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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리스여도 부부가 너무 사이좋게 잘 산다는 분들

.. 조회수 : 12,546
작성일 : 2017-01-28 05:59:15
리스여도 나머지 부분이 너무 잘 맞고 서로 애틋하여 잘 사신다는 분들께 질문 있어요.
소울메이트처럼 서로 아끼며 남편이 부인 끔찍하게 생각하고 경제적으로든 뭐로든 잘 하는데..
부부관계만 없다는 분들이요.
아내분이 성욕도 별로 없어서 남편이랑 저렇게 살아도 오히려 편하고 좋다는 분들이요.

만약 남편이 사실은 다른 데서 감쪽같이 풀고 다니는 거라면 배신감 느끼실까요?
아내를 사랑하지만 여자로서의 매력은 전혀 못 느껴서 그렇다면 어떠신가요?
저런 남편일수록 립서비스는 잘 하더라구요. 너만큼 이쁜 여자 없다고 겉으로는 물고 빠는데 그거 믿지 말구요.
자위도 딴 여자 상상하면서 하는 거라면? 알고보니 업소 같은데서 가끔 풀고 다닌 거라면?

그래도 남편이 애틋하고 좋으신가요.
아내인 나도 남편에게 성욕 없으니까 쌤쌤이라 괜찮으신가요.

서로 남자여자 이상의 정신적으로 결속된 부부관계가 있긴 하더라구요. 부모 형제 갈라 놓기 힘든 것처럼 성욕 이상의 애정으로 충만한 관계요.
남편이 동물적 본능을 다른 데서 해결할 뿐 아내를 여자가 아닌 인간으로 사랑해주고 대우해 주면 괜찮으신가요?
IP : 222.117.xxx.17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8 6:08 AM (39.7.xxx.177)

    남자라는 동물은 때되면 해야되는 동물이어서 혼자 야동을 보던지 업소를 가던지 혼자 풀고 다닐텐데 정신적 사랑 붙들고 있는 건 순진한거라고 봐야할지 멍청한건지 ㅋㅋ

  • 2. ..
    '17.1.28 6:14 AM (222.117.xxx.176)

    여자도 성욕이 없고 남편이랑 리스인게 괜찮다니까 남편이 성욕만 다른 데서 풀고 와도 괜찮은거 아닐까요?
    공중변소에서 배설하고 왔으려니 하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 3. ..
    '17.1.28 7:09 AM (1.241.xxx.6)

    남편이 늙어 잘 안된다기에 저도 욕구가 없고 남편 미안할까봐 손만 잡고 잘 지냈는데 알고보니 약 처먹어 가면서 업소 중독이었네요. 헐~

  • 4. ..
    '17.1.28 7:34 AM (1.231.xxx.11) - 삭제된댓글

    한달동안 팬티에 몽정자국 없으면 어디서 사정하느냐고 한번 물어보세요.ㅠ

  • 5. ㅡ.ㅡ
    '17.1.28 7:48 AM (49.196.xxx.180)

    지인 아내가 극도로 싫어해서 이제 각방쓴다던데
    30 초중반인데 남자 넘 안되었더라구요.
    반대로 친구 사촌 남친도 몇년 사겼는 데 딱 손만 잡는 답니다. 둘다 몸과 맘이 아파보였어요

  • 6. ㅇㅇ
    '17.1.28 8:00 AM (211.237.xxx.105)

    댓글보니.. 모든 남자가 다 발기가 잘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전 간호사인데 병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기타 여러 이유로(약물 부작용등등) 안되는 남자들도 많습니다.
    병원 비뇨기과에 보면 정말 많아요...........
    암튼
    원글 보면 그건 섹스리스가 아니고 바람피는거잖아요. 어떻게 사이좋게 지내겠어요.
    저희 친정아버지는 약물 부작용으로 성기능장애가 됐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저희 어머니랑 평생 사이좋게 지내시다가 돌아가셨어요.

  • 7. ..
    '17.1.28 8:4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남녀가 속궁합이 맞기가 쉽지 않고,
    맞는 커플도 계속 그러기 쉽지 않아요.
    리스보다 싫고 힘들고 아픈데 대준다는 여자들이 더 불쌍하고요.
    남녀로 살지 않더라도 동반자라든가, 서로가 주는 필요성 등에 의해 만족하고 사는 부부들 많더라고요,

  • 8. 글쎄..
    '17.1.28 10:52 AM (118.36.xxx.53)

    그런분들이야 있겠죠.
    지구상에 없는게 있던가요?
    전 남편이 근육장애환자이고 다리에 근육이 한개도 없어
    자주 넘어지고 상처투성이었어요.
    안쓰러운 마음에 밤마다 혈액순환 잘 되라고 다리 마사지 해주고 부부관계 당연히 안했어요.
    그것도 10년 넘게.
    그런데 끊임없이 바람피우며 살았더군요.
    순아, 다리가 이래서 미안해..
    하면서요.
    한다는 말,
    남자는 다른건 다 못해도 그건 할수 있다고..
    그 한마디에 죽이려던거 참고 이혼했습니다.

