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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일본여행

.. 조회수 : 3,869
작성일 : 2017-01-24 09:00:05
대학교 3학년 딸내미가 혼자 일본여행 가겠다고 하는데...
친구들과는 스케줄도 안 맞고 계획했다가 자꾸 취소되곤 한다고
차라리 혼자라도 가겠다네요.
작은애가 고 3올라가서 제가 같이 갈 형편도 못되고.
그럼 패키지로 가랬더니 모르는 사람들하곤 가기도 싫고
여행사 스케줄에 끌려다니기는 더 싫다고.

초등학교 저학년때 일본,태국,동남아 간적은 있지만
부모동반이었구요.
친구들과 국내여행은 제법 다녔지만
외국여행 혼자는 처음이라
제가 불안해서 못보내겠다 하니 애는 엄마가 너무 오바쟁이라고
일본은 걱정할거 하나도 없다고 주장하는데..
애가 살짝 부모의존적이고 야무지지 못하고 겁도 많은데
그래서 제가 걱정되는 거죠.
자긴 잘 할 수 있다는데 ...
걍 원하는 대로 그냥 허락하는 게 맞을까요?
세상이 하도 무서워서 또는 가서 고생만 하고 올까봐 걱정.
일본 혼자 갔다오신분 애 혼자 보내보신 분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58.239.xxx.13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4 9:01 AM (223.62.xxx.212)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과연 혼자 가는 것일까요ㅜ

  • 2. ....
    '17.1.24 9:03 AM (58.239.xxx.133)

    애가 모쏠입니다만 ㅎㅎㅎㅎ
    저보고 같이 가자는데요....

  • 3. ???
    '17.1.24 9:04 AM (61.148.xxx.170)

    고3도 아니고 대학교 3학년 ㅜㅜ 애기 아니에요
    네이버 일본여행카페 가보세요 혼자다니는 대학생들 차고넘쳐요.

  • 4. ...
    '17.1.24 9:05 AM (211.58.xxx.167)

    같이 다녀오세요

  • 5. ....
    '17.1.24 9:06 AM (58.239.xxx.133)

    제가 오바쟁이인거겠죠? ㅠㅠ

  • 6. 토리
    '17.1.24 9:07 AM (183.108.xxx.228) - 삭제된댓글

    대3인데
    혼자 못가면??
    저는 대2때부터 보냈어요 ^^

  • 7. ....
    '17.1.24 9:07 AM (223.38.xxx.173) - 삭제된댓글

    저 대2때 혼자 미국 가서 동부 여행하고 전달할 거 있어서 중서부 시카고 근교 아버지 친구네 댁까지 찾아갔어요.
    혼자 뭐 잘 못하고 겁 많은 성격인데 외국이라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았답니다. 우범지대 안 가고 밤늦게만 안 다니면 위험할 거 없어요.
    일본은 안전한 편이고요. 다만 아키하바라 우에노 가부키초 같은 덴 혼자 다니면 이상한 넘들이 집적거린다 하니 조심하라 하세요.

  • 8. 토리
    '17.1.24 9:08 AM (183.108.xxx.228) - 삭제된댓글

    오타 대1

  • 9. ㅇㅇ
    '17.1.24 9:08 AM (114.200.xxx.216)

    대학교때 많이들 유럽여행배낭여행가지 않나요? 여유있는 부모님들은 돈 주면서 유럽다녀오라고 하던데....

  • 10. ...
    '17.1.24 9:08 AM (218.156.xxx.137)

    저 1년에 한번씩 혼자 갑니다만 위험하지 않습니다.
    저희 애도 대학생인데 제가 혼자 다니는 거 보고
    가보고 싶다해서 보냈는데 괜찮더라구요.
    딸이라 과잉보호 하는 엄마인데 걱정은 많이 했지만
    가기전에 위험요소 이야기 해주고 보냈어요.

  • 11. ....
    '17.1.24 9:13 AM (58.239.xxx.133)

    당연히 된다 하시니 제가 애를 너무 온실 화초처럼 키우나봐요.반성하게 되네요.애가 또래에 비해 세상 물정 잘 모르고 어리숙해서리....혼자 일본여행 갈때 주의할 점 있으면 조언 부탁합니다

  • 12. ...
    '17.1.24 9:16 AM (218.156.xxx.137)

    너무 늦은 시간에 유흥가 깊숙히 들어가지 말라는
    말만 해주시고 숙소는 전철역 바로 근처로 해주세요.
    일본 같은 경우 그 정도 말곤 크게 주의할 거 없어요.

  • 13. 이현의 꿈
    '17.1.24 9:17 AM (125.142.xxx.19)

    젊을때 여기저기 혼자 다닌 여행이 제 전 재산입니다~ㅎ
    그시절이 아름답네요~
    안전한 곳으로 잘 다녀오길 바래요~

  • 14. 저도
    '17.1.24 9:20 AM (175.112.xxx.180)

    20대에 동남아, 심지어 인도까지 혼자 다녀왔어요. 그런데 걱정 안하셔도 될 것은 그 긴 여행동안 혼자 다닌 적인 거의 없어요.
    어짜피 유명 여행코스는 뻔하기때문에 여행객들끼리 계속 만납니다. 그러다보면 말도 트고 이동할 때 합석도 해요. 특히 택시 같은 건 같이 타야 금액도 세이브 되거든요.
    일본은 뭐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헷갈릴 정도로 한국여행객들 차고 넘쳐요.

