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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많은 부모를 어디까지 공경해야 하는가...

하루 조회수 : 2,131
작성일 : 2017-01-24 00:10:07

개인 사연 때문에 삭제합니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IP : 210.90.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가가 답인데
    '17.1.24 12:19 AM (216.40.xxx.246)

    차라리 따로 살아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않겠죠?
    보니까 친정엄마 모시고 살아야 하실 형편 같네요. 명목상 아이 봐주는거고.
    아이에게도 그다지 좋은 영향 미칠거 같지 않아요. 손주한테 화내고 짜증내는 조부모가 무슨 좋은 영향을 주겠어요.

    저도 친정엄마 글 올리려다 낚시라고 할까봐 안올려요. ㅎㅎ 상식적이지 않은 분이라서요
    나이드실수록 그 비상식적인 면이 더 두드러지고 더 심해져서 거리두고 그냥 자주 안마주치니 살거같구요

    진짜 저 어릴때는 문간방에서 한창 성장기 아이한테 라면, 간장국수, 김칫국물과 맨밥만 주고 하루 세끼를 살았건만,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잘살건만-

    이제는 매일 스테이크며 진수성찬 아니면 뭐 먹은게 없다, 니네집에만 오면 내가 허기가 진다고 그러는데 기가 막히죠.

  • 2. 그리고
    '17.1.24 12:31 AM (216.40.xxx.246)

    지금 잘 사는건 제가 결혼하고 난 이후이고, 진짜 그전까진 저혼자 살다시피하고 엄마는 자기인생 사느라 바빴거든요.
    저희 엄마도 맨날 저한테 도움받고나서 말로는 뭐 내가 이런거 할 사람 아닌데 부들부들 그러다 또 며칠후면 어느새 잠잠.. 똑같으세요. 막 투정하다가 엄마가 떠날까봐 눈치보는 어린애랑 똑같이 행동하구요.
    부모도 나이들면 그냥 애처럼 교육시키고 다루고 해야될 대상이에요. 이젠 그냥 무관심이에요. 성장기때 지극히 받고 잘 양육되었다면 제 맘자세도 달랐겠지만, 사실 뭐 그렇게 고마운것도 없어서요.

    원글님도 그냥 할말은 하고, 님 선에서 끊을건 끊구요. 손주봐주는거 힘들면 나가서 사시라고도 말하고, 등하원 도우미가 엄마보다 더 싸게 먹히고 할말은 한다고 사실대로 차갑게 말을 하세요. 겉으론 노여움타도 속으론 뜨끔 해요.

  • 3. ...
    '17.1.24 12:34 AM (223.62.xxx.1)

    회장님은 심하네요
    근데 어머님은..한편으론 이해가..
    환갑이면 아직 젊으시고 노후가 불안해서 그러신거 같아요.어머님은 자식들이 혹 나중엔 외면할지 모른다는 걱정이 들수 있죠
    그동안 살림해주고 애기들 봐주셨다면..
    원글님이 드리는 용돈 아마 50정도?는 적구요..
    제가 그입장이라면 전세금에 보탠 돈 달라해선 받고
    요양원으로 갈거 같아요. 요양하러..아니고
    .일하러요..
    하루 8,9만원 받아요..숙식도 해결되고..

  • 4. ...
    '17.1.24 12:37 AM (223.62.xxx.1)

    그리고 아이봐주겠다 휴직하지말아라는건 원글님 위해서에요.
    그동안도 쭉 50만원 정도밖에 안드렸다면요..

  • 5. 대충
    '17.1.24 9:37 AM (211.110.xxx.188)

    읽었는데 님 그렇게 살다 40후반되면 어머니와 원수되고 애증에서 애는 사라지고 증만남는 남은인생됩니다 엄마와나는 각기다른 인생 엄마 젊으신거같은데 내보내시고 님가정에만집중하세요 머리검은짐승 거두는게 아니라는말 잔인한 말이겠지만 어른답지못한 부모에게도 해당됩니다 내가정 망가지면 하소연할곳도없읍니다 어머니에게 끌려다니지말고 지혜롭게 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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