무나물,
생선조림, 고기요리 하나, 국 두 가지, 그리고 애들 특식까지.
하루 오셔서 이정도 해주시고요. 대신 청소는 다른 분에게 따로 맡깁니다.
두 가지를 함께 부탁하는 것보다 일단 급한것 하나를 선택하셔서 한 번 맡겨보세요.

그렇게 재철 음식 집에서 제가 장봐서 만든 좋은 재료로 끼니 때마다 챙겨 먹으면
건강이 달라져요. 밖에서 늘 사먹으면서 가졌던 자잘한 증상들이 많이 개선되었어요.
아이들도 골고루 먹일 수 있어서 식습관 잡는데 도움이 되고요.

요리만 따로 하시는 분이 있는 것은 아니고 이리 저리 사람을 찾다보니 적당한 분을 찾았어요.
원래는 청소 해주시는 분인데 요리에도 소질이 있다 하셔서 같은 비용으로 요리만 부탁을 드립니다.
시간을 조금 더 들여 찾다보면 찾아져요. 한번에 쉽지 않을 뿐이지.


2. 젊은 새댁이 사람 부리기 쉽나.

안쉽네요. 두 번 사람이 바뀌었습니다. 나이 좀 지긋한 분이 왔는데 너무 말씀을 함부로 하시고 일도 기분따라...
그래서 바꿨어요. 이번 분은 아이들을 많이 좋아해주시고 사근사근하세요. 물론 어려움도 있고요.
사람과 사람의 일인데 쉽지 않지요. 대신 요령을 조금씩 터득해 갑니다. 예를 들어 
일하실 때 저는 좀 자고, 아니면 외출할 일 있으면 하고요.

사람 불러서 내 살림 손타는 것 싫다면 그건 어쩔 수 없지요.

그런데 해보지 않고 막연히 싫은 거랑, 해보고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의 문제는 좀 다르네요.
해보고 나면 생각이 달라지고 의외로 견뎌지거나 상쇄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3. 돈 없어서 못쓴다.

저 외벌이되고 애가 셋이라 돈이 빠듯해요. 그런데 아둥바둥 혼자 다 짊어지느라 난청이 오고, 손목이 나가고
몸이 많이 상했어요. 아이들에게 '언제 착한 엄마로 돌아와요?'라는 소리를 저녁마다 들었습니다.
그 때가 출퇴근 시터 쓸 때였어요. 막내 태어나고...

그래서 그 뒤로도 계속 도우미 도움을 받습니다. 돈은 여전히 빠듯하고 다른걸로 많이 아끼느라 애를 써요.
그런데 몸 상하고, 정서가 피폐해지고, 그런 것과 비교하면 옷 한 벌 덜 사고, 외식 한 번 덜 하고,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빛갚고, 돈 만원이 아쉬운 살림에 한달에 돈십만원 이십만원 이렇게 사람을 쓰는 일이라면
조금 다른 얘기겠지만요. (그 돈도 없어서 못 쓰는 사람들이 있는 거다, 라는 말씀은 정중히 사양할게요.
생활 형편이 돈 십 만원 정도 유동적으로 이 곳에 쓰거나 저 곳에 써도 되는 분들 중에
살림이 너무 힘들고 가족들 중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어 괴로운 분들께 드리는 경험담이에요)

가까이에 저랑 비슷한 벌이로 생활비 쓰시는 분들 중에도 의외로 도우미 생각 안 해보셨다는 분들이 많아서
한 번 적어봅니다.



특히, 막 살림 시작하시는 젊은 분들.
규칙적은 아니더라도 한 번쯤 시도해보시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생활의 질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요리 어려워하시는 분들, 맞벌이 하시는 분들은 
요리 해주시는 도우미 쓰시는 것 적극 권해요. 




 
IP : 121.136.xxx.4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8 3:44 PM (122.36.xxx.122)

    아 눼~

  • 2. 반찬
    '17.1.28 3:48 PM (116.33.xxx.87)

    솔직히 전업이라도 반찬만들어먹이기 힘들잖아요. 엄마식사챙기기는 더더욱...아이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가기 전까지는 집앞에 좋은반찬가게 찾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엄마도 애도 우선 잘먹어야하는데 요리시간만 줄여도 한결 편해요.

