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1아들이 너무 힘들게 해요

힘들어요 조회수 : 2,310
작성일 : 2017-01-25 01:22:55
초등까지는 공부도 스스로는 못해도 성실하게 했고
책 좋아하고 까칠하긴해도 나름 모범생 아이었는데
어쩌다가 그렇게 된건지 중학교 입학하고부터 너무 달라졌네요
스맛폰도 작년까지 계속 안사줬는데 부모 몰래 공폰 구해 쓰다 걸린게 대여섯번 이어서 난리를 치루고는
상담선생님과 정신과선생님께 얘기했더니
스마트폰을 주고 조절시키라해서 어쩔수 없이 아빠 쓰던걸 줬어요
엑스키퍼 깔고 차단시간도 정했는데
손에서 스마트폰이 떠나질 않더군요
그러다 오늘 여행다녀와 숙제하라고 스맛폰 거실에 두랬는데 한참 있다 공부방 들어가니
또다른 폰을 하고 있어요ㅜㅜ
차단된게 없으니 마음껏 했더라고요
검색하고 들어간 사이트도 확인해보니 일본애니 야한 그림들과 갤러리도 온통 가슴큰 일본애니 여자애들 사진이더라고요
유튜브도 19금 관련영상들 뜨는거 보니 그런거 찾아봤나봐요
덜컥 심장이 내려앉고 너무 속상하네요
벌써부터 그런거 찾아보고 스마트폰 거의 중독 수준인 이 아이를 어찌해야하나요?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거의 제로인듯해요
요즘 스맛폰때문에 책도 안읽고 학원 숙제 시켜야 겨우해가고 열심히 공부도 안해요
일단은 일주일동안 쓰던폰도 뺏기로 하고 야단쳤는데
이런아이한테 어떻게 해야할까요?
말은 공부도 하고 좋은대학 간다하고 그러는데
목표도 없고 노력도 안하는 이런아이 고등가도 이상태일까요?
너무 걱정되고 속상합니다
IP : 211.36.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이파이
    '17.1.25 3:23 AM (211.222.xxx.99)

    아예 인터넷을 끊으세요. 데이터만 소진되면 더 못쓰게 막고..
    그 방법밖엔 없지 싶어요. 중독수준인데..

  • 2. ...
    '17.1.25 4:13 AM (211.208.xxx.105)

    사춘기 남자아이는 엄마에게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요.
    아버지가 개입해야 될 시점이네요.
    아버지가 나도 니나이때 성에 관심 많았다로 시작해서 이야기를 풀어가야 될듯.

  • 3. ..........
    '17.1.25 9:24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아이를 12년동안 힘들게 했겠죠...

  • 4. ;;;
    '17.1.25 9:55 AM (121.160.xxx.222)

    짧은 글 쓰신것만 봐도 관리형 부모이신 것 같습니다.
    아이를 숨 못쉬게 키우신것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자식 키우는 부모 누구나 스마트폰 때문에 골치를 썩지만
    원글님 스스로도 자기자신을 돌이켜보세요
    아이는 뜻대로 자라지 않아요
    아이가 스스로 존중받았다고 느낄만큼 기다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261 해외에서 한국방송 시청 4 뉴질랜드 2017/01/26 1,672
645260 2017년 1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7/01/26 633
645259 "체불임금, 국가가 먼저 지급하고 구상하는 제도 확대해.. 1 moony2.. 2017/01/26 530
645258 친구 많은 사람들의 공통점 뭐가 있나요? 15 친구 2017/01/26 4,076
645257 원래 동생 생기면 첫째들이 좋아하나요? 5 ㅇㅇ 2017/01/26 1,411
645256 아래 기사에 각당의 반응중 마음에 드는 정당은? 5 moony2.. 2017/01/26 649
645255 아래 피지오겔 얘기가 나와서... 7 you 2017/01/26 4,180
645254 새눌 엘시티 배덕광 구속...뇌물수수혐의등.. 3 ..... 2017/01/26 955
645253 남녀가 마음만 주고 받는 관계도 가능할까요? 6 관계 2017/01/26 3,468
645252 [단독]반기문 장관 시절, 장남 예금 1억 넘게 수상한 증가 1 심플하게 2017/01/26 1,596
645251 대박~~특검, 박근혜 개인 휴대폰 확보 통화기록 분석 9 잘했어요 2017/01/26 4,280
645250 한숨 못 잤어요 2 꼼질맘 2017/01/26 1,499
645249 안좋을때 더욱더 연락하려는 친구.. 8 ... 2017/01/26 4,678
645248 사람 행동에 대한 질문이요. 1 .. 2017/01/26 460
645247 결혼반대 잊혀지시나요???? 13 lㄹㄹㄹ 2017/01/26 5,828
645246 혼자 자취하며 10kg 쌀을 사먹는데 애벌래가 나왔어요. 10 궁금 2017/01/26 2,994
645245 오토비스 VS 아너스 4 아 진짜 고.. 2017/01/26 1,537
645244 헤나 염색 여쭤요 1 허브 2017/01/26 874
645243 수술흉터때문에 평생 찜질방 한번 가본적없어요 21 2017/01/26 3,342
645242 뉴스타파 - '자유총연맹 관제데모' 사령탑은 이병기 전 대통령실.. 3 moony2.. 2017/01/26 1,345
645241 아기랑 한 이불 덮고 자기 13 애엄마 2017/01/26 2,726
645240 두식구인데 쿠쿠 몇인용 살까요? 20 한숨 2017/01/26 2,809
645239 두달된 강아지 3시간가까이 차타야하는데.. 9 ㅇㅇ 2017/01/26 1,783
645238 들어갈땐 강압수사당했다던 순실 나올땐 조용~~~ 5 moony2.. 2017/01/26 3,084
645237 자식복이 있다는 뜻의 의미? 5 11 2017/01/26 4,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