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릴때 저는 당찬 아이였대요. (착한여자콤플렉스 관련)

떡국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17-01-25 12:02:56
전 사람들에게 당해도 할말 못하고 뒤에 후회해서
지금은 그런 나를 포용하고 안아주는 과정이거든요.
그런데 요즘 저 어릴때 얘기를 들으면 의아할때가 있어요.
1. 엄마 친구가 저보고 뚱뚱하다고 살좀빼야되지않냐고 했나봐요. 그랬더니 제가 "철수 오빠(친구분의 아들) 가 더 뚱뚱하니 철수오빠부터 살빼면 저도 살뺄게요"
2. 큰이모 입이 거치셨는데 제가 "이모. 욕은 나쁜거라고 배웠는데 욕은 이제 그만하면안돼요?"
엄마는 그분들과 추억이야기하다가 저 야무졌다면서 웃으면서 전하더라구요.
그외 또 몇가지 예를 생각해보면 남자에게도 지지않는
제가 아주 당차고 똑부러지는 아이였다는 거예요.
내가 그랬단말이야? 언제 이런 가마니가 된거지?
생각이 많이 생기던 중학교 때부터 인거 같아요. 못된 친구들에게 멸시란것도 당하던 때. 아직도 기억나는게 하교길에 민들레꽃을 보는데 갑자기 생각이 마구마구 생기는 느낌이들었어요. 그때부터가 아닐까...
그땐 몰랐지만 그런 부당함이 조금씩 조금씩 스며들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20, 30대...까지 이어져 왔네요.
이젠 내 안의 당찬 에너지를 다시 이끌어내고싶네요.
저 그럴수있겠죠?
IP : 175.223.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존감
    '17.1.25 12:05 PM (115.136.xxx.173)

    자존감 키우시면 가능하지요.
    힘내세요.^^

  • 2. ....
    '17.1.25 12:08 PM (68.96.xxx.113)

    어렸을 때 대단하셨네요!!
    ㅎㅎ 엄청 영리했었던 듯.

    아마 남들이 이런말하면 어떻게 볼까 신경쓰는 자의식 생겨나면서...생각나는 대로 말하지 않게 되면서 변하셨나보네요.
    착한아이컴플렉스 맞는 듯요.

    포텐 터지시길~

  • 3. ...
    '17.1.25 12:20 PM (115.22.xxx.207)

    우와 님 저랑 비슷하셨네요 ㅎ 저도 어릴땐 할말하는 스탈..
    근데 아마 남이 보기엔 당당해보였어도 속은 여렸을 거예요 기억안나신다지만 외강내유셨을듯.
    저도 그랬어요.
    절대로 지지는 않지만 속으로는 상처받고있었고~ 글고 어릴때 당차면 또래애들이 감당을 못해서
    성격유지하게끔 해주는 세련된 애들이 없어요..
    그래서 자라오면서 부침이 좀있으셨나봐요. 친구 아이가 말도 잘하고 당찬데 교우관계 어려워해요.

  • 4. 음..
    '17.1.25 12:28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그걸 수 있죠.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성찰을 어마어마하게 해야해요.

    자기자신과 만나서 대화하고 자기 자신를 토닥거려주면서
    내자신을 내가 알고 내가 사랑하는 단계까지 가야해요.
    매일매일 추워도 더워도 비가와도 눈이와도 걷고 또 걷고 하면서
    자기성찰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깨닫음이 오더라구요.

    저는 2년정도 365일 하루도 안쉬고 2~3시간 걸으면서 제 자신과 만나서 대화하면서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자기 객관화가 가능해진거죠)

    제가 저를 잘알고 자기 객관화가 되니까
    사람 만날때도 자신감이 생기고 솔직하게 되고
    어느정도까지 나자신을 보여야 할 지 기준도 생기고
    사람보는 안목도 생기고
    하여간 엄청난 변화가 생기면서
    남자들을 잘 조정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는 좋아하게 만들고 제말을 잘 듣도록 만드는거죠.
    왜냐하면 제자신을 알다보면 남자들 마음도 알게되거든요.
    그러면 조정하기가 엄청 쉬워요.
    무슨생각하는지 잘아니까.)

  • 5. ....
    '17.1.25 1:59 PM (210.113.xxx.91) - 삭제된댓글

    어른들은 오히려 당찬 아이들을 귀여워 해주는데
    또래들은 봐주지 않아요
    아예 카리스마랑 리더쉽있으면 몰라도요
    사춘기도 오고 또래집단과 하루종일 보내는 상황이 그렇게 됐을수 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068 PK 심상치 않은 野風…보수이탈 속 전통 야도로 복귀? ^.^ 2017/01/29 694
646067 이재명부인 인상이 참 좋네요 26 .. 2017/01/29 4,346
646066 삼성을 말하다 2부 - 손혜원, 김상조, 주진형 4 moony2.. 2017/01/29 805
646065 네이버 부동산에 매물말고 더 있을까요 9 니니 2017/01/29 1,742
646064 해독쥬스 장복해도 되나요? 7 2017/01/29 4,377
646063 다른 이들에겐 덕담 나에겐 ... 2 나는나 2017/01/29 1,020
646062 덜 무거운 스텐 냄비 어떤게 좋을까요? 13 냄비 2017/01/29 3,593
646061 노무현. "미국 네오콘와 한국의 우파가 갈등부추겼다&.. 2 생전인터뷰 2017/01/29 845
646060 이재명)반려동물은 소중한 반려자 2 .. 2017/01/29 858
646059 망가져도 좋아, 정치판 바꾸는 짤방문화 2 ㅇㅇ 2017/01/29 688
646058 (후기) 명절때 시댁에 와서 커피숍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25 2017/01/29 22,070
646057 밥상에 국 빼고 차리는 거요 15 . 2017/01/29 3,593
646056 딸아이가 호주 간호사 이민을 가고 싶어합니다 15 엄마 2017/01/29 11,316
646055 레페토플랫 슈즈 어디서 구매하면 저렴한가요? 3 사고싶어요 2017/01/29 1,863
646054 (원주분들)학대받는 개때문에 잠을 설쳤네요. 10 .. 2017/01/29 1,445
646053 [뒤끝뉴스] 반기문 바라보는 후배 외교관들의 복잡한 시선 3 ........ 2017/01/29 1,761
646052 샤워호스에 뜨거운 물 안나오는 이유(세면대 잘 나옴) 3 뭐지 2017/01/29 8,245
646051 출산한지 4일째인데요 가슴이 불어서 너무 힘드네요 6 Dd 2017/01/29 2,280
646050 새누리당 “설 연휴 이후 깜짝 놀랄 대선 후보 나올 것” 5 지ㅇ 염 ㅇ.. 2017/01/29 2,907
646049 70대 부모님 400만원으로 해외여행 어디 가시면 좋을까요? 15 여행 2017/01/29 4,088
646048 문재인 민정수석을 포함한 노무현 정부 청와대가 당시 특검 수사에.. 25 moony2.. 2017/01/29 2,051
646047 하혈을 너무 오래하네요 ㅠ.ㅠ 17 ... 2017/01/29 6,673
646046 크리스토퍼힐 "한국에 반미감정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 1 크리스토퍼힐.. 2017/01/29 1,053
646045 이석증 재발 5 이석증 2017/01/29 2,378
646044 홀시어머니 매달 50 드리고 관리비 내드리는데.. 36 생활비 2017/01/29 15,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