  • 3. 애초에
    '17.1.28 3:48 PM (110.47.xxx.46) - 삭제된댓글

    외벌이에 빠듯한 살림에 애 셋도 무린데 거기다 도우미까지 쓰면서 뭔 조언을 ㅡㅡ .. 아 눼... 내 몸은 소중하니까요. 그죠????

  • 4. ㅇㅇ
    '17.1.28 3:51 PM (122.36.xxx.122)

    문제는

    철없는 새댁들이 아줌마 부리니 하는말이죠

    새댁이라고 모두 철없다는건 아닙니다만

    산전수전 겪은 아줌마들 눈에 ... 안주인 보면 다 파악됩니다

    얘가 별 어려움없이 자라 남자 잘만나서 돈받으니 그걸로 아줌마 쓰는구나랑

    본인이 돈버느라 정신없고 살림에 대해 빠삭하게 아는 안주인... 확틀려요....

    음식점 주인이든 집주인이든 주방장을 들이든 가사도우미를 들이든 살림을 아는 상태에서 사람쓰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나이든 다음에 살림에 익숙해지거든 아줌마 쓰라고 하는거에요

    베이터시터 말고 가사도우미 말하는거에요.

  • 5. 아눼~~~~~~
    '17.1.28 3:54 PM (211.36.xxx.160)

    ..뭘 구태어 번호까지 수고스럽게,ㅎ

  • 6. werwer
    '17.1.28 3:55 PM (121.136.xxx.46)

    그 분야에 대해 좀 알아야 사람도 부린다는 거 저도 동의해요.
    살림 하나도 모르는데 사람 쓰려면 힘들죠.

    도무이 좀 쓰고 사세요, 원글님이 '그렇게 사는게 지치고 힘들면'이라는 전제로,
    그럼 가사노동이라도 좀 쉽게 해보라는 의미에서 도우미 조언하시기에,
    또 그 아래 덧글로 도우미는 '이러이러한 상황에서나 쓴다'는 인식이 있어서

    저는 개인에 따라 너무 힘들면, 좀 서툴고 몰라도, 살림이 좀 빠듯해도, 그래도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는 의미로 써봤어요. 청소도 청소지만 저는 음식 도움 받는게 가장 크게 만족돼요.
    제가 요리를 잘 못하는데 대신 의견을 많이 묻고 장은 제가 꼭 보고요.

  • 7. werwer
    '17.1.28 3:58 PM (121.136.xxx.46)

    아, 반찬간게... 저도 사다 먹거나 정기배달도 해서 먹어봤는데 쉽게 찾아지질 않았어요.
    저희 동네가 그런 건지... 다른 지역에서 괜찮은 반찬가게 있어서 만족한다는 분들은 가끔 봐요.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장 본다고 해도 생각하지 못했던 식재료들도 많아서요.

  • 8. 흠...
    '17.1.28 4:01 PM (173.63.xxx.135)

    도우미 장단점 있어요. 그런데 다 집집마다 입장이 다르니까요.
    도우미를 쓸때 장점만 열거하자면 원글님처럼 쓸수 있지만요

  • 9. ㅋㅋㅋㅋㅋ
    '17.1.28 4:01 PM (122.36.xxx.122)

    문제는 돈버는 분들은 그 돈이 아까워서 힘들어하고

    아줌마 쓸 능력이 안되는 여자들이 돈쥐고 있어서 살림 귀찮다고 아줌마에게 맡기니 문제

    애핑계대고 ㅋ

  • 10. 비현실적
    '17.1.28 4:06 PM (180.66.xxx.214)

    1. 애 셋 있는 집에 주 1회 오는 도우미 구하기 현실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도우미들도 자기 몸은 누구나 귀하니 제대로 사립니다.
    뼛골 빠지게 죽도록 일해야 하는 자리인거 안 봐도 뻔한데, 주 1회요? ㅎㅎㅎㅎㅎ
    간신히 주 2~3회라도 웃돈 얹어줘야 옵니다.
    2. 신혼 새색시가 사람 살림 부릴 줄 당연히 모르지요.
    해 주는대로 네네 거리며, 모든 집안일이 완료된거라 믿고 살거나...
    각종 분실, 도난, 파손, 하극상, 거짓말, 신경전, 기싸움, 잠적 등 다 겪고 정신 세계가 피폐해 지거나...
    둘 중 하나죠.
    3. 대한민국 모든 여자들이 자아실현 하려고, 내 새끼 남의손에 맡기고 직장 다니나요.
    애 낳고 경단녀 되었다가, 간신히 생계형 저임금 노동하는 애엄마들이 대다수인게 현실 이에요.
    육아휴직 마음껏 쓸 수 있는 직장 다니는 분이 도우미 쓰란 말씀 하실건 아닌거 같네요.

