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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안하니 참 편해서 좋네요

아줌마 조회수 : 5,473
작성일 : 2017-01-25 20:14:22

제가 요즘 일이 있어 날마다 나가는데 어제 오늘 저녁밥을 안하고 간단하게 떼웠어요.

어제는 집에 오면서 떡복이랑 순대 사와서 먹고 오늘은 오랫만에 평소에 안먹는

라면이 먹고 싶어 라면 끓여 먹고 후식으로 바나나랑 귤 먹었어요

어제도 오늘도 배 불러요

갑자기 이렇게 먹어도 충분히 맛있고 배 부른데 왜 그동안 수고스럽게 밥을 했지??

준비한다고 종종거릴 필요도 없고 설거지도 없어요

저는 하루 두끼만 먹는데 앞으로 저녁은 그냥 뭐든 간단히로 해결보고 싶네요.

밖에서 기운 빼고오니 밥 너무너무 하기 싫어요

내일 저녁도 햄버거나 먹을래요

IP : 121.145.xxx.6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대사탕
    '17.1.25 8:20 PM (39.118.xxx.16)

    혼자 사시나 봐요
    애들 방학이라 밥땜에 미침

  • 2. ㅎㅎ
    '17.1.25 8:28 PM (121.145.xxx.64)

    큰애 군대 가고 남편은 회사서 밥 다 먹고 와요.
    작은 애 있는데 작은애도 밥 지겹다고 그냥 아무거나 먹자고 해서요
    워낙 먹성 좋고 밥은 지겹도록 먹으니깐 애도 밥 꼭 안찿네요
    큰애가 없으니 저도 이렇게 대충 편하게 먹자가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남편 밥 안먹어도 애들 워낙 잘 먹어서 평소 남들처럼 상 차려서 먹었는데
    갑자기 이틀 연달아 저녁을 간단히 떼워도 배만 부르고 편하니 밥이 너무 하기 싫네요 ㅜㅜ
    뭐 해 먹을까 하고 장 보는 것 스트레스 받다 에라 모르겠다 귀찮다
    아무거나 사다 먹자 하면서 집으로 가다 떡복이가 보일길래 ㅎㅎ

  • 3. ///
    '17.1.25 8:35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나이가 드니 외식이 그리 속이 편하지 않더라구요. 내몸 땜에라도 집에서 간단히 밥에 국에라도 이렇게 먹게 되더라구요.

  • 4. 치우는거
    '17.1.25 8:39 PM (211.179.xxx.147)

    너무 귀찮죠.. 한끼 하나 두끼하나 만드는건 똑같잖아요 ㅠㅠ 만들어서 먹고 그리고 또 설겆이 해야되고 너무 싫어요.. 혼자만 끼니 해결한다면 집밥이랑 밖에서 간단히 때우는걸 병행할래요

  • 5. 그러게요
    '17.1.25 8:45 PM (121.145.xxx.64)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정말 편하겠어요
    자기 입만 해결하면 되니깐^^
    빨리 애들 내보내고 둘이만 살고싶네요
    다행히 남편은 주면 주는대로 먹고 안주면 찿아먹고
    없으면 만들어 먹는 성격이라 귀찮지만
    데리고 살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ㅎㅎ

  • 6. ....
    '17.1.25 8:48 PM (210.113.xxx.91)

    그렇게 먹는 날도 있고 밥이 땡겨서 밥 먹는 날도 있구요
    전 요즘엔 한끼에 고기나 생선 굽는거 야채반찬 밥 이렇게만 차리니 세상 편하네요

  • 7. 맞죠
    '17.1.25 8:52 PM (121.145.xxx.64)

    반찬 여러개 필요 없이 딱 맛있는거 한두개만 올려서 먹는거..
    저도 언제부터인가 찌게면 찌게 하나에 밑반찬 김치 이렇게만 해도 다들 잘 먹어서
    반찬 여러개 안하네요

  • 8.
    '17.1.25 9:09 PM (121.128.xxx.51)

    가끔 있는 반찬 다 넣고 볶음밥이나 비빔밥에 계란후라이 해서 김치 하나 놓고 먹어도 되고 콩나물 맑은국 하나 있어도 되고요
    남편과 두 식구인데 아침은 정상적으로 점심은 떡국 만두 찌기 고구마 찌가 모시 송편 찌기 등 대중 먹고요
    저녁은 정상적으로 먹거나 볶음밥 비빔밥 먹어요

  • 9. ㅇㅇ
    '17.1.25 9:41 PM (122.32.xxx.10)

    동감요 내 한몸만 건사하면 되는데 옛날에는 유기농에다 뭐다 하면서 외식하는걸 극혐했는데 나이드니 몸 편한게 더 좋아요 밥안하니 네일도 하구요 세상편하고 좋네요 개인마다 가치관이 다르니 뭐가 옳은지는 따지지 말자구요

  • 10. dlfjs
    '17.1.25 9:54 PM (114.204.xxx.212)

    혼잔 그렇죠
    아이 어릴때만해도 참 열심히 했는데... 요즘은 간단히 먹어요
    국밥 김치에 반찬 두가지 정도로요

  • 11. 자갈치
    '17.1.25 10:33 PM (211.203.xxx.83)

    저 애들 어린데..얼른 애들커서 내보내고 남편하고
    둘이만. 살고싶네요.. 부럽습니다ㅎ

  • 12. 떡이나 떡국 좋아요
    '17.1.25 11:54 PM (220.119.xxx.203)

    빵은 소화가 안돼 글코 떡 방앗간 가서 해놓고 먹어요. 값도 저렴하고 든든하고 좋아요. 떡 2개정도 물과 먹든지 차와 먹든지 해요. 그리고 떡국 해놓고 찬밥에 말아 먹든지 그냥 먹어도 좋고. 팥죽도 좋아요. 굳이 밥 안해먹어도 될듯.

  • 13. 싱글
    '17.1.26 12:36 AM (180.230.xxx.34)

    삼시세끼 집에서 밥해먹어요
    위가 안좋아서 다른걸로 늘대체가 되지 않아요
    어쩌다 먹는건 되지만
    저도 대충때우고 싶네요

  • 14. 귀찮네요
    '17.1.26 1:28 AM (59.21.xxx.11)

    남편도 젊을 때는 아무거나 잘 먹고 다니더니
    나이 드니 밥을 먹고 싶어하네요
    아침에 출근할때 따뜻한 밥 먹고 나가면 덜 춥고 든든하니 좋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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