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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일뿐야 가사

가사의중요성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17-01-26 19:54:07
며칠 전 누가 이 노래를 큰소리로 부르는 걸 듣고는 그날 하루종일 제 입애서도 사랑일뿐야가 나왔는데요.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시죠? 무의식 중에 자꾸 한 가지 노래 계속 부르게 되는...

나도 모르게 같은 노래를 자꾸 부르게되니 가사를 곱씹어보게 됐어요. 근데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너는 내게 묻지만 대답하기는 힘들어"라는 부분이 잘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제목을 사랑일뿐야 라고 지어놓고는 왜 이런 가사를 쓴걸까요?

뒷부분까지 쭉 들어보면 그 여자의 집 앞에서 기다리면서 외로움의 끝을 느꼈다고 하는데 그건 또 무슨 의민지... 외로움 끝 연애시작 뭐 이런 느낌이라는 건지, 외로움의 최고봉을 맛봤다는건지... 한국어의 특성일테지만 중의적으로 느껴져요.

그리고 마지막에 "그대는 나의 온몸으로 부딪혀 느끼는 사랑일뿐야" 에서 "온몸으로 부딪힌다"는건 그만큼 저돌적인 자세라고 보이는데 왜 앞에서는 대답하기 힘들다고 했을까요?

이 시국에 좀 뜬금없긴한데 계속 의문이 가시질 않네요. ㅋ
소싯적에 이 노래 열심히 들으셨던 분들 계시면 나름의 해석을 들려주세요^^
IP : 175.223.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6 8:04 PM (199.59.xxx.9)

    내적 갈등중.

  • 2. 코넛
    '17.1.26 8:13 PM (175.223.xxx.142)

    그냥 뭐 말로는 표현이 안되고 온몸으로 체감되는 (왜 사랑하면 떨림,배아픔,구름위에 있는기분 있지않나요?)그런거 라는 구러한 작사가의 배배꼬아서 뭔가 있어보이기 신공.같은거 아닐까 합니다만.. 쿨럭~

  • 3. 이게
    '17.1.26 8:43 PM (222.107.xxx.251)

    거의 30년된 노래고
    그땐 사랑한다는 말이 쉽게 뱉어지지 않았잖아요
    그걸 둘러 표현했어요
    외로움의 끝이란 끝났다는 의미인거구요
    요즘 가사와 비교하면 참 수줍은듯

  • 4. 메이
    '17.1.26 8:48 PM (222.114.xxx.110)

    내적갈등..ㅋㅋ 그 가사의 여자는 나쁜여자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건축학개론에 수지처럼.. 남자는 그 여자로 하여금 상처받아 마음이 아픔에도 그럼에도 자꾸 그 여자가 생각나고 보고싶고 상처받아도 함께 하고싶고 그런 내적상태인거죠. 그러니까 그녀가 싫으면서 좋고.. 아프지만 그럼에도 다가가고 싶은 남자의 마음.. 온몸으로 부딪혀 느끼는 사랑.

  • 5. 고백
    '17.1.26 9:03 PM (121.150.xxx.157)

    여자는 남자의 마음을 떠보고 싶어서 가볍게 던지는 질문이지만(나 어떻게 생각해?)
    여자의 집 골목길을 늦은 밤까지 서성일 정도로(외등 바라보며) 연모의 마음이 큰 남자는
    선뜻 한 마디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거죠.
    다른 연애도 했었지만 늘 외로웠던 남자가(그대를 만나기 위해 많은 이별을 했는지 몰라~)
    비로소 운명의 상대를 만났을때 온 몸으로 체감할 정도의 그 큰 사랑을(온 몸으로 부딪혀 느끼는)
    아직 자신에 대한 감정이 어떤지도 모르는 그녀에게 감히 말하기가
    조심스럽고도 벅차다는. 뭐 일종의 로맨틱한 고백으로 여겨지는 가사네요.

    박주연 작사가의 글들은 이렇게 그윽해서 좋네요(요즘 잘 나간다는 김이나보다 정서적으론 덜 자극적인듯)
    특히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에서 '소중한 건 옆에 있다고 먼 길 떠나려는 사람에게 말했으면'이라는 가사를 정말 좋아합니다.

  • 6. 깡텅
    '17.1.26 9:59 PM (218.157.xxx.87)

    길었던 나의 외로움의 끝을 느꼈단 건 이제 외로움이라는 터널의 끝을 지나 새로운 사랑이 시작된단 말같아요. 왜냐면 뒷 문장 때문인데요.. 그대를 만나기 위해 많은 이별을 했는지 몰라.. 하잖아요. 그리고 그 새로운 사랑은 진짜 운명적인 하나뿐인 온 몸으로 느끼는 절대적인 사랑인 거죠.. 그러니 대답하기가 힘든 거죠... 여자가 날 어떻게 생각하니 묻는데 저렇게 대답하긴 뭔가 오글거리고 듣는 여자도 부담스러울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대답하기는 힘들어.. 한 거 같아요. 성격이 좀 내성적인 남자인가봐요. 사랑하는 맘은 터질 듯 한데 그걸 그대로 표현하기는 좀 부끄럽고 어렵고.. 이게 25년 전 노래죠...

  • 7. 그렇군요~
    '17.1.26 10:37 PM (175.223.xxx.21)

    여러 댓글들 보면서 이해가 가네요.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대답하기 어렵다는 말이었네요~ 흠흠~ 요즘 시대에는 정말 보기 힘든^^

  • 8. 사랑
    '17.1.26 10:42 PM (222.114.xxx.110) - 삭제된댓글

    사실 요즘처럼 연애도 결혼도 현실적으로 어려울땐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기 어렵죠. 사랑보다 조건을 먼저 따지기 마련이구요. 정말 기나긴 겨울같네요.

  • 9. 메이
    '17.1.26 10:43 PM (222.114.xxx.110)

    사실 요즘처럼 연애도 결혼도 현실적으로 어려울땐 사랑이라는 감정을 만들기도 느끼기도 어렵죠. 사랑보다 현실을 먼저 생각하기 마련이구요. 정말 기나긴 겨울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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