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좋을때 더욱더 연락하려는 친구..
제 마음속에 실망과 좌절 아픔같은거 남들에게 티내고 싶지 않더라구요..
제 사정이 이렇다보니
친구들..지인들에게 연락하기도 싫고
그중에서도 몇몇 그닥이었던 관계들은 그만 정리도 하고 싶더라구요
그들에게는 더욱더 이런모습을 보이기싫은거랄까?그런..
그런 마음 어떤건지 잘설명이 안되네요..아실런지..?
근데 평소에 유독 제 연락을 씹고 무시했던 친구가
무슨 눈치라도 챈것 마냥
요즘 연락이 없냐면서..연락은 더 없을때도 잘만살았었는데
그래서 답장을 아예 안했더니 더욱더 집요하게 왜그러냐고해서
할수없이 나좀 안좋은일이 있으니 해결되면 연락하마 했어요
그랬더니.. 보통의 정상적인 지인들 같으면 두가지 반응일거에요
아 그래 그것도 모르고 내가 미안했다거나
아님 우리 그런사이밖에 안됐냐 나도실망이라거나
이 둘중하나가 정상일텐데
이 친구는 평소에 간간히 연락하면 씹던것이 더연락하고 가까이 지내자고 달라드네요..
물론 제가지금 마음이 그래서 다 안좋게 보이는 것일수도 있죠
근데 뭔가 나중에 연락하자했는데도
발랄하게 뭐해? 이러는거 보니
진짜 사람 놀리는거 같이 느껴지더라구요
기막혀요 정말..
일부러 저러나. 나 힘든게 정확하게 뭣인지 알고싶어서 저러나 생각이 들어요
나 좀 당분간 힘들어서 연락못한다고 직접말했는데도..
사람이 이정도로 눈치가 없을수는 없잖아요
요즘 안그래도 기분이 저 밑바닥인데 사람에 대한 환멸같은게 느껴집니다.. 내가 인생을 잘못살았구나 자책감도요..
아 이사람은 나 잘되는꼴 절대못볼인간이었구나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어요
제가 넘 꼬였나요..ㅠ 자격지심인가 괜한 화풀인가 저도 모르겠네요..
1. 오믈렛
'17.1.26 5:58 AM (122.60.xxx.165)저도 얼마전 비슷한일 경험해서 공감이요
저는 미주알 고주알 속을다 말했는데
상대는 오히려 재밌어하더라구요
겉으론 위로하면서 되도안한 위로남발
원글님 절대 말하지 말고 무시하세요
속상한 내맘은 나만 위로할수있더라구요2. . . .
'17.1.26 6:00 AM (211.36.xxx.218)그런 사람들 있어요
두 말 하지말고 차단하세요
슬픈 말이지만 아픔은 나누면 약점이 된답니다
그걸 감싸안고 같이 아파해주고 도와주는 사람은 극소수예요
그러니 앞으로는 잘 감추도록하세요3. ..
'17.1.26 6:04 AM (14.46.xxx.5) - 삭제된댓글제 일 대충아는 친구는 조심스러워하며 연락도 먼저 못해요
저 맘아플까봐요
근데 저 애는 사태의 심각성을 대번 눈치는 챈거같아요
근데도 무슨 전에 없던 관심. 호기심이 발동을 했는지..
인간들이란게 참..그러네요
역시나 없는게 나았을 사람 많네요
가려가며 사귀었어야했는데..4. ...
'17.1.26 6:06 AM (14.46.xxx.5)제 일에 대해 좀 아는 친친은 조심스러워하며 연락도 먼저 못해요 저 배려하니까요..
근데 저 애는 제가 말안해도 사태의 심각성을 대번 눈치는 챈거같아요
근데도 무슨 전에 없던 관심. 호기심이 발동을 했는지..
인간들이란게 참..그러네요
역시나 없는게 나았을 사람 많네요
가려가며 사귀었어야했는데..5. ..
'17.1.26 6:24 AM (222.117.xxx.176) - 삭제된댓글열등감 많은 애들이 그렇더라구요.
자기 친구가 고생하는거 보니 본인은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대놓고 말하는 애도 있어요.
위로도 잘하고 마음씨도 좋은데 친구가 잘 안될 때만 잘 베풀고 선해요.6. ...
'17.1.26 6:26 AM (110.70.xxx.62)꼬인 것 같은데
7. 010
'17.1.26 6:51 AM (222.233.xxx.98) - 삭제된댓글아픔은 나누면 약점이 된답니다 ×2
그 친구 멀리하세요
남의 불행이 자기헌텐 행복이 되는 사람이예요
잔짜 친구는 아무말없이 기다려주고
속으로 기도해준답니다
그친구 나쁘네요8. ᆞᆞᆞ
'17.1.26 7:26 AM (219.249.xxx.10)그런 친구는 멀리 하세요..
평생 도움 안됩니다.
남의 불행으로 에너지를 얻는 사람..
무척 이기적인 성격인데
못 고치더라구요..
어찌보면 인간의 본성 같기도 하구요9. ..
'17.1.26 7:27 AM (223.62.xxx.159)끊으세요
10. 딱
'17.1.26 8:04 AM (210.103.xxx.40)제친구같아 글남겨요
15년된친구인데..
그래서 힘들다 종종
연락 끊으면ㅇ그걸로
딴친구에게 남 험담늘어놓더군요...
원래 그런인간이더라구요
연락끊으니 편해요..몇년지나서 어느날 보니
카톡에 뜨더라구요..왜 추가했나싶어 차단했어요ㅎㅎㅎ11. ㅠ
'17.1.26 8:59 A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갱년기우울증이라 아무도만나기싫은데
몇번거절해도자꾸연락와서 더힘들어요
문자 무응답하고나니 더불편,
모두귀찮은데 왜이리 연락을ㅜ
걱정돼서이겠으나 그것마저 귀찮아요12. ....
'17.1.26 9:31 AM (115.22.xxx.207)사람 마다 반응하는게 달라요.
저는 힘들때 힘들다고 저리가라고 하면 저리가 있기만 한 친구 답답하던데요.
그런사람있으면 답답할껄요..남편이나 남친한테 가만내버려둬 그랬다고 진짜 가만내버려두는것처럼..
힘들다고 하면 혼자서 안쳐지게 더 챙기는사람도 있어요.
그럴떄 혼자 힘든일에 골몰하는것보다 친구한테 막 다 이야기하고 일을 가볍게 축소시키면
털릴떄가 있거든요.
현실은 안바뀌지만 마음이 가벼워진달까. 그게 친구역할이지 내가 가란다고 저멀리서 너 올때까지 기다렸어
저는 그게 정떨어지던데..그거 누구나 할수 있잖아요
내가 심각한데 친구까지 심각하면 너무 심각한거 아닌가..
그래서 저는 철없는척하면서 자꾸 찝쩍이는 애가 그래도 정감가더라구요.
얜 그래도 지가 욕들을 각오 가벼워질 각오하고 나오잖아요.
친구끼리 뭘 그리 배려하고 살았다고..늙어죽을떄까지 서로 철이없는거지..
그맛에 친구하는거지..
저는 배려쩌는 친구 별로거든요. 거리감 느껴져서..물론 배려가 좋긴하죠.
사람마다 배려의 방식이 다른거예요.
힘든일에 너무 빠져들지 마시고 가벼워지시길..한번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