  • 11. 시크릿
    '17.1.28 4:08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제보기엔 살림빠듯한분은 아니신듯요
    외벌이에 애셋키우면서 60 여만원 도우미쓰는데
    빠듯하다하면 안돼죠
    도우미안쓰는사람들은요 도우미쓸돈아까워서
    안쓴다기보단 돈이없어요
    당장 들어갈돈도많고 노후대비도해야되고
    집장만도해야되고 애들가르쳐야되고
    그래서그래요

  • 12. werwer
    '17.1.28 4:12 PM (121.136.xxx.46)

    비현실적...
    그렇군요. 비현실적 케이스였네요. 제가.
    사람 구하기가 어려웠어도 지금은 어쨌든 잘 구해서 일을 맡기고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살림 때문에 힘든 분들은 한 번 시도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적어보았어요.

  • 13. 억대연봉.
    '17.1.28 4:13 PM (175.202.xxx.99) - 삭제된댓글

    저 억대연봉이고 집에 도우미 10년 정도 도움 받았습니다.

  • 14. werwer
    '17.1.28 4:14 PM (121.136.xxx.46)

    지금 육아휴직 중이라 어느 정도 급여가 나와서 그래요.
    올해 가을에 휴직 끝나고 퇴직하면 아마 지금보다 더 아껴서 써야하겠죠.

    저야, 애가 셋인 특수상황이라 3일이나 도움을 받는 거고요.
    저는 하루만 음식 도움 받아도 어떤 분들에게는 그 비용지출 이상의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해서요.
    골고루 잘 챙겨 먹고서 기력이 많이 좋아져서 생활 전반에 능률이 좀 올랐어요, 저는.
    그럼에도 적은 비용 아니고 쉽지 않다는 건 인정해요.

  • 15. 억대
    '17.1.28 4:22 PM (175.202.xxx.99)

    저 억대연봉이고 집에 도우미 거의 10년째.
    아이는 중학생인데 도우미 없이 안 되요.
    아이 저녁 식사. 청소 설거지. 아이 학교 관련 일.
    하다못해 교복 드라이 맡기고 찾을 시간도 없어요.
    주말에도 일이 있고 그랬으니까요.

    시댁에서는 아이도 컸으니 도우미 없어도 되지 않냐며.
    그래서 그럼 아범이 아이 저녁식사 챙기고 설거지 하고 집 청소하고 세탁기 돌리고 그래야 할텐데 그게 되겠냐고했더니 아무 말씀 안 하시고..(제가 연봉 더 많고 빨리 출근 늦게 퇴근이요)

    동생은 도우미 없이 아이 키웠는데.
    정말 힘들어 했어요.
    회사 옆 아파트로 옮기느라 아파트값 장난 아니고
    제부 회사가 머니까 동생이 다 케어하느라 근태 들쭉날쭉에 고과까지 영향 받고..

    도우미 월 140 쓰지만. 회사 다니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 싶네요.
    혹시나 일찍 들어가도 쉬고 싶지 집안일 하고 싶지 않아요.

  • 16. 억대연봉 아주머니
    '17.1.28 4:30 PM (122.36.xxx.122)

    도우미 조선족인가요?

    백사십만원이면 싸게 주시네요?

  • 17.
    '17.1.28 4:39 PM (223.38.xxx.249)

    휴직끝나고 퇴직할 82쿡 욕먹는 st시잖아요.

    전 도우미쓰지만

    그냥 좋은 분도 있고
    오래 오셨고

    그와중에
    일하기 힘들어도
    먹고 살만해서 그냥 감사하다
    입닥치고 삽니다.

  • 18. 공감가는게요,
    '17.1.28 4:56 PM (211.36.xxx.197)

    비싼 교구나 비싼 전집, 비싼 유치원,비싼옷보다
    엄마가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아이케어가 잘 되어요.
    아마 미혼으로 돌아가면 비싼 드레스, 비싼 식장도
    별 의미 없지않나요.
    아주 조금의 평온함과 쉼이 필요하죠.

