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만원 공돈이 생겼는데 뭐하면 좋을까요?

00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17-01-25 05:21:50
50만원 남편 모르게 돈이 생겼습니다..;;
맞벌이 중인데 제 월급과 상여금의 전부를 남편에게 매달 보내고 저희 가정 재정관리는 남편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공돈 50만원이 너무너무 저에게는 소중합니다. ㅠㅠ

급여와 명절 상여금까지 합하면 꽤 큰 금액인데...지금 결혼 7년째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이번달은 유난히 속이 쓰리더군요..허망함이 몰려오고..ㅠㅠ 저 용돈 정말 쥐꼬리만큼 받거든요... 남편과 함께 돈 모으고 집사자고 일케 하고 있는데, 그냥 돈벌어도 버는 것 같지 않고 제 옷하나도 안사고..

여하튼 50만원으로 뭘 할까 생각중인데요..
가끔 육아를 도와주는 친정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뭘할까 싶기도 하고..

원래 바람쐬러 주말에 애보기 힘들어서 서울시내 호텔팩키지 갈까 했는데, 그것도 2틀이면 다 써버리는 돈이라 좀 아깝구요..
뭐하면 좋을까요?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219.250.xxx.1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말에
    '17.1.25 5:28 AM (91.113.xxx.212)

    남편한테 애맡기고 어머니 모시고 맛있는거 드세요.

  • 2. 글씨
    '17.1.25 5:48 AM (173.68.xxx.202)

    비상금으로 가지고 계시면 어떨까요? 한번 써버리면 그만인데....금으로 사서 가지고 계시면 좋을거같은데

  • 3. ..
    '17.1.25 6:54 AM (118.35.xxx.175)

    비상금 반대요~~ 써버리세요..
    저같으면.. 예쁜 립스틱 하나, 운동화나 구두 하나, 작은 악세사리같은거 살거에요.. 남편이ㅠ어디서났냐하면 엄마한테 선물받았다하세요 ㅠ 남일같지않아서 닷글남겨요

  • 4. 비상금반대ᆢ
    '17.1.25 7:20 AM (183.100.xxx.196) - 삭제된댓글

    악세사리 30만원선에서
    20은 엄마랑동생과 맛있는식사
    남으면 요즘핫한 겔랑루즈

  • 5. 쓰세요
    '17.1.25 7:22 A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악세사리 30만원선에서
    20은 엄마랑동생과 맛있는식사
    남으면 요즘핫한 루즈삽니다

  • 6.
    '17.1.25 8:12 AM (211.218.xxx.43)

    귀중한 50만원 이네요.. 허나 없다 생각하고 통장에
    넣고 틈틈이 조금 씩이라도 불리면 티끌모아 모은돈이
    큰 목돈이 되죠 그럼 든든하기도 하고요
    돈쓰고 기분내는거 잠깐 일뿐이구 없어지는거잖아요
    엄마,동생,애봐주는거 남푠하구 얘기해서 뭐든 성의 껏
    해드리구요 내 앞으로 비상금 꼭 있어야해요

  • 7. 비상금
    '17.1.25 8:56 AM (122.62.xxx.202)

    만드는 종자돈에 보태세요.

    가끔 화나고 일하기힘들고 할때 통장을 보세요~ 힘이날지도 몰라요....

  • 8. 원글
    '17.1.25 8:58 AM (223.38.xxx.244)

    네..감사합니다. 비자금 하나도 없는데 이돈을 시작으로 종자돈 만들어보는 것 생각해 볼게요. 어느세월에 모으나 싶긴하네요..매월 월급 다 남편한테 보내고 비상금 하나 없으니 갑자기 서글프네요.

  • 9. 비상금
    '17.1.25 9:19 AM (122.62.xxx.202)

    비상시에 쓸려고 만드는 종자돈이 아니라 길게보고 오래동안 모으실 생각하세요.
    처음 신혼때는 십년후 이십년후 이런단어 딴세계같으시겠지만 지나고나니 정말 금방지나가네요.

    집안에 부득이한일이 일어나서 종자돈이 필요하실때도 내놓지마시고 ( 저는 입이근질거려 못가지고 있는성격이라 ㅠ )
    한 이십년정도 굴린다 생각하세요.... 사람들이 돈모으는 재주도 제각각이지만 실천력도 제각각이더군요.

    저는 외국사는데 아이들 유학으로 온 엄마가 아이유학할 삼년동안 스시집에서 파트타임으로 아르바이트해서 그돈을
    한국에 작은빌라 남편몰라 사놨다고해서 놀랬던 기억이나요, 엄마들 오면 거의 골프치고 돈적다고 남편한테 더 타내려
    들고 하는데 이엄마는 정말 생활력강하더라고요..

