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치료상담 받아 보신 분, 어떠셨나요?

상담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17-01-27 17:11:49
설 지내고 심리치료상담을 받기로 예약해놨어요.

집안일로 시작된 고민이 오래된 콤플렉스를 도지게 했고
하루종일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어서요.

50분에 10만원으로 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도 이대로는 못 살거 같아 예약했는데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해 주실 말씀 있나요?
IP : 211.36.xxx.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7 5:28 PM (49.196.xxx.129)

    몇번가고 효과도 없고 돈도 아깝고..
    전 그냥 잘맞는 우울증약,먹네요

  • 2. ..
    '17.1.27 5:2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제가 놀이치료사 친구에게 물었더니
    같은 치료라도 애보다 어른에게 훨 비싸게 받는대요.
    효과는 있지만 돈만큼은 아니라는데,
    그래도 급하면 받는 게 낫죠.

  • 3. ,,,
    '17.1.27 5:44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시간이 오래걸려요...

    효과고 잘 나타나지 않구 그래요.....

    저는 심리치료는 아니고 정신과 상담이었는데

    결국 원장들 돈버는 일에 도움되었던거같아요

  • 4. 상담사의 기준이 나와 다릅니다.
    '17.1.27 6:38 PM (115.161.xxx.5) - 삭제된댓글

    상담사의 기준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도움이 되고 그러고 싶지 않다면 돈낭비입니다.
    솔직히 심리상담사와의 상담이나 목사의 설교 혹은 중의 설법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마음을 '열고' 목사의 설교나 중의 설법에 할렐루야나 나무아미타불을 외칠 수 있다면 구태여 비싼 상담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좀더 쉽게 말해서 귀가 엷아 잘 속는 타입이라야 심리상담이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 5. 상담사의 기준이 나와 다릅니다.
    '17.1.27 6:40 PM (115.161.xxx.5)

    상담사의 기준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도움이 되고 그러고 싶지 않다면 돈낭비입니다.
    솔직히 심리상담사와의 상담이나 목사의 설교 혹은 중의 설법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마음을 '열고' 목사의 설교나 중의 설법에 할렐루야나 나무아미타불을 외칠 수 있다면 구태여 비싼 상담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좀더 쉽게 말해서 귀가 얇아 잘 속는 타입이라야 심리상담이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 6.
    '17.1.27 8:01 PM (175.223.xxx.156)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 받는 걸 추천 드려요.
    저는 100회, 2년 정도 했고 효과가 있었어요. 엄마레게 애증이 있었는데 풀어졌고 (애정과 인정을 바랄 필요가 없어짐) 청소 강박도 좀 덜 해졌고 삶을 대하는 태도도 달려졌어요.

    상담센터야 무자격도 차릴 수 있는 거라, 꼭 정신과 전문의가 상담치료, 정신분석치료 하는 곳으로 가세요.

  • 7. 저는
    '17.1.27 8:10 PM (61.251.xxx.251)

    저는 좋았어요. 15회 정도 했는데, 우울증이 엄청 심한 시기인데,
    누가 내맘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상담사앞에서 털어놓으면서 진짜 많이 울었어요.
    원래 절대 남앞에서 안우는 타입인데 은근 스트레스가 많았나봐요.

    다만 주의하실께, 심리상담은 몸의 병처럼 딱 주사맞고 약먹으면 좋아지는
    그런게 아니에요. 그동안 돌아보지 않았던 내 마음을 탐구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스스로 찾아보는거에요. 상담사는 가이드 같은거죠.
    저는 내가 너무 나에게 무심했구나, 나는 이런걸 좋아하고 이런걸 싫어하는구나 알게되었어요

    상담사랑 궁합도 중요하니, 좀 안맞는다 싶으면 다른 사람를 찾아보시구요.
    괜찮은 사람을 만났더라도,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의지가 있어야해요.

