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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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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간 명절선물 언제까지 하시나요?

ㅅㄷ 조회수 : 6,191
작성일 : 2017-01-26 21:06:19
3년 지났는데 친정에서 자꾸 명절선물 갖다드리라네요. 우리집이 친정근처라 그동안 친정에 들렸다 시댁가곤했는데
그만해도 안되나요?
그럼 시댁에서는 저희에게 돈주시면서 가는길에 선물사가라고 했거든요.

무슨 겉치레를 이래 좋아하는지.
IP : 175.200.xxx.2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7.1.26 9:11 PM (110.13.xxx.33)

    저희는 전~~~~~혀 그런거 없네요.
    결혼전부터 코드 안맞는 양가인지라 결혼후에도 명절이라고 뭐 일부러 서로 챙기고 이러는거 일절 없어요.
    친정에서 오히려 딴분들은 매년 잘 챙기시는데.. 저희 시댁 시자만 떠올려도 아직도 속에서 또 열불치미신다고 저러세요~애휴~~ㅠㅠ;;

  • 2. dlfjs
    '17.1.26 9:13 PM (114.204.xxx.212)

    부담스러워요

  • 3. 3년까지만
    '17.1.26 9:14 PM (175.223.xxx.104)

    하고 안하니 너무 편해요.
    친정어머니께 강력히 그만 두자고 하세요.

  • 4. 별 걱정을
    '17.1.26 9:16 PM (221.167.xxx.125)

    다 하시네요 안한다고 하면 되지

  • 5. ...
    '17.1.26 9:35 PM (223.62.xxx.112)

    15년 동안 친정에서 횡성한우갈비 주문해서 보내주세요.
    어차피 시댁 가면 그걸로 갈비찜해주시고 전 그걸 먹지요.
    실속있어서 좋은데요???
    매년 갈비찜없으면 서운하고요.
    어차피 필요한거 보내주시고 다들 먹으니까요.

  • 6. ...
    '17.1.26 9:36 PM (223.62.xxx.112)

    친정에서 시댁으로 택배 보내 놓으시지요

  • 7. 그래도 원글님 시댁은
    '17.1.26 9:40 PM (223.62.xxx.210)

    친정갈때 뭐라도 사가라고 돈도 주시는군요.
    저희 친정 10년동안 설, 추석때마다 최고급 굴비며 한우갈비며 보내도 인사전화는 커녕 전 한쪽 안보내는 저희 시댁같이 경우 없는곳도 있습니다.
    어떤때는 친정에 미안해서 제가 마트들러 시댁에서 보낸거라고 둘러댄적도 있었네요. 남편과 싸움의 원인이 되기도하고 화가나서 10년차에는 친정에 그만보내라고해서 끝냈네요.
    그 외에도 경우없는일 태반이라 지금 20년다되가는데 시어머니라면 이가갈려 눈도 안마주치고 딱 기본도리만 합니다.
    저런것도 매번명절 스트레스죠.
    어른들도 누가먼저 그만두기 뭐하실테니 원글님이 이번설까지만 중재하고 그만하시라고 하세요.

  • 8. ㅅㄷ
    '17.1.26 9:45 PM (175.200.xxx.245) - 삭제된댓글

    윗분 맞아요. 안한다는 한마디하는데 그동안의 울분이 쌓이고 쌓여서 눈물이 터질것같았네요.
    속풀이 좀 할게요. 엄마는 시댁에 인정받는게 최고인줄알아요. 꿀리지도 않는데.
    제가 남편보다 부족했으면 아주 큰일날뻔했어요. 원래 시대에서 명절전날에 잠을 자고 명절당일까지 있는데. 한번은 우리가 명절전날 시댁갔다가 약속있어서 잠을 우리집에서 자고 당일 일찍 시댁에 갔거든요.
    제가 친오빠와 그얘기나눈걸 우연히 듣고는 안절부절. 무슨 잘못했나.시댁분들 뭐라시냐. 무슨 일있냐. 등등 하루종일 걱정하시는거예요.
    뭐가 그리 걱정인지. 이런걸 몇년간 들으니 아주 미쳐버릴거같아요.
    안그래도 갓결혼해 시댁에 신경안쓸수없는데 엄마까지 그 부담감을 두세배 안겨주는 느낌.
    하는일도 많고 남들에게는 당당하면서 유독 시댁이라는 단어에만 그러네요.
    이러니 자꾸 주눅이 들어요. 내가 뭘 잘못했나싶고.
    몇번얘기해도 너가 엄마를 이해해라. 이러시고
    결혼전에는 엄마랑 나랑 사이좋았는데
    자꾸 이혼하면 더이상 이런얘기도 안듣겠지
    이런 나쁜 생각만 들어요.

