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주절거리고싶은맘..남편이랑 싸우고 집나왔어요 편하고좋네요

하비비 조회수 : 2,178
작성일 : 2017-01-24 19:31:01
요즘숨도잘안쉬어지고..
사실 의욕이없어요
남편갑상선암 언니위암 판정을 한달간격으로 받고 거의 혼미해질무렵 큰애까지 다쳐 입원을했었어요
그와중에 남편은 임파선전이가 많이되서 방사성치료를 위해 병원에입원..그후 애들이랑 격리됬죠
집에서도 너덜해진 정신과몸으로 제가 손불편한큰애랑 비글같은 둘째 케어하는데..
남편이 갑상선을 절제해서 그런진모르겠는데
꽤나예민해졌어요 본인은 아는지모르는지
사실 저도 약을먹어야되나 싶을정도로 일상생활을 겨우겨우하고있거든요
사실이번명절도 피하고싶었는데
울시모 기어이 울집에 오신데요
사실 이게 가장 스트레스많이받았거든요
그냥 다싫어요 그냥 먼지가 되어 사라지고싶어요
길가다가도 건물이 무너질것같고
어디가좀만 아파도 암일것같고 그래요
마음이 안정이 안되요 그냥 누가알아주길바라는것도 아니구요
시간을 돌리고싶어요 아니 내가안태어났으면 좋았을것같아요
IP : 223.62.xxx.7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4 7:34 PM (211.237.xxx.105)

    힘드시겠어요. 어머님께 아들 맡기고 원글님은 어디 다녀오세요. 애들 데리고..
    어머니도 아들 암이라니 마음이 쓰이나보네요. 며느리 힘든 사정까지 봐주지는 못하시나봅니다.
    그리고 갑상선 절제하면 호르몬 조절에 문제가 생겨 감정이 예민해지고 조절이 잘 안됩니다.
    옆에 있는 사람도 힘든데 어쩌면 제일 힘들수도 있는데 환자 당사자는 본인 입장도 있다보니
    자기가 제일 힘들다 하겠죠. 그것도 맞는 말이고..
    에휴.. 고생이 많으세요.

  • 2. .....
    '17.1.24 7:35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글만 읽어도 심신이 힘드신게 느껴지는데
    아니 얼마나 힘드세요.....
    이 정도면 시어머니께 말씀드려도 되지 않나요
    제가 심신이 너무 지친다
    이번 명절엔 남편 보살피고 아이들 챙기고
    그러고 싶다고 이해해달라구요
    너무 힘드시죠

  • 3. ,,
    '17.1.24 7:39 PM (220.78.xxx.36)

    시어머니는 아들이 암이니까 오겠다는 걸꺼에요 걱정되서

  • 4. 에휴
    '17.1.24 7:40 PM (1.236.xxx.70)

    참지마시고 말을하셔요
    너무 힘들다고 이번 명절엔 오시지말라구요
    서운해하고 남편 뭐라고하고
    암것도 생각하지마시고 명절지낼 형편이 안되니 오시지말라고하세요

  • 5. ....
    '17.1.24 7:42 PM (114.204.xxx.212)

    아휴 좀 가만 계시면 좋을걸... 남편도 아프니 예민한걸거에요
    사실 환자도 힘들지만, 보호자가 더 힘들수도 있어요
    말려도 안되면 어머님께 맡기고 아이들이랑 나들이나 친정이라도 다녀오세요

  • 6.
    '17.1.24 7:47 PM (112.173.xxx.132)

    사라지고 싶을 정도로 힘든데 뭘 더 걱정하시나요?
    내가 살아야 애들을 지켜내지요.
    욕이 배뚫고 들어 오지 않는다했습니다.
    시어머니 오시는거 싫으시면 솔직히 말씀 드리세요.
    너무 힘들어서 죽을것같다고 이번 설엔 그냥 계시라고 하세요.

  • 7. 그냥
    '17.1.24 7:48 PM (119.66.xxx.93)

    어머니 도움 받으세요

  • 8. ...
    '17.1.24 8:10 PM (220.127.xxx.232)

    맞아요.. 시어머님께 도움 받으세요
    사실 그 시어머니도 아픈 아들걱정에 안올수가 없을겁니다.. 안색이라고 확인하고픈게 부모맘이니..

  • 9. 이래서
    '17.1.24 8:23 PM (39.7.xxx.55)

    이러니까 결혼을 하지말아야 함

  • 10. 그러면
    '17.1.24 9:37 PM (121.128.xxx.130)

    아들을 어머니께 보내세요.
    갑상선 암은 거동 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아니라면 죄송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927 안희정 여문 사람이네요. 30 ........ 2017/01/26 3,928
644926 뉴스타파 목격자들 "삼성은 구속되지 않는다" .. 7 moony2.. 2017/01/26 942
644925 미 야후 뉴스, 특검의 박 대통령 심문과 청와대 조사 임박 light7.. 2017/01/26 361
644924 반찬가게에서 다 샀어요 23 설준비 2017/01/26 15,591
644923 앉아서 일하면 원래 다들 살찌나요? 4 2017/01/26 1,741
644922 제수음식... 처음으로 샀는데.. 14 나는소중해 2017/01/26 4,270
644921 팩트체크] 대리인단 전원 사퇴하면 탄핵심판 중지? 4 JTBC 2017/01/26 1,069
644920 kbs 문재인 대신 안희정을 잡네 9 개비에스 2017/01/26 2,482
644919 토익시험 볼때 왜 여자들은 꾸미고 올까요? 31 ㅇㅇ 2017/01/26 6,815
644918 지금 kbs안희정 토론회 여기자 왜 저래요 5 싱글이 2017/01/26 1,980
644917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통증..... 2 00 2017/01/26 3,148
644916 산후조리원 선택 좀 도와주세요..ㅠㅠ 9 예비맘 2017/01/26 1,225
644915 꼬치전에 꽈리 고추도 끼우려고 하는데 10 . 2017/01/26 1,536
644914 가끔 시장표 꽈배기랑 도넛이 미치게 먹고 싶어요 3 dd 2017/01/26 1,143
644913 국민의당, 이재용 영장기각 놓고 내부 이견…결국 의원총회 까지 19 삼염병 2017/01/26 1,474
644912 좌회전 신호에서 유턴해도 되나요? 5 유턴표시 없.. 2017/01/26 1,681
644911 안희정 말이 맞죠 25 ........ 2017/01/26 4,586
644910 일본라면중 괜찮았던거 추천부탁해요 3 라멘 2017/01/26 793
644909 전부치고 식힐때 어디에?? 7 물탄바카스 2017/01/26 1,442
644908 끼어들기 금지구간에서 끼어들기 했는데요 ㅠㅠ 쌩초보 2017/01/26 660
644907 지금 kbs에 안희정후보님 토론 나옵니다. 10 노니 2017/01/26 867
644906 소녀시대 유리는 연기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11 가수면 노래.. 2017/01/26 6,062
644905 부침개 위에 올리는 소고기는 어느 부위를 사야하나요 2 질문 2017/01/26 669
644904 헬로우티비 다시보기 월정액얼마인가요 1 티비 2017/01/26 598
644903 한명숙 총리에게 응원편지 보내고 싶어요 10 이메일 2017/01/26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