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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 미역국 끓여야하나요?

미역줄기 조회수 : 3,013
작성일 : 2017-01-24 22:52:09
1층 2층 분리된 주택에 시댁어르신들과 거주중입니다.

주말부부..맞벌이. 꼬맹이 둘 제가 케어..
전 6시 반에 일어나서 저부터 준비하고..
애들 도시락, 물통, 약 등등 챙기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애들 달래고 얼러서
8시 전에 어머님께 등하원 맡기고 출근해요.
퇴근은 5시 반쯤..

곧 어머니 생신인데 남편이 그래도 생신인데 미역국이라도 끓여드리라고.. 하는데 갑자기 화가 탁... 나네요.
어머님 체력약하셔서 거의 대부분 시간을 티비시청이나 유투브, 쇼파에서 휴식하시는데..저더러 왜 끓이라는건지..

제생일때 딱 한번 (같이) 미역국 끓여줬고.. 주말에 와도 시켜야ㅜ겨우하는 장난감치우기 방 물티슈로 닦기.. 이번주엔 분리수거도 안해놓고 갔네요.

저는 돈벌고 집안일에 애들 육아쯤은 거뜬히 하는 슈퍼우먼임을 당연시 여기고
자기네 식구들(이번 모임때 제가 2층 올라간다니 진짜식구끼리 이야기하자면서 말실수하고 장난이라 하던데.. )은 끔찍하네요.
장모님생신이라고 미역국 끓일생각 1도 없지요.
IP : 118.35.xxx.17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내용보니
    '17.1.24 10:54 PM (115.140.xxx.74)

    이경우, 미역국은 아들이 끓여드려야
    할거같아요.

  • 2. 그냥
    '17.1.24 10:55 PM (221.167.xxx.125)

    고기 덩어리 한덩이 사서 핏물빼고 물넣고 끊이세요 기름끼 걷어내고 1시간 푹 끊이세요
    미역에 마늘 조선간장,후추 비벼서 넣으세요 끝

  • 3. ㅡㅡㅡㅡ
    '17.1.24 10:55 PM (112.170.xxx.36)

    남편이 직접 끓이라 하세요.
    저희도 시댁어르신이 드시고싶다 그러면 남편이 사거나 직접 해서 드려요

  • 4. 장모생일과 동일시는 좀..
    '17.1.24 10:56 PM (182.211.xxx.221)

    시모와 생활권이 같고 아이들도 봐주시니 매일 보는 얼굴이잖아요.밤에 끓여놓고 주무셔도 되고요.퇴근시간 감안한 댓글입니다.

  • 5. ..
    '17.1.24 10:57 PM (118.35.xxx.175)

    남편이 이쁘면 생신상이라고 올릴수있는데
    입은 가볍고 몸은 무거운사람인지라
    정말 1g만큼도 그럴 마음이 안생겨요.
    시부모님들은 좋으신분이기도 해요 ㅠ
    제가 맘이 곱게 안써지네요

  • 6. 그래도
    '17.1.24 10:59 PM (222.114.xxx.36) - 삭제된댓글

    남편은 남편이고 시부모님은 시부모님이죠. 애들 등하교도 시켜주시는데 시부모님 안계시면 그거 사람 불러서 시켜야해요. 저녁에 조금 끓여서 아침에 드리면 되겠구만...

  • 7. @@
    '17.1.24 11:00 PM (121.150.xxx.212)

    와...정말 힘들겠어요...
    시모가 이슬만 먹었나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계속 부탁하고 시켜요...

  • 8. ㅡㅡㅡㅡ
    '17.1.24 11:01 PM (112.170.xxx.36)

    남편 요리 전혀 못하나요?? 남편이 하면 간단할것 같은데 왜 저러나 싶어서요

  • 9. ..
    '17.1.24 11:02 PM (118.35.xxx.175)

    출산후 바로 복직하는바람에 친정엄마랑 같이 1년동안 살았을때에도 남편은 미역국 끓일 생각도 안하던데요? 하다보니 제얼굴에 침뱉기네요 ~ㅠㅠ

  • 10. ..
    '17.1.24 11:05 PM (121.140.xxx.79)

    윗님 남편이 주말부부라 생신날 못오는듯 하네요
    시부모님 좋은분 맞는거 같아요
    그래도 아들내외 직장 다니라고 애들 등하원 도와주시잖아요
    근데 생신날 미역국도 못 드시면
    당신이 손수 끓여드시진 않을거 같구요

  • 11. ..
    '17.1.24 11:06 PM (121.140.xxx.79)

    남편이 좋게 부탁하시는거면 들어주세요
    전날 미리 끓여서 오전에 어머님댁에 전달만 하세요

  • 12. ㅡㅡㅡㅡ
    '17.1.24 11:08 PM (112.170.xxx.36)

    앗 주말부부네요.. 님도 참 힘드시겠어요. ㅠㅠ
    좋은분이시면 꼭 해드리세요. 남편이 해줄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등하교 도우미 해주는 것 진짜 고마운일이거든요.
    제가 오며가며 보는데 등하교 도우미하는 분들 반은 진짜 별로더라고요.
    핸드폰만 보면서 애 막 질질 끌고 가고 그러는데 그걸 시부모님이 해주시는건 정말 감사한일이예요

  • 13. ..
    '17.1.24 11:09 PM (118.35.xxx.175)

    제가 못된사람인가봐요 ㅠㅠ
    저혼자 꼬였네요. 반성해야하는거죠?

  • 14. 지쳐서 그렇죠
    '17.1.24 11:17 PM (114.206.xxx.243)

    혼자 발 동동거리며 사는거같으니..
    그런데 아이들 오전 오후 그렇게 맘놓고 맡길 수 있는거 큰 복입니다
    당장에 시부모님이 애들 안봐주시면 완전 폭탄 던지고싶은 느낌일거에요
    그 시기도 다 지나가더라구요
    힘 내세요...

