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입시싸이트에 가보니...

서울대란 조회수 : 1,777
작성일 : 2017-01-24 10:23:31
입시를 치르느라 아이랑 입시사이트에 매번 들어가면서 
느낀건데요
어제 서울대 정시발표가 있었어요.
그 전까지만해도 입시랑 상관없는 수다스러운 글이 많았었죠.
서울대발표가 5시30분에 난 이후로 
전혀 나타나지 않았던 아이들이 서울대합격글을 하나 둘씩 올리니
싸이트에 상주해있던 아이들은 싹~자취를 감추고 
요즘 아이들이 잘 쓰는 "갓" "goat" 이런 용어로 부러움의 탄성을 쏟아내더라구요.
수다스러웠던 사랑방분위기가 한동안은 뭔가에 압도되는 느낌.
아이들도 이런걸 경외시하는 구나...
고만한 나이에 가장 부러워 할만한 대상이구나 실감했네요.
어른인 저도 어린 나이에 그 아이들이 할수있는 최상의 자리에 올라간 아이들이 부럽고 존경스러웠어요. 
몇시간지나니 그래도 20살 아이들답게 그들만의 주제로 돌아가더군요. 
IP : 14.32.xxx.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4 10:25 AM (223.33.xxx.237)

    이런글 불편하다.

  • 2. ㅇㅇㅇ
    '17.1.24 10:29 AM (211.36.xxx.175)

    잘 캐치하셨네요
    그래도 아이들은 아직 순수해서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마음의 여유가
    그저 부럽더라고요

  • 3. ..
    '17.1.24 10:33 AM (221.154.xxx.47)

    서울대 갔다고 경외시하고 존경스러울 것까지 있을까요

  • 4. 오르비
    '17.1.24 10:36 AM (1.225.xxx.50)

    작년 이맘때 정시 발표나고
    추합 가다리던 무렵이었는데
    어떤 아줌마가 오르비에 글을 올렸더군요.
    자기애는 수시로 연대경영 붙었는데
    이번 설에 서울대 의대 붙은 사촌 때문에 깨갱하고 있어야겠다는 뉘앙스의 글을 자랑처럼 올렸는데

    아이들은 그래도 순수해서
    와 축하해요 이러던데
    저는 어른 입장에서 미친 여자 아닌가 싶더군요.
    수시 다 떨어지고 정시도 최초합 떨어지고
    저 추합될까요? 이런 질문글이 올라오던 시기에
    자아도취에 빠져서 저딴 글을 올리는 여편네라니
    ..
    애들보다 못한 정신머리하고는...

  • 5. ...
    '17.1.24 10:38 AM (58.230.xxx.110)

    서울대 부럽죠...
    그러나 이런글은 좀 별루네요...
    그쵸...애들은 순수하고 밝죠...
    거기까지만 보면 좋았을걸...

  • 6. ..
    '17.1.24 10:43 AM (119.69.xxx.201) - 삭제된댓글

    아니 무슨 무협소설 많이 보셨어요??
    저도 요즘 자주들어가는데
    다른학교 발표날때와 별다른거모르겠던데요
    서윤대니 축하표현이 조금더 쎈정도죠

  • 7. ......
    '17.1.24 10:45 AM (220.86.xxx.240) - 삭제된댓글

    어른들이나 질투하고 그러죠..아이들은 안그래요.
    우리 아이가 특목 다녔는데 전교생중 절반이상이 설포카 갔거든요.
    우리 아들은 설포카 떨어지고 그 아래 대학 다니는데 설포카 간 친구들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친해요.
    카이스트도 자주 놀러가서 친구들 만나구요.거기간 친구들 나보다 공부 잘해서 간거라고 당연하다고 해요.

