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년 지난 드라마네요.
루게릭병을 앓게 된 주인공 젊은이의 이야기인데 축구 좋아하고 속깊고, 졸업앞두고 구직으로 연애로 바쁘던 청춘에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루게릭병
시청자의 바람과는 상관없이 병세는 쭉쭉 진행됩니다.
그런데 드라마는 점점 아름다워집니다.모든 등장인물이 오글거리는 대사를 치는데도 이번엔 소름이 돋지 않아요..
지금 제 주변에 드물지 않은 치매,중풍환자들을 대입해 보니 더더더 공감이 갑니다.
어릴적 전래동화를 읽듯이 나도 이런 사람이 돼야겠단 생각도 들고요.
마더
아임홈
오키테가미의 비망록
아빠와 딸의 7일간
연이어 재미있게 본 가족드라마예요....오키테가미의 비망록은 가족드라마는 아니지만 아빠와딸의 7일간에 고등학생딸로 나온 처자가 너무 예뻐서 따라가다 봤는데 매회가 꽤 쫄깃한 단편추리물이고 하와이언레시피의 남주가 등장해 두사람 비주얼이 다 좋아서 폭 빠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