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어릴 때부터 생각했는데
신랑이 40이 되니 약간 초조한것 같아요.
친정엄마는 아주 어릴때무터
여자는 자식 낳으면 그걸로 본인인생은 사라지고
엄마로 살아야하는 인생만 남는다고..
딸셋에게 항상 아이는 낳지 말라고 하시던 분이에요.
지금도 마찬가지긴 한데..
돈이 많고 어유있으면 자식키우는거 하나도 안힘들다고
돈문제가 90프로 이상이라고 하시네요.
당신이 가장역할하시면서 힘들고 어렵게 딸 셋이나
키우셨으니 이해는 해요 ㅠㅠ
그런데 저는 아이가 주는 기쁨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어릴때 잠깐이고..
(아이는 하나 있어야지 하는 분들은 대부분 미취학연령 자녀를
키우는 분들)
그 이후부터는 자녀 학업 사춘기 대입 취업 결혼 등등
힘들어하시는 주변 어르신들 보면
자식 낳아 기르는게 보통일이 아닌것 같아 망설야져요.
그리고 돈이 많다고 해서 아이 인격이
돈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닌데..엄마 말씀이 좀 이해가 안되거든요.
돈이 있으면 육아가 조금더 편리하긴 하겠지만
아이가 어떤 아이로 자랄지는 오로지 부모역량과 정성같은데..
82님들 중 자녀 연령 높으신 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정말 돈문제가 자녀문제에서 가장큰 걸림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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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여유있으면 육아도 큰 문제 없나요?
아트온 조회수 : 1,092
작성일 : 2017-01-25 00:14:49
IP : 113.52.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1.25 12:34 AM (59.15.xxx.61)돈 없어서 도우미 쓰지도 못하는 육아
돈 주고 사야 할 비싼 육아용품
아이 학원 취미 특기 교육시킬 돈이 없을 때...
이게 다 돈이 없으면 몸과 맘이 힘든거죠.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해결해 가면서
엄마의 사랑과 관심과 정성을 쏟아야 하니까...2. 육아는
'17.1.25 7:01 AM (58.230.xxx.247)돈이 있고없고 다 할수 있어요
돈으로 때울수 있는것 몸으로 때우면
오랜시간이 지난후 훨씬 가치있었다고 추억할거예요
품안에 자식으로 효도 다한거라고 말하는데
그것보다 더더더 노년에 마음둘곳이 있는 든든함이여요
그래서 저는 옛날 앍었던 자식의 은혜라는 말 실감합니다
젊어서 내몸 고달프게 일할때 자식을 떠올리면 힘이 절로나는 에너지원이고요
노년되고보니 일하며 맨땅에 헤딩하고 사느라
자식에게 몸과 마음을 더 많이 못해준것이 가장후회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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