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엄마 무릎관절 수술 알아보는데요,
양쪽을 한꺼번에 하는 경우도 많죠?
어느 병원에서 한꺼번에 안 하고 한 쪽 먼저 하고 다른 쪽은 1-2주 뒤에 한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하던 병원인데....그렇게 시차를 두면 오히려 더 힘든 기간이 늘어나는거 아닐지...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70대 엄마 무릎관절 수술 알아보는데요,
양쪽을 한꺼번에 하는 경우도 많죠?
어느 병원에서 한꺼번에 안 하고 한 쪽 먼저 하고 다른 쪽은 1-2주 뒤에 한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하던 병원인데....그렇게 시차를 두면 오히려 더 힘든 기간이 늘어나는거 아닐지...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그렇게 하던대요.
물론 수술후 고통이 있으니 환자 고충은 늘어나는 건 사실인데
하나라도 원래 성한 다리는 그대로 둬야 회복때까지 거동하고 하는데 도움을 받죠.
요즘 노인들 무릅 아파 다리 끌고 다니는 모습 보면 맘 아프고
저런 모습이 나이 들어 내 모습일 것 같아 우울해져요.
수술해도 여전히 고생하는 분들은 고생하시던데 님 엄마는 수술 성공하셨음 좋겠네요.
젊다고 너무 높은 구두 자주 신지 말고 계단 오르락 내리기 자제하고 많이 걷지 마세요.
저는 걷기를 좋아해서 이삼십대 많이 걸었더니 40대인데 지금 무릅 나이는 60대나 다름 없네요 ㅜㅜ
지금 발 기브스 한 사람인데요.
병원에서 (양쪽 발에 문제가 있는 경우, 발고락이던, 발목이던,무릎이던....) 보니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한 쪽씩 수술 하더라구요.
보통 발 통기스브는 기간은 수술 후 6주~8주 정도 잡아요.
기브스 풀러도 바로 걷지 못해요 (관절 굳음으로....)
근데 양쪽 한꺼번에 수술 해 버리면...
그야말로 앉은뱅이로 2~3달 지내시게 되는거에요.
애들이라면 가벼우니까 어른이 납짝 들어서 화장실이던 세안이던... 그나마래도 도와 줄 수 있지만
어른은... 정말 서로 고역입니다.
1~2주 간격도 짧다고 볼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전 지금 한 쪽 발 통기브스 인데도... 양쪽 목발 짚어야 해서 (발 디디면 안되서)
그야말로 준 앉은뱅이로 생활중이거든요.
한 날 양쪽 같이 했어요
환자가 버틸수만 있으면 같이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농담으로 한번만 죽으면 되지 두번 죽냐고요
한쪽먼저하면 통증이 너무 무서워 다른쪽 안하게 된대요
선택은 환자와 가족이 하는것이지만
저희 어머니 양쪽 같이한거 예후가 좋아서인지
나쁘지 않네요
한쪽씩해야지 두다리 같이 하시면 생활 거의 혼자 못해서 간병인이 소변보는 거며 일거수 일투족 도와주지 않으면 못 지내세요. 그리고 어르신들은 수술하셔도 안좋으신 분들을 많이 봐서 수술하신다고 날아다니는게 아니라 신중하게 수술결정하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약이나 다른 방법으로 통증 치료가 된다면 수술은 하지않는게좋다고 의사가 그러더라고요. 살빼는 것도 무릎통증 감소에 도움된다 하구요
서울대 대학병원에서 수술하지 말고 최대한 버티라고 하더래요. 그러다 결국 수술할 상황이 되었는데 허벅지 근육도 튼튼하고 상태가 양호한 특별한 케이스라서 한꺼번에 두쪽 다 했다고 하네요. 건강한 60대셨어요.
한번에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술은 마취해서 모르는데 수술후 깨서 8시간 정도 머리도 못들게하고 꼼짝없이 누워있게합니다
이과정이 수술보다 힘들어요
첫날마 못걷지 어지간하면 둘째날부터 보조기구 사용해 걸어요
가족이 수술했구요
앞집 할머니도 양쪽한번에해서 보름안돼 퇴원해 잘 걸어다니십니다
진작할껄 하고 다 후회합니다
너무 편하고 안아프다고...
혹시 어느 병원에서 하신건지 알려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