  • 15. .....
    '17.1.24 9:22 AM (58.239.xxx.133)

    댓글들 고맙습니다.~~
    쭉 보고 있어요.조언 계속 부탁해요.
    일본 혼자 가실 분들도 댓글들 읽고 도움 받으시면 좋겠네요

  • 16. ㅇㅇ
    '17.1.24 9:22 AM (114.200.xxx.216)

    인도정도면 걱정하겟는데 일본은 제일 안전한 나라...

  • 17. 음..
    '17.1.24 9:23 AM (210.109.xxx.130)

    일본하고 한국이 전세계중에서 여자가 밤거리를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유일한(?) 나라라고 들었거든요..
    실제로 일본 정말 안전한 편이예요.
    여자 혼자 가도 거의 문제가 안생기는 몇 안되는 나라중 하나니까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 18. 짧게
    '17.1.24 9:29 AM (180.67.xxx.181)

    길게 말고 짧게 허락해주세요.
    저도 20대 때 용기내서 혼자 다녀온 2박3일 해외자유여행. 그 덕에 아직도 살아가는 자양분이며 용기입니다. 거의 15년 전 일인데 다녀와서 여행기 올려 1등 되서 부모님 모시고 여행 또 다녀왔죠.

  • 19. ....
    '17.1.24 9:58 AM (59.14.xxx.105)

    따님처럼 20대 초반은 아니었지만 20대 후반에 혼자 다녀온 여행으로 단단해져서 지금까지도 힘이 되네요. 너무 걱정마세요.

  • 20. 일본
    '17.1.24 10:03 AM (121.155.xxx.170)

    일본 갈만해요. 저도 대학교 2학년때부터 혼자 해외여행 다녔어요.
    독립심도 키워지고 문제해결능력도 생기고 좋아요.

    일본은 치안이 꽤 좋은편이에요.
    다만 거기도 사람사는곳이니까 밤늦게 다니거나 그런건 다 조심해야죠.

    어머님이 같이 가셔도 좋을듯, 후쿠오카쪽은 딱 모녀가 여행하기 좋아요~

  • 21. 왜케
    '17.1.24 10:05 AM (223.62.xxx.13) - 삭제된댓글

    이사이트는 시도때도 없이 벙사능 국가 일본이란 원수나라 못가서 난리고 또 권유할까요?

  • 22. 얼마든지
    '17.1.24 10:11 AM (220.118.xxx.6)

    혼자갈 수 있어요. 혼자 다니는 여학생도 많고요. 아침일찍부터 시작해서 쇼핑(일본의 경우 여대생들은 주로 쇼핑하고 맛집 다니더군요)하면 밤에 어디 갈 데가 없습니다. 피곤해서 쉬고 싶어서요. 남친 걱정이라면 이건 국내여행도 마찬가지라 걱정하나마나고...방학 때 도쿄,오사카 등은 여기가 한국인가 싶게 많아서 외국에 나온 것 같지가 않더라고요.저 곧 오십인데 저 대학 때도 유럽배낭여행 30일씩 가곤 했답니다 ^^

  • 23. ....
    '17.1.24 10:34 AM (221.140.xxx.68)

    댓글들 고맙습니다 ~ 참고할게요

  • 24. 제 딸도
    '17.1.24 10:53 AM (39.7.xxx.183) - 삭제된댓글

    친구랑 스케줄 안 맞아 여름에 혼자 갔다 왔는데
    가기 전엔 정말 걱정됐지만
    요즘은 저렴한 가격에 포켓와이파이 대여도
    가능해서 수시로 카톡 주고 받고
    영상통화까지 가능하니 안심 되더라구요.
    아이는 자기 컨디션따라 움직이니 정말 좋았다고 하구요.
    얼마 전에 또 갔다 왔어요.

  • 25. 제 경험상
    '17.1.24 11:12 AM (118.100.xxx.52)

    혼자라면 본인도 약간은 불안한 마음이 거예요. 하지만 아이는 그걸 도전해 보고 싶은 거예요.
    호텔 항공권예약, 일정 조율, 연락처 꼼꼼이 챙겨주시고 혼자 보내세요.
    잘할 겁니다. 혼자만의 여행 다들 꿈꾸어 본 적 있잖아요. 성공할 수 있도록 사이드에서
    응원해 주세요. 가는 곳마다 인증샷 찍어 보내라 하세요.

  • 26. ..
    '17.1.24 11:21 AM (223.38.xxx.107)

    일본 안전한 나라맞는데 밤에 유흥가는 야쿠자들 돌아다니고 이상한 사람도 많아요.
    혼자 여행할때 철칙은 해지기전에 숙소로 돌아가는거!!

  • 27.
    '17.1.24 1:14 PM (218.39.xxx.2)

    답글 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저희땔은 대4이긴하지만 인도도 혼자 갔습니다
    한달동안 ᆢ
    많이 말렸지만 혼자서 즐겁고 고생되게 약 40 일을 방학동한 여행하고왔습니다
    믿고 보내셔요

  • 28. 도쿄
    '17.1.24 1:26 PM (106.161.xxx.219)

    지금 도쿄에 있는데 관광지만 가면 대학생들 여행 많이
    왔더라구요.남편이랑 방학이라 그런가보네 했어요.
    일본은 걱정 안하셔도 될꺼에요~
    혼자도 전혀 외롭지않고 재미있을꺼에요.
    전철역이랑 가까운 호텔 잡으면 밤에도 걱정없으실 꺼에요~

  • 29.
    '17.1.24 1:55 PM (211.243.xxx.103)

    일본은 혼자들 많이는 갑니다

  • 30. ....
    '17.1.24 2:13 PM (221.140.xxx.68)

    격려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저희 애한테도 댓들들 보여주려구요^^

  • 31. ....
    '17.1.24 2:13 PM (221.140.xxx.68)

    댓글들 ....오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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