    글을 쓰신걸 보니 벗어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보이는듯하네요.
    꼭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 8. 원글
    '17.1.27 8:16 PM (211.36.xxx.40)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9. 원글
    '17.1.27 8:16 PM (211.36.xxx.40)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10. ㅇㅇ
    '17.1.27 8:16 PM (116.32.xxx.15)

    한번받아보고 결정하세요
    회당 돈내는거에요 대부분

  • 11. 저도 예약~
    '17.1.27 8:55 PM (110.13.xxx.235) - 삭제된댓글

    저도 소화도 안되고 넘 힘들어서 예약했어요. 1회 8만원 입금했어요.
    알바하는 아들이 받는 돈을 생각하면 아까운데요, 옷장 정리 하듯 제 삶을 잘 정리해서 살면 가족 모두에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소화가 잘 됐으면 좋겠네요.

  • 12. 저도 예약~
    '17.1.27 8:56 PM (110.13.xxx.235)

    저도 소화도 안되고 마음이 넘 힘들어서 예약했어요. 1회 8만원 입금했어요.
    알바하는 아들이 받는 돈을 생각하면 아까운데요, 옷장 정리 하듯 제 삶을 잘 정리해서 살면 가족 모두에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가족을 보고 웃을 수 있고, 소화도 잘 됐으면 좋겠네요.

  • 13. 원글
    '17.1.27 9:51 PM (211.36.xxx.40)

    네 저도 윗 댓글님도... 마음 아프신 모든 분들 좋은 날 다시 오기를 빌게요. 몸이 아프면 약도 먹고 수술도 하면서 아픈 마음을 방치하는 건 아닌 거 맞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736 여드름 아토피 얼굴 피부관리 3 그네타도 2017/01/27 1,554
645735 졸혼과 이혼은 대체 뭐가 다른 건가요? 검색해도 모르겠어요 10 밥지옥 탈출.. 2017/01/27 4,359
645734 월300 가지고 애기를 둘 키울 수 있을까요? 36 ........ 2017/01/27 7,326
645733 민트색 코디 어떻게 하세요? 5 민트색 2017/01/27 2,531
645732 더킹을 봤는데 6 ... 2017/01/27 2,311
645731 며느리 7년차.. 시댁와서 일할게 없는데 7 리느리 2017/01/27 5,019
645730 문재인을 지지하는 단순한 이유 7 박최보내버려.. 2017/01/27 1,129
645729 대만망고젤리를 아이가 너무 먹고 싶어해요. 5 ... 2017/01/27 3,303
645728 패딩좀 봐주세요 12 조언 2017/01/27 2,993
645727 아주옛날방식.찹쌀로 떡구워서 떡국 끓이는거..아시는분? 22 경상도 2017/01/27 4,108
645726 인스타사진이요 맹맹 2017/01/27 745
645725 너의 이름은 보시분 26 오랫만에 2017/01/27 4,384
645724 싱크대상판이랑붙어있는 가스렌지 들어내고 청소하면 안되나요? 3 // 2017/01/27 1,396
645723 얼굴피부를 자세히 보면 약간 좁쌀같은 게 엄청 많은데... 5 피부 2017/01/27 3,303
645722 세월1018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10 bluebe.. 2017/01/27 380
645721 '안보'도 문재인…고개 숙인 보수 진영 후보 9 ........ 2017/01/27 1,547
645720 딸한테 온 우편물 먼저 뜯어보는 엄마 5 프리지아 2017/01/27 1,716
645719 파파이스 올라왔어요~ 12 ... 2017/01/27 2,040
645718 비석에 새겨넣는 가족의 범위와 순서 5 가족 2017/01/27 10,403
645717 혹시 제주도 성산일출봉 근처 경미네휴게소에서 식사하셨던분 계세요.. 2 너무더러워 2017/01/27 1,823
645716 여자가 자기한테는 절대 고백하지 말라고 하는데 무슨 뜻이죠? 28 진달래 2017/01/27 7,167
645715 당뇨 고혈압인 남편들은 섹스리스가 될수밖에없나요? 15 ... 2017/01/27 8,394
645714 아이허브 한국 설날에는 세일 안하나요? 1 ... 2017/01/27 876
645713 외동딸두신분들 시댁가면 둘째얘기많이 들으세요? 10 .. 2017/01/27 2,713
645712 JTBC 뉴스룸 시작 3 .... 2017/01/27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