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저는 당찬 아이였대요. (착한여자콤플렉스 관련)

떡국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17-01-25 12:02:56
전 사람들에게 당해도 할말 못하고 뒤에 후회해서
지금은 그런 나를 포용하고 안아주는 과정이거든요.
그런데 요즘 저 어릴때 얘기를 들으면 의아할때가 있어요.
1. 엄마 친구가 저보고 뚱뚱하다고 살좀빼야되지않냐고 했나봐요. 그랬더니 제가 "철수 오빠(친구분의 아들) 가 더 뚱뚱하니 철수오빠부터 살빼면 저도 살뺄게요"
2. 큰이모 입이 거치셨는데 제가 "이모. 욕은 나쁜거라고 배웠는데 욕은 이제 그만하면안돼요?"
엄마는 그분들과 추억이야기하다가 저 야무졌다면서 웃으면서 전하더라구요.
그외 또 몇가지 예를 생각해보면 남자에게도 지지않는
제가 아주 당차고 똑부러지는 아이였다는 거예요.
내가 그랬단말이야? 언제 이런 가마니가 된거지?
생각이 많이 생기던 중학교 때부터 인거 같아요. 못된 친구들에게 멸시란것도 당하던 때. 아직도 기억나는게 하교길에 민들레꽃을 보는데 갑자기 생각이 마구마구 생기는 느낌이들었어요. 그때부터가 아닐까...
그땐 몰랐지만 그런 부당함이 조금씩 조금씩 스며들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20, 30대...까지 이어져 왔네요.
이젠 내 안의 당찬 에너지를 다시 이끌어내고싶네요.
저 그럴수있겠죠?
IP : 175.223.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존감
    '17.1.25 12:05 PM (115.136.xxx.173)

    자존감 키우시면 가능하지요.
    힘내세요.^^

  • 2. ....
    '17.1.25 12:08 PM (68.96.xxx.113)

    어렸을 때 대단하셨네요!!
    ㅎㅎ 엄청 영리했었던 듯.

    아마 남들이 이런말하면 어떻게 볼까 신경쓰는 자의식 생겨나면서...생각나는 대로 말하지 않게 되면서 변하셨나보네요.
    착한아이컴플렉스 맞는 듯요.

    포텐 터지시길~

  • 3. ...
    '17.1.25 12:20 PM (115.22.xxx.207)

    우와 님 저랑 비슷하셨네요 ㅎ 저도 어릴땐 할말하는 스탈..
    근데 아마 남이 보기엔 당당해보였어도 속은 여렸을 거예요 기억안나신다지만 외강내유셨을듯.
    저도 그랬어요.
    절대로 지지는 않지만 속으로는 상처받고있었고~ 글고 어릴때 당차면 또래애들이 감당을 못해서
    성격유지하게끔 해주는 세련된 애들이 없어요..
    그래서 자라오면서 부침이 좀있으셨나봐요. 친구 아이가 말도 잘하고 당찬데 교우관계 어려워해요.

  • 4. 음..
    '17.1.25 12:28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그걸 수 있죠.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성찰을 어마어마하게 해야해요.

    자기자신과 만나서 대화하고 자기 자신를 토닥거려주면서
    내자신을 내가 알고 내가 사랑하는 단계까지 가야해요.
    매일매일 추워도 더워도 비가와도 눈이와도 걷고 또 걷고 하면서
    자기성찰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깨닫음이 오더라구요.

    저는 2년정도 365일 하루도 안쉬고 2~3시간 걸으면서 제 자신과 만나서 대화하면서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자기 객관화가 가능해진거죠)

    제가 저를 잘알고 자기 객관화가 되니까
    사람 만날때도 자신감이 생기고 솔직하게 되고
    어느정도까지 나자신을 보여야 할 지 기준도 생기고
    사람보는 안목도 생기고
    하여간 엄청난 변화가 생기면서
    남자들을 잘 조정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는 좋아하게 만들고 제말을 잘 듣도록 만드는거죠.
    왜냐하면 제자신을 알다보면 남자들 마음도 알게되거든요.
    그러면 조정하기가 엄청 쉬워요.
    무슨생각하는지 잘아니까.)

  • 5. ....
    '17.1.25 1:59 PM (210.113.xxx.91) - 삭제된댓글

    어른들은 오히려 당찬 아이들을 귀여워 해주는데
    또래들은 봐주지 않아요
    아예 카리스마랑 리더쉽있으면 몰라도요
    사춘기도 오고 또래집단과 하루종일 보내는 상황이 그렇게 됐을수 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777 채칼 어디거 사용하시나요? 3 .. 2017/01/25 1,411
644776 웹툰이나 에니메이션 만화 전공 관련 문의 드려요~~ 4 운이맘 2017/01/25 612
644775 실버에 로즈골드나 화이트골드 도금한거 사용해보신분? 2 질문 2017/01/25 4,274
644774 [속보]박 대통령 측 "황교안 권한대행이 박한철 소장 .. 21 찌그러저있어.. 2017/01/25 15,760
644773 큰일 !!! 걱정이에요. 2 ㄸㄸ 2017/01/25 2,018
644772 중국주재원준비 뭘해야할까요?..온수매트 추천좀해주세요. 6 오늘은뭐먹지.. 2017/01/25 2,037
644771 허걱~왜 우리에겐 장세동 없나" 한숨 5 미쳐 2017/01/25 1,496
644770 최근 사서 후회 안하는것 11 ... 2017/01/25 4,701
644769 누가 보면 지지율 60%이상 나오는 줄 알겠어요~~ 17 혼자 보기 .. 2017/01/25 2,281
644768 여행사무원 해보신 분들..일이 어떤지 조언해주실수있으신가요? 절.. 5 절실 2017/01/25 1,128
644767 다음검색1위 최순실청소아줌마 2 지금ㅎㅎ 2017/01/25 1,950
644766 이경규와 조형기가 일밤에서 한창 활동할때 나이가 30대 2017/01/25 863
644765 박 측 "헌재, 증인신청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중대 결.. 14 속보인다. 2017/01/25 2,650
644764 치매신가? 수시로 바뀌고...거짓도 있고.. 1 ........ 2017/01/25 935
644763 빨래건조기 만족하세요? 13 빨래 2017/01/25 2,862
644762 반기문, '문재인 절반'으로 폭락 6 샬랄라 2017/01/25 1,966
644761 자기중심적인 성격일때,,장점은 없을까요? 16 i♥me 2017/01/25 5,369
644760 reese's 이거 어떻게 읽어요? 15 쪼꼬 2017/01/25 2,730
644759 헐~국회연설에...박수부대도 동원했나봐요. 6 에구구 2017/01/25 1,418
644758 열파마를 했는데요 2 whitee.. 2017/01/25 1,235
644757 정권교체 되면 나라 찾은 기분일거 같아요. 5 정권교체 2017/01/25 490
644756 헤나뿌리염색잘하시는분 11 뿌리 2017/01/25 3,019
644755 가슴 큰 분들 하나도 부럽지 않아요 35 안부러워 2017/01/25 13,470
644754 대한민국 내수경제 규모가 지금의 1/3 이하로 축소된다면... 2 ggg 2017/01/25 864
644753 요며칠 그림하나때문에 우상호가 개누리 옹호, 호의하는 이 이상한.. 4 아프리카사자.. 2017/01/25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