  • 9. 저는
    '17.1.26 9:48 PM (223.62.xxx.112)

    시댁에서 안보내시면 남편한테 시부모님 이름으로라도 보내라고 해요. 그래야 친정가서 제가 먹죠

  • 10. ㅅㄷ
    '17.1.26 9:53 PM (175.200.xxx.245) - 삭제된댓글

    윗분 맞아요. 안한다는 한마디하는데 그동안의 울분이 쌓이고 쌓여서 눈물이 터질것같았네요.
    속풀이 좀 할게요. 엄마는 시댁에 인정받는게 최고인줄알아요. 꿀리지도 않는데.
    제가 남편보다 부족했으면 아주 큰일날뻔했어요. 원래 시대에서 명절전날에 잠을 자고 명절당일까지 있는데. 한번은 우리가 명절전날 시댁갔다가 약속있어서 잠을 우리집에서 자고 당일 일찍 시댁에 갔거든요.
    제가 친오빠와 그얘기나눈걸 우연히 듣고는 안절부절. 무슨 잘못했나.시댁분들 뭐라시냐. 무슨 일있냐. 등등 하루종일 걱정하시는거예요.
    뭐가 그리 걱정인지. 이런걸 몇년간 들으니 아주 미쳐버릴거같아요.
    안그래도 갓결혼해 시댁에 신경안쓸수없는데 엄마까지 그 부담감을 두세배 안겨주는 느낌.
    하는일도 많고 남들에게는 당당하면서 유독 시댁이라는 단어에만 그러네요.
    이러니 자꾸 주눅이 들어요. 내가 뭘 잘못했나싶고.
    몇번그만하라고얘기해도
    너가 시댁을 이해해라. 남편을 이해해라. 엄마니까 걱정하지. 이러시고
    결혼전에는 엄마랑 나랑 사이좋았는데
    자꾸 이혼하면 더이상 이런얘기도 안듣겠지
    이런 나쁜 생각만 들어요.

  • 11. ㅅㄷ
    '17.1.26 9:58 PM (175.200.xxx.245) - 삭제된댓글

    휴. 긴글이라도 쓰니 속이 좀 풀리네요.
    선물 주고받는 건 상황이 다 다르군요.

  • 12. 친정어머님이
    '17.1.26 10:08 PM (116.36.xxx.104)

    딸가진 죄인 뭐이런 옛날 사고방식을 갖고계셔서 그럴수도 있고 본인이 그런 시집살이를 좀 하셔서 딸 고생할까봐 그러실수도 있을거예요.
    저희 친정도 제가 치우친 결혼이면 그려려니 하겠는데 이건 뭐 개뿔도 없는 집안에 남편학력이 저보다 못한데도 전쪼가리 하나 안보내는 경우없는 시댁입니다. 누가 보면 의사아들 장가보낸줄 알거예요.
    시댁에서 돈으로 주시는건 매번 선물고르기도 고민이셔서 그럴수도 있고 선물이 오니 안보낼수없어 보내는 최소한의 도리로 보여지니 이번만 하세요.
    설이 지나면 추석까지는 사이가 기니 그때부터는 친정어머니를 설득해 그만하시구요.
    뭐 그런걸로 남편과의 이혼까지 생각하시나요. (얼마나 속상하시면... 그런데 저도 그래요. 내가 월등히 나은 결혼이었는데 친정서 보내니 열불나는데 시댁이 인사전화조차 없으니 홧병생기겠더라구요. 이해해야지 어쩌나요 어른들을 ...)

  • 13. ...
    '17.1.26 10:27 PM (42.82.xxx.171)

    24년째 쭉~하고있어요.
    친정에서 잠깐 중단했었는데,
    시댁에서 계속챙기셔서 다시
    친정~시댁 또는 시댁~친정
    주고받습니다.^^;;

  • 14. 그래도
    '17.1.26 11:15 PM (59.14.xxx.125)

    서로 챙기시니 다행.
    저도 친정엄마가 너무 과하셔서 시가에서 부담스러워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싫어서 ㅋㅋ 엄마한테 강력하게 그만 하라고 했어요.

    딸 가진 게 죄인지. 볼 것도 없는 시가에 그리 보내는 게 뭔가 억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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