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서 한국 중2로

고민중 조회수 : 822
작성일 : 2017-01-25 04:08:01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글 읽고 쓰기가 안되는 딸이에요

아이아빠가 한국으로 직장을 옮겨야 할 것  같은데요. 직장만으로 본다면 미국보다는 한국으로 들어오는게 나은 상황이고요.

아이때문에 너무 걱정이어서 누구보다 한국 교육에 대해서 잘 아는 분들이 들어오시는데라서 여쭤봐요

시골로 가서 살아야하는데 적응하는데 서울보다는 더 쉬울까요?

아니면 정말 적응하기 어려울까요? 

고등학생은 아니고 중학생이니 아직 시간이 있어서 괜찮은 건지 아니면 이미 늦은 건지

제가 요즘 한국 중학교나 입시에 대해서 잘 몰라서요 

어떤 의견이든지 괜찮으니까 여러 말씀들 듣고 싶어요.

참 기러기는 절대 안하는 걸로 하고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4.158.xxx.1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5 5:22 AM (99.33.xxx.175)

    한글 익히기는 금방 배울텐데
    독해력을 키우는것은 시간이 걸리겠지요.

    아이아빠의 직장에 따른 지방생활 같은데...
    지역차가 있을 수도 있고요.

    중2는 82에서도 자주 등장하지만
    부모와 아이 양쪽 모두 홍역처럼 지나는 시기라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개인 차가 워낙 많아서요.

    하지만 같은 중2 딸을 키우는 엄마가
    지켜보는 한국의 중2들은
    가끔 벽이랑 이야기하는 것 같아도...

    여전히 순수하고 착하고 예뻐요.

    케이팝과 드라마에 열광하고
    성적에 좌절하기도 하고
    친구들이 부모보다 더 중요한 시기이고...

    아이들 학교에 전학생이 온 날은
    (예쁘면) 온 학년 아이들이 구경가고 그런다네요.

    제 아이가 속한 무리들은
    전학 온 아이에게 텃세를 부리기 보다
    친절하게 그룹을 열어 주더라고요.

    미국에서 살다가 오는 경우는
    드물어서
    특이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온순하고 참한 친구(그룹이라면 더 좋겠네요)가 생기면
    학교생활 적응이 쉬울 거 같아요.

  • 2. ...
    '17.1.25 5:24 AM (99.33.xxx.175)

    따님이 한국어로는 의사소통이 된다는 뜻으로 이해했는데요.
    아이들은 금방 친해져요^^

    한국에서 미국가도 1년은 헤맨다고 하니
    성적은 욕심내지 마시고
    적응에 우선순위를 두고
    기다려주시면 될 것 같아요.

  • 3. .....
    '17.1.25 8:00 AM (1.227.xxx.251)

    중2 교과서 아무거나 다운받아서 읽어보라고 하세요
    수학도 좋구요. 아이가 귀국하면 그걸 하루종일 해야하는 거구요
    웬만한 사교성 없이는 친구사귀기도 쉽지않을거에요
    기러기 절대안되시면, 학교를 잘 골라 오세요. 귀국자녀가 많든가 아예 이우학교같은 대안학교 든가
    시골 중학교라고 아이들 순하고 그렇지 않습니다....

  • 4. ㅁㅁㅁ
    '17.1.25 10:45 AM (119.196.xxx.247) - 삭제된댓글

    한글 읽기 쓰기가 안 되는데 현실적으로 한국 학교에 적응하기는 힘들 거 같은데요?
    초등이라도 몇 년 고생할 텐데 중2는 국제학교로 보내서 대학 때 다시 유학 보내는 게 현실적입니다. 읽기 쓰기가 되더라도 문화적 차이는 되더라도 한국사나 기타 과목 교육 경험의 차이에서 오는 혼란이 적지 않을 텐데 읽기 쓰기까기 안 되는 아이라면 일반 중학교로 오면 아이한테는 생지옥이 펼쳐질 것 같아요.

  • 5. ㅁㅁㅁ
    '17.1.25 10:47 AM (119.196.xxx.247)

    한글 읽기 쓰기가 안 되는데 현실적으로 한국 학교에 적응하기는 힘들 거 같은데요?
    초등이라도 몇 년 고생할 텐데 중2는 국제학교로 보내서 대학 때 다시 유학 보내는 게 현실적입니다. 읽기 쓰기가 되더라도 문화적 차이나 한국사나 기타 과목 교육 경험의 차이에서 오는 혼란이 적지 않을 텐데 읽기 쓰기까기 안 되는 아이라면 일반 중학교로 오면 아이한테는 생지옥이 펼쳐질 것 같아요.

  • 6. 고민중
    '17.1.25 11:09 AM (24.158.xxx.187)

    귀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외국인 학교도 없는 시골로 가서 고민이 더 많아요. 아이는 예민하고 욕심도 많고요. 저는 한국떠난지 몇 년 되다보니 현재 한국 학교 분위기도 모르겠고. 딱 마음이 반반인데 아이만 생각한다면 백프로 힘든 일인거는 맞나보네요. 잘 생각해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152 아기랑 한 이불 덮고 자기 13 애엄마 2017/01/26 2,682
645151 두식구인데 쿠쿠 몇인용 살까요? 21 한숨 2017/01/26 2,676
645150 두달된 강아지 3시간가까이 차타야하는데.. 9 ㅇㅇ 2017/01/26 1,725
645149 들어갈땐 강압수사당했다던 순실 나올땐 조용~~~ 5 moony2.. 2017/01/26 3,008
645148 자식복이 있다는 뜻의 의미? 5 11 2017/01/26 4,836
645147 손목시계 착용시에 1 나옹이 2017/01/26 901
645146 지금 청와대쪽 시나리오는 박근혜 끝까지 버티기 작업 다 짜논거 .. 10 d 2017/01/26 2,746
645145 양념게장 할 꽃게 어디서 사나요 3 게장게장 2017/01/26 1,163
645144 혼자 사시는 40대 이상 싱글분들 어떠세요? 42 .. 2017/01/26 17,884
645143 저는 왜 이럴까요? 다들 이러시나요? 1 분노 2017/01/26 1,001
645142 남자가 외모와 능력 갖췄는데... 부자집에 가는거. 9 ㅇㅇ 2017/01/26 4,812
645141 힘든데 영화추천 좀 해주세요 4 .. 2017/01/26 1,163
645140 화상 통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 27 . . . 2017/01/26 5,187
645139 너무너무 미쳐 죽을 것 같아요. 7 파란하늘 2017/01/26 4,566
645138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이재명) 1 moony2.. 2017/01/26 645
645137 최순실 구치소 복귀 했대요 7 ... 2017/01/26 3,332
645136 아이옷 얼마나 사줘야 하나요? 13 mint25.. 2017/01/26 4,412
645135 급)감기가 올것같은데 6 2017/01/26 1,028
645134 연봉 9500의 안정적 직장을 둘째 낳기 위해 포기하면 후회할까.. 32 2017/01/26 7,260
645133 순시리는 한국에 왜 들어왔나요? 7 순시리 2017/01/26 2,070
645132 크러쉬 노래 beautiful 너무 좋아요 7 도깨비 2017/01/26 1,974
645131 문재인 군부대 방문 워딩은 차원이 다르네요./펌 21 역시 2017/01/25 2,189
645130 이재명,"황교안총리도 탄핵해야" 16 moony2.. 2017/01/25 1,322
645129 싱글침대폭 1250 매트커버 6 파랑 2017/01/25 959
645128 사과 보관요. 3 2017/01/25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