    주변에는 절대비밀로 하시고 이십년동안 한달에 만원 오만원이라도 차근차근 모아서 힘이되는돈 만드세요 ㅎ

  • 10. 비상금
    '17.1.25 9:24 AM (122.62.xxx.202)

    위에 엄마한테 선물받았다 하신분 ㅎㅎㅎㅎ 예전 제 생각이 나네요.

    신혼에 어디서 돈이나서 사고싶을걸 사겠어요, 저도 엄마 무척팔았네요..... 지금 실천하고 있는 미니멀생활을
    예전에도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기도해요, 시누이는 부자집에 시집가서 돈을 물쓰듯 살다 완전히 폭망해서
    지금 힘들게 사는데 그랬던 사람들은 더 힘들어하는거같아요, 다행히 외국이라 브랜드며 이런거 다 잊고 살아서
    망정이지 한국은 서로 비교하고 그러잖아요.... 좋은거 사고싶고 못가졌을땐 나는 미니멀실천중이라고 생각하세요...

  • 11. 원글
    '17.1.25 10:19 AM (223.62.xxx.170)

    윗님 정말 감사합니다.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비상금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돈이 수중에 없으니 허무하더라구요..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 12. 허무해라~
    '17.1.25 11:41 AM (218.233.xxx.153)

    저요 이나이가 되도록 비자금도 없어
    허무합니다
    엄마 생전에 나눠 주신돈까지
    급하다는 말에
    금방돌려준다는 말에
    속아 집살때 빗진 나머지
    돈 다 털렸어요
    남편ㄴ이 점점 원수같이
    느껴지네요
    돈은 나에힘인데
    없으니 자꾸 기운빠지네요
    꼭 지니고 있으세요

  • 13. rosa7090
    '17.1.25 1:12 PM (222.236.xxx.254)

    비상금 종자돈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193 이태원 마이타이 왕타이 둘다 가보신 분~ 4 가을 2017/01/25 1,249
644192 안 가는게 아니고...아무도 안 부를듯,,이젠 ??? 2017/01/25 601
644191 김기춘이 삼양라면을 어떻게 즉였나 ..... 2017/01/25 642
644190 국민의당 ‘초ㆍ중ㆍ고 12년제를 11년제로’ 대선공약 11 염주 2017/01/25 790
644189 이재은 "엄마에 화풀이하는 父, 경찰에 신고할까 생각한.. 2 자식때문에?.. 2017/01/25 3,170
644188 44, 뭔가 좋은일이 일어날것만 같아요. 9 눈누난나 2017/01/25 1,544
644187 헌재 ㅡ고영태 불출석시.노승일 ,박헌영증인채택 2 ........ 2017/01/25 764
644186 자녀 열심히 교육시킨 분들께 여쭈어요!! 15 2017/01/25 2,966
644185 티비에 왜안나오겠어요 몰라서 물어요? 21 moony2.. 2017/01/25 2,643
644184 고구마임금님과 문나라백성들 8 백두산호랭이.. 2017/01/25 469
644183 사드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크지 않을거라 예측한 박근혜 정부 6 병신들아 2017/01/25 541
644182 한달 후 이사 식기세척기~ 2 식기 2017/01/25 851
644181 밑에 티비출연글 국당 부대변인이 쓴줄 알았네요. 8 ㅋㅋㅋ 2017/01/25 307
644180 야뇨증 고치신분 계신가요 18 절실 2017/01/25 3,006
644179 떡국떡이 많은데 냉동실에 넣어도 될까요 6 ㅇㅇ 2017/01/25 1,544
644178 올해 수시에서 논술 전형 있는 대학교보려면.. 5 ㅇㅇ 2017/01/25 1,103
644177 (속보)헌재, 재계인사 증인신청 대거 기각 9 잘한다 2017/01/25 2,636
644176 핵진주 비드 목걸이 구입했어요. 악세사리 느낌으로... 3 2017/01/25 817
644175 판사의 오판에대해 책임을 물어야합니다 1 ㄱㄴ 2017/01/25 438
644174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신 분 2 ^^ 2017/01/25 1,943
644173 돈벌고 싶습니다 27 나도 2017/01/25 5,884
644172 손에 묻는게 싫어 빵에 잼바르는 행위도 거부하는 아이 8 ... 2017/01/25 2,118
644171 정년보장 무기계약직 합격했어요 8 마흔중반 2017/01/25 3,586
644170 헐~ 각종 의혹보도에 “나쁜 마음 갖고 취재하는 것” 3 언론관이.... 2017/01/25 506
644169 한겨레 왜 케 멍청하냐 1 루팽이 2017/01/25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