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mbc다큐 상길씨 보셨나요

상길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17-01-24 13:49:41
어제 일부러 예약하고 봤는데요.
할머니와 아들의 효심에 슬펐어요.
한말재 할머니 오래 사셨지만
더 오래 사셨으면 합니다.
상길씨가 아버님 묘에 가서 입을 찾아서
소주를 부어주는 것을 보고 울어버렸어요.
저는 한번도 그런 생각을 안해 봤거든요.
진심이 느껴져서 슬펐나봐요
어머니와의 이별을 직감하고 인사하고 오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간혹 pd가 상길씨의 우둔함을 부각 시키려고 하는게
불편했구요.
아픈 사람에게 아퍼서 못하지? 하는것 같아서
속상했습니다.
그냥 아직도 마음이 짠해서 적어 봤습니다.
어머님 돌아 가시면 얼마나 힘들지 생각 해봤어요.
IP : 175.114.xxx.1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1.24 2:39 PM (98.215.xxx.133)

    보고 가슴 아팠습니다.
    엄마 돌아가시면 상길씨는 어떻게 살지 ...
    누군가 상길싸한테 사기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리고 ...
    그 간호사 아줌마는 왜 반말인가요? 상길씨한테 ...
    5만원 받고 주사놔준다고 하던 그 간호사아줌마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사람들이 상길씨 물건 사면서 너무 싸게 후려쳐서 기분 나빴어요 ...
    세상에는 남의 것을 (싸게) 가로채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 남의 어리숙한 점을 이용해서 이익을 남가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가슴아픈 프로그램이었습니다.

  • 2. 상길아재
    '17.1.24 2:41 PM (61.82.xxx.218)

    전 보일러 가격이 190만원이나 하는거 보고 놀랐어요.
    뭐가 그리 비싸데요? 제대로 a/s도 안해주고.
    호떡집 아줌마 이쁘다고 좋아하다. 사람 비뀌니 실망하는 모습 인타까웠어요.
    강아지 좋아하는 모습이 천진난만하고, 군대가서 그리 되셨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역시 이 나라는 국가가 문제예요~
    부지런해서 맡은일 열심히 하고 맘도 착하신분인데,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낸 세금 제발 저런분한테 쓰이길 바랍니다!!!

  • 3. 원글
    '17.1.24 6:07 PM (175.114.xxx.193)

    다들 마음은 같나봐요.
    간호사분도 죄책감 들게 말하고,
    밤떨이로 사가지고 좋아 하시고,
    열무4단에 만원인데 5단 가져갔나요?
    이궁... 할머니가 왜그리 마음을 쓰시는지
    알겠어요.
    지금 이라도 군대 에서 다쳤다는거
    증명해서 연금 받게 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700 오늘 저녁 6시 cbs 라디오 민주당 토론 합니다 3 오늘 2017/03/03 366
657699 아이폰 아이패드 은행 업무 가능한가요? 4 ... 2017/03/03 2,129
657698 난방비 20만원 나왔어요 28 휴우 2017/03/03 6,691
657697 남자들은 여자 컷트머리 싫어하나봐요 38 qqwwee.. 2017/03/03 13,308
657696 부동산 중개비? 중계비? 뭐가맞나요? 5 무식 2017/03/03 1,251
657695 선생님들은 새학년 반구성시 아이들의 특성을 알고 계시나요? 7 .. 2017/03/03 1,496
657694 제가 좀심각한 복부비만인가요 5 졍이80 2017/03/03 2,022
657693 저 같은 분 계실까요 ㅠㅠ 9 0929 2017/03/03 1,711
657692 한화리조트 이용권을 보내준다는데... 6 사기? 2017/03/03 1,280
657691 다이어트할 때 탄수화물은 어떻게 채우세요? 7 ,,,, 2017/03/03 2,081
657690 둘째 때려죽이고 넷째로 둔갑시키려고 했다는 어린 부모들 1 동물 2017/03/03 2,031
657689 고등 자이스토리 난이도는? 3 고등수학 2017/03/03 2,413
657688 이재명 시장이 일 잘한다. 토론 정책이 멋지다는 글에도 27 정말 화가나.. 2017/03/03 770
657687 출산이 너무 두려워요 ㅠㅠ 26 오뎅이 2017/03/03 3,150
657686 식당에서 주문시 16 식당주인 2017/03/03 2,784
657685 컬러 복합기 뭐 쓰시나요? 5 프린터 2017/03/03 820
657684 한자필요한가요~?(학습지로할까요~?구몬요~ 7 조언부탁해용.. 2017/03/03 1,998
657683 괌 여행갑니다. 사오면 좋은 품목 뭐가 있을까요? 1 1234 2017/03/03 537
657682 작은소녀상 구매가능하네요~ 5 소녀상 2017/03/03 926
657681 12살 연상남 요즘 흔한가요? 22 ... 2017/03/03 7,033
657680 축의금 해야할까요 8 동네사람 2017/03/03 1,151
657679 대구 소녀상 보고 왔어요 ~~ 1 집회 2017/03/03 363
657678 풍차돌리기..제가 이해한게 맞는건가봐주세요 3 ㅇㅇ 2017/03/03 2,227
657677 있다가지울께요ㅡ넋두리.. 7 지옥..같은.. 2017/03/03 1,349
657676 손녀돌잔치 안오는 친정식구들 서운한데 34 진심 2017/03/03 6,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