  • 9. ..
    '17.1.28 11:16 AM (39.7.xxx.77) - 삭제된댓글

    진짜 남편이 밖에서 욕구 해결하고 다니는거 알게되도
    저런소리 가능할런지 알고 싶네요

  • 10. 사람마다 다르겠죠
    '17.1.28 11:18 AM (59.21.xxx.11)

    다른데서 풀고와서
    집에서 더 잘하면 좋다는 사람도 있고
    이 꽉물고 참으며 늙어 죽으라는 사람도 있을테고...
    전 리스로는 못살 것 같아요

  • 11. oo
    '17.1.28 11:39 AM (58.140.xxx.206) - 삭제된댓글

    남매처럼 잘 지내던 부모님.
    알고보니 아버지가 쉴틈없이 밖에서 여자를 갈아치웠다는 거 알고 결국 이혼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리스인데도 서로 너무 사랑해요~ 잘 맞아요~ 하는 글 보면 저게 아닌데 하는 생각부터 드는 건 사실이예요.

  • 12. 오토다케
    '17.1.28 11:47 AM (121.176.xxx.34)

    오체불만족 저자도 바람 피다 이혼인가 했을건요?

  • 13.
    '17.1.28 12:21 PM (58.224.xxx.195)

    어차피 필놈 핍니다
    어디 리스부부만 바람나던가요?
    그냥 그러려니
    백인백색이지요

  • 14. ㅇㅇ
    '17.1.28 12:28 P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이혼하기 싫으니 정신승리하며 사는거겠죠
    우린 섹스리스지만 서로 사랑하는 부부 이렇게..

  • 15. 혹시
    '17.1.28 2:01 PM (223.33.xxx.51)

    만약에 그렇다면 싫겠죠 당연히
    그치만 사실 섹스로 내가 여자라고 인식되는 관계가 아니라서
    님이 생각하는 것 만큼 관계의 모든게 무너질 것 같지 않아요
    다른 부분을 많이 함께하고 유대관계가 깊으니까요

    부부가 섹스도 하는 관계이지
    섹스만을 하는 관계는 아니니까요

  • 16. 아뇨
    '17.1.28 2:01 PM (110.70.xxx.180)

    돈 힘들게 벌어서 그건 와이프 주죠.
    나머지 자기가 쓰는 건 자기 재미를
    위해서지 그 여자한테는 돈 안줘요.
    가정과 마누라 포함 애를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고 단지 재미를 위해서 아니면
    와이프가 원하지 않으니까 자기는 해야
    되고 그래서 딴데서 푸는 남자 많아요.
    와이프도 위하고 자기도 위하고 애도
    위해서 가정 안깨고 사는 방법이 그건데
    왜 배신이니 어쩌고 하는지. 그러면 첨부터
    남자 요구에 맞춰서 잘하든가 했어야죠.

  • 17. ,,,
    '17.1.28 2:52 PM (173.63.xxx.135)

    부부가 섹스도 하는 관계이지
    섹스만을 하는 관계는 아니니까요222222222

    그런데 또 리스로 잘사는 부부들이 있거든요.
    밖에서 성욕 어디서 안풀고도요.
    그러니까 집밖에선 발정난 개인데, 집에선 조용한 초식남이다?
    이러기도 쉽지 않아요. 보통 발정난 개들은 평생 그렇기때문에...
    성욕 강한 남자였다면 리스되도 분명히 밖에 여자 있죠.
    그런데 또 성욕이 없는 남자가 있다는게 맞거든요.

  • 18. 우리집
    '17.1.28 8:16 PM (36.39.xxx.101)

    우리집얘기인줄알았네요 결혼26년 애없고 리스임
    둘다 디스크환자에 여자 자궁근종으로 잠자리하면 며칠동안아파서 아무것도못함 남자 혈압약 조루 심리불안 전립선비대증 등 각방생활 그래도 사이좋고 서로 성격잘맞고 싸우는거없이 둘 취미가비슷해 주말엔 항상같이다님

  • 19. ㅡㅡ
    '17.1.28 10:47 PM (121.158.xxx.167)

    사이좋은 리스부부한테 감정 있나요? 그러면 리스아닌 남편들은 바람 안 피는건가요?? 우리 부부도 리스지만 둘도 없는 친구이자 동지이고 서로 위해요. 워낙에 친밀해서 모든 동선을 서로 다 압니다. 원래 초식남 기질이 좀 있었고 심장혈관쪽 지병이 생기니 더욱 그렇게 됐어요. 나도 관계가 귀찮고 관심도 별로 없었던지라 오히려 잘됐다 생각하죠. 이런 부부도 있답니다. 그리고 님 말씀대로 만약 밖에서 풀고 다닌다면 당연히 배신감 들고 화나죠. 리스라도요. 근데 그건 리스 아닌 부부도 마찬가지죠.

  • 20. super
    '18.10.19 5:39 P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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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이 있으시네요..!
    대화가 필요하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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