  • 15. 남편
    '17.1.24 11:23 PM (180.230.xxx.34)

    하는거 보면 정말 얄미워서 똑같이 해주라 하고 싶은데
    그래도 매일보고 아이들도 케어 해주시니
    미역국 정도는 끓여 드리심이 원글님도 남편정도의 인격이
    아니시라면 그게 낫겠죠

  • 16. ...
    '17.1.24 11:29 PM (58.123.xxx.199)

    정말 딱 미역국만 한 냄비 끓여드리세요.
    해주실만 합니다.
    뭐가 그리 얄미우신지...
    장모 생신에 미역국 끓이는 사위
    우리나라에 몇 명이나 될까요?

  • 17. //
    '17.1.24 11:29 PM (121.159.xxx.51)

    그래도 애들 케어해 주시고 좋으신 분이니 어머님은 죄가 없으시죠.
    불똥이 엉뚱한데로 튀는건 아닌 것 같아요.
    미역국은 끓여드리고
    남편은 남편대로 잡든 아니면 그 양반 생일 미역국을 넘겨버리세요.
    아이들도 돌봐주신다면서요.

  • 18. ....
    '17.1.24 11:32 PM (125.186.xxx.247)

    남편ㅅㄲ한테 애 맡기고 님이 주말부부하세요
    님남편은
    여자가 결혼해서
    애낳고
    시집살이에
    돈까지 벌어다주니 미쳤나보네요.네가 와서 끓여라 하세요.애 키우느라 죽을거같다고.아.성질나

  • 19. 평소에
    '17.1.24 11:40 PM (14.63.xxx.185)

    애들이나 본인은 국 안먹으세요?
    미역국 끓여놓으면 애들도 먹잖아요.
    그렇게도 싫으면 그냥 그날의 메뉴가 미역국이다 생각하고 끓이는 것도 싫어요?
    아무리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한다고 해도 애들 등하원시켜주는 시어머니인데...
    시어머니보다 남편이 먼저 나서서 얄밉게 이래라 저래라 해서 싫은 맘이 점점 더 커지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옹졸한 맘 남을 미워하는 맘 가지면 본인만 손해예요.
    남편에겐 공부하려고 책 펼치려는데 엄마가 공부하라 잔소리하면 공부하고싶은 맘이 딱 사라지지 않냐 앞으로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라 효도가 하고싶으면 나를 통해 하려고하지말고 직접 솔선수범해라 한소리 하시고 그냥 그날의 메뉴다 생각하고 한냄비 끓여 드세요.
    굳이 참가름 넣고 달달 볶지않아도 소고기 덩어리 넣고 불린 미역 국간장 넣고 푹 끓이면 맛있어요.
    마늘은... 또 넣니 않넣니 왈가왈부할 것 같은데... 내키는대로 하세요.
    전 넣은게 맛있어요.

  • 20. ...
    '17.1.24 11:40 PM (114.204.xxx.212)

    며느린 돈벌고, 애 키우고 살림이 미역국까지 ...진짜 싫다
    자기ㅡ엄만데 자기손으론 못하나요
    몸 약해도 아래위 살면 낮에 청소나 아이 케어 정돈 두분이 좀 해주시지
    환자도 아닌거 같은데 ....
    님도 도우미 쓰며 사세요 왜 혼자 다해요 그러다 병나면 나만 손해에요

  • 21. ..
    '17.1.24 11:45 PM (118.35.xxx.175)

    남편은 정작 생신인거 깜박해서 제가 알려줘서 알았어요.
    원래 생신맞춰 일찍 올수있었는데
    꾸물떡대는바람에(읔!!!) 마감 놓쳐서 근무조정을 못했다네요.

    친정엄마 와계실땐 청소에 반찬에 애들 목욕까지 싹 해놓으셨는데 ㅠㅠ 가끔 아쉽기는 하네요.(그렇다고 서운해하진 않아요)
    집이 코딱지만해서 도우미쓰면 그 도우미 황당해하실듯요..

  • 22. 토닥토닥
    '17.1.24 11:57 PM (183.109.xxx.87)

    걍 인스턴트 미역국 사다 끓이세요
    그런건 고민할 필요도 없어요

  • 23. 자라면 그냥
    '17.1.25 12:57 AM (114.204.xxx.4)

    끓여요
    매일 아이들 등원시켜 주시는데 육개장도 아니고
    미역국
    그정도야 뭐^^
    맘편하게 출근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요
    그나저나 자기엄마 생일도 모르는 남편은 혼좀나야겠어요

  • 24.
    '17.1.25 1:06 A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아이 어리고 일하고 주말부부라면 내생일 미역국도 못 끓여 먹는데 그냥 반찬가게에 미리 부탁하여 한 냄비 사올것 같아요. 전 한접시랑 미역국 사오셔서 출근길에 드리고 갈 것 같아요. 제가 바빠서 손수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축하드리고 싶었다고 하시면서요.
    이 정도가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 25. 그정도는
    '17.1.25 4:55 AM (122.62.xxx.202)

    남편상관없이 끓여드리세요~ 어는분 말씀데로 오늘국은 미역국이다 생각하시면될듯
    나이들면 이런 사소한거에 감동받고 삐지고 그래요, 님이 미역국끓여드리면 참 좋아하실거에요~

  • 26. ...
    '17.1.25 9:09 AM (122.3.xxx.117)

    함든건 알지만 전날 해놓으면 될듯..
    어찌됐건 애둘 케어 안해주면 맞벌이도 못하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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