  • 19. 억대연봉.
    '17.1.28 5:39 PM (223.39.xxx.151)

    집에 도우미 입주 아니세요.

    아이가 중학생이니 아침에 오시는거 아니고 아이 학교 갔다 집에 오기 전 아무때나 오십니다.

    아이 중학생이라 아이가 오후 늦게 집에 오고 아침은 저가 차려서 먹고 나가니 아침 설거지 해 주시고 아이 저녁 챙겨주심 되고 저희는 저녁 집에서 안 먹어요. 저희집에 계시는 시간 서너시간 안 되세요.

    140. 작은 금액 아니라 생각되는데요.
    주 5일 근무시고.

    오래 저희 아이 돌봐주셔서 저도 감사히 생각하고 언니처럼 편하게 대해요. 좋은 분 만난거 제 복이라 생각하구요.

  • 20. ...
    '17.1.28 6:19 PM (121.160.xxx.40)

    경험담 감사합니다

    전 지금 여유가 없지만-
    일 열심히 해서 여유 생기면 꼭 쓸거예요
    청소만 부탁드리려고요
    체력이 부족해서요

    나중에 참고하겠습니다^^

  • 21. 제가
    '17.1.29 5:14 AM (110.47.xxx.65)

    원글님, 글 조목조목 잘 쓰셔서 요긴한 정보가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308 박원순 '박사모 서울광장 불법점유, 세월호 천막과 비교 안돼' 4 ........ 2017/03/02 752
657307 특검연장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11 제발 2017/03/02 1,339
657306 외장하드와 usb는 어떻게다른가요? 5 컴맹순이 2017/03/02 8,694
657305 친박시위를 자유당이 선동하는 것 1 .. 2017/03/02 297
657304 정치후원금 세액공제에 대해 궁금한점 4 ㅇㅇ 2017/03/02 312
657303 아래 질문에 이어-근육 신경계 검사는 대학병원 무슨과로 가야하나.. 1 2017/03/02 365
657302 이런 게 읽씹인것 같은데 다들 어떻게 반응하시는지? 9 어쩐다 2017/03/02 2,635
657301 공립초 5.6학년은 오늘몇교시에요? 8 모름 2017/03/02 789
657300 중학교 교과서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3 중딩맘 2017/03/02 474
657299 이분 영상 중독성 있어요 3 우물우물 ㅋ.. 2017/03/02 764
657298 영화 속 영국 훈남들 (안구 정화용) 9 영드 2017/03/02 1,859
657297 여러분이라면 노후대비 어떤 재테크를 선호하세요 3 ... 2017/03/02 2,079
657296 공인인증서 제가 예전에 올린글 끌어올려요..많이들보셨으면 3 ㅇㅇ 2017/03/02 811
657295 페미니스트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의 일상 충격먹었네요. . . 3 행복 2017/03/02 3,211
657294 (이유를 알았어요)cma 계좌도 마이너스가 나나요? 3 ... 2017/03/02 1,177
657293 아 몰랑~ 여권 정당 지지자들이 왜 민주당 대선후보로 안희정을 .. 9 qpqpjy.. 2017/03/02 656
657292 다이슨무선 vs 샤오미로봇청소기 6 .. 2017/03/02 4,099
657291 (꿀팁) 바나나에 붙어있는 스티커의 비밀............... 5 ㄷㄷㄷ 2017/03/02 3,748
657290 머리카락 뻣뻣하게 해주는 샴푸있을까요? 17 aa 2017/03/02 3,578
657289 김문수는 또 왜이러는거죠 8 누리심쿵 2017/03/02 1,612
657288 청년 대선주자에게 길을 묻다 감동의 물결 2 아.. 2017/03/02 285
657287 사진과 실물 이미지가 완전히 다른 경우 있을까요? 6 ㄴㅇㄹ 2017/03/02 1,306
657286 발수건(특히 무좀있는 분)은 어떻게 쓰시나요? 2 ... 2017/03/02 1,179
657285 무슨귀걸이를 해도 귀가 너무 간지러워요 16 으으 2017/03/02 4,119
657284 탐정’ 안민석의원,“빵으로 끼니 때우며 독일서 최순실 재산 추적.. 14 ,,, 2017/03/02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