  • 8. ..
    '17.1.24 10:47 AM (119.69.xxx.201) - 삭제된댓글

    아니 무슨 무협소설 많이 보셨어요??
    저도 요즘 자주들어가는데
    다른학교 발표날때와 별다른거모르겠던데요
    서울대니 축하표현이 조금더 쎈정도죠

  • 9. 웬 오버
    '17.1.24 11:36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오바심하시네요
    님 주변에 서울대 한명 밖에 없나보죠?ㅋㅋ
    서울대 의대정도라면 와 하는것 인정하지만 그냥 서울대면 뭐 공부 좀 잘했네 정도이지...
    님처럼 와 하는 분위기 전혀 아닙니다. 님주변에 서울대 출신들이 잘 없나보네요 아님 님 자제분 한명 정도거나 ㅋㅋ

  • 10. 웬 오버??없어보이게
    '17.1.24 11:37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오바심히 심하시네요
    서울대 의대정도라면 와 하는것 인정하지만 그냥 서울대면 뭐 공부 좀 잘했네 정도이지...
    님처럼 와 하는 분위기 전혀 아닙니다. 님주변에 서울대 출신들이 잘 없나보네요 아님 님 자제분 한명 정도거나 ㅋㅋ

  • 11. 그럼
    '17.1.24 12:11 PM (114.206.xxx.147) - 삭제된댓글

    이제 정시 추합빼고는 다 발표한건가요?

  • 12. ..
    '17.1.24 12:11 PM (175.121.xxx.70) - 삭제된댓글

    포** 아닌가요?
    거기가 맞다면 거기는 서성한만 다녀도 최하위권이니 할 만큼 최상위권 애들 대부분인 곳인데요.
    사실 서울대보다 의대를 더가고 싶어하고 의대인증할 때 더 goat 거리죠. 서울대의대는 좀 남다르게 반응하는 건 있지만요.
    어젠 서울대 발표라 인증 올라왔겠고 다들 축하하는 거지 경외심까지는 오바입니다.
    거기 웬만큼 다 공부잘하고 좋은 대학 붙고 다니는 애들이잖아요. 있던 애들이 인증타임에 스르륵 빠져나갔다는 것도 전혀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236 누우면 몇분안에 잠드세요 18 시간 2017/06/29 3,038
703235 빈손으로 시작하니 세상 살기가 점점 더 4 서럽네요. 2017/06/29 2,694
703234 위로 좀 해 주세요.... 6 찐감자 2017/06/29 858
703233 우상호 의원이 밝히는 고위 정치인의 자문료 액수 3 송영무 후보.. 2017/06/29 1,033
703232 파우치 뭐가 더 이쁜지 봐주세욤... 8 에스텔82 2017/06/29 1,645
703231 3분도 안되는 이유미 녹음 파일을 안들었다고??? 5 .... 2017/06/29 1,355
703230 중딩딸에게 남친이 카톡으로 가슴키우는 방법을 14 어찌해야하나.. 2017/06/29 9,985
703229 장애인연금에 대해 오해하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5 ㅏㅏㅏ 2017/06/29 1,338
703228 넷플릭스 사용자입니다. 옥자보려구요 6/29 자정이 지났네요^^.. 6 Love05.. 2017/06/29 1,535
703227 원칙주의자 제 인생 실패한 것같이 참담해요 20 대체교사 2017/06/29 4,603
703226 카톨릭신자예요 나눔단체에 어울리는 은혜로운 이름은? 2 단체이름 2017/06/29 688
703225 이해가 안되는게 손사장님이 강경화를 디스한건 5 ㄱㄴㄷ 2017/06/29 2,184
703224 며느라기 실화인가봐요 29 redan 2017/06/29 28,943
703223 엠팍에서 건진 최고의 댓글 3 파철수 2017/06/29 2,922
703222 초3 딸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15 카페라떼 2017/06/29 4,158
703221 시간 보내기 좋은 재밌는 스마트폰 게임 추천합니다 1 .... 2017/06/29 537
703220 안철수는 대선 몇번까지 도전할까요 21 2017/06/29 1,915
703219 친정엄마가 재혼하는 상대를 만나야하나요? 14 재혼하면 2017/06/28 5,168
703218 새끼고양이를 키우려고요... 8 문지기 2017/06/28 1,041
703217 위로하는법을 몰라요 3 ㅇㅇ 2017/06/28 945
703216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7 냉장고 2017/06/28 2,210
703215 식당에서 플라스틱 그릇 주는 7 2017/06/28 1,610
703214 하여간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더니 23 ㅋㅋㅋㅋ 2017/06/28 3,351
703213 느린마을 막걸리 3 ... 2017/06/28 1,615
703212 녹취조작 수사 검찰 믿어도되는지 2 ㅇㅇ 2017/06/28 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