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에 묻는게 싫어 빵에 잼바르는 행위도 거부하는 아이
어렸을때부터 병적으로 손이나 발에 뭐 묻는걸 못견뎌 했어요.
커가면서 나아질줄 알았는데 고등학생이 된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동생은 괜찮아요 그냥 평범한데 큰아이만 그럽니다.
제가 결벽증이 있어서 쓸고닦고 더러운꼴을 못보는 성격도 아니고 오히려ㅠ털털한데 아이는 왜그럴까요?
어렸을땐 귤도 까주고 이랬는데 이젠 그냥 냅두니 아예 안먹은지 몇년됐어요.
방금 식빵먹는대서 봤더니 맨빵을 그냥 구워먹네요...
1. ㅇㅇ
'17.1.25 10:44 AM (211.36.xxx.50)1회용 비닐장갑 끼는 것도 싫어하나요?
형은 깔끔하고 동생은 좀 지저분하고 늘어놓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뭐 먹을 때 보면 둘째가 손에 뭐 묻는 걸 싫어해서
1회용 장갑 끼고 먹어요
치킨, 김밥, 유부초밥 등등
형은 또 이럴 때는 그냥 손으로 먹구요.
귤은 둘다 까는 거 귀찮아해서 까주지 않으면
안먹고 마네요ㅜㅜ2. ???
'17.1.25 10:44 AM (182.201.xxx.47)정상인지 아닌지는 엄마가 20년 가까이 보셨으니 알꺼같고, 귤안먹고 쨈안먹고 뭐 일상생활에 지장없으니 괜찮아보여요
3. ..
'17.1.25 10:46 AM (210.90.xxx.6)남자아이들은 귀찮아서 안 먹거나 그냥 맨 빵으로 먹는 경우도 있어요.
4. ...
'17.1.25 10:48 AM (116.33.xxx.29)저 행위가 남한테 피해주는거 아닌데 그냥 내비둬도 되는거 아닌가요?
전 성인인데 손에 음식묻는거 넘 싫어해서 뭐든 젓가락으로 먹거든요..5. ,,
'17.1.25 10:48 A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혹시 만 3세이전 동생이 태어나서 엄마랑 떨어진적이 있거나
동생본 충격이 있지는 않았나요?
그맘때 그런일이 있으면 결벽증으로 나타나는데..
고치는게 좋죠.6. 어렸을 때부터
'17.1.25 11:01 AM (110.8.xxx.9)촉감이 예민하지 않았나요?
저도 귤은 까먹고 할 건 하는 편인데 손이나 입에 뭐 묻는 게 정말정말 싫어요. 피자는 당연히 비닐장갑 끼고 먹고 손에 뭐 묻을 때마다 어릴 땐 옷에다, 커서는 휴지에다 매번 닦아가면서 먹고...^^;;
손에 일회용 비닐장갑 끼고 먹으라 하세요~ 살면서 큰 문제되는 건 없는데 손에 물 묻는 게 싫어서 요리도 설거지도 별로 안좋아하는 정도입니다~7. 저는
'17.1.25 11:41 AM (58.127.xxx.89)그 정도까진 아닌데
귤 깔 때 손톱 사이에 노란 귤물과 껍질조각이 끼는 게 싫어서
키친타올을 겹쳐 대고 까요
애들이 엄만 왜 유별나게 그러냐고...8. 제 아들
'17.1.25 2:47 PM (59.0.xxx.60)닭볶음탕 갈비찜 같은 거 먹을때도 칼로 잘라 먹던지 포크로 살만 발라 먹어요
손에 대고 먹는 거 싫어함
손에 로션 발랐는데 닦고 먹어야하니
손닦는 거 싫어하는게 아니라 너무 깔끔 떨고 손을 자주 씻어서 ~~~9. 샤
'17.1.25 8:51 PM (202.136.xxx.15)어렸을 때 작업치료(감각통합치료) 받으셨어야 해요. 서서히 자극을 줘서 그 느낌에 익숙해 지도록 하는거거든요. 군대가기전에 고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