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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터하시던분이 떠나신후 아기가 힘들어하네요.

.... 조회수 : 3,880
작성일 : 2017-01-23 23:59:31
아기가 태어나기한달전부터
주5일
오시던 시터이모님이
지금 돌갖지난상황에
사고를 당하셔서 치료하시느라 다시 돌아오시기는 힘든상황입니다.

제가 재취업할 염두에두고 미리 손발맞춰둔건데
이모 사고후 저도 울고불고...
이제
정신차리고나니 막상 제 생활과 아이도 걱정입니다.

아이잘봐주셨고 아기도 많이 따랐는데
하루아침에 사라진 상황이니
아기가 요즘 엄마가 잠깐화장실가는것도
불안해해요.
원래는 제가 몇시간씩 외출해도 인사하던 녀석이.

새로운분 구하기도힘들고
전 이제 직장에서 언제라도 출근해라하면 나가야할 상황인데
잠깐 미뤄진사이에 이런일이 일어났어요.

아기에겐 그분이 주양육자였던건지...
이젠 아빠있어도 저만
찾는데
새로운분오시면 또 적응할수있을지...

걱정에 잠도안오네요..
IP : 58.146.xxx.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직도
    '17.1.24 12:06 AM (175.126.xxx.29)

    아니고 재취업이면
    아이 클때까지 몇년만 더 기다리시죠
    초등 저학년만 지나도 엄마가 일 다닐수 있어요

  • 2. .....
    '17.1.24 12:07 AM (124.49.xxx.100)

    아기 금방 적응해요..

  • 3. 아이딸린 엄마는
    '17.1.24 12:08 AM (61.101.xxx.114)

    능력있어도 육아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맘껏 능력을 펼칠수가 없죠..
    또 좋은분 구하시길 바래요..
    에휴..맘아프시겠다....

  • 4. ...
    '17.1.24 12:25 AM (58.146.xxx.73)

    아기가 상실감느끼는걸보니 걱정이 되네요.

    아픈 이모님도 어쩌면 이리 삶이 고단하신지
    그것도 맘이 아프고요.
    떠나신 자리에서 저도 애들데리고 허덕이고..ㅠㅠ

    제가 그래도 주양육자라생각했는데
    아니었나 싶어 덜컥 겁이나네요.
    아기 정서적으로 상처받을까봐요.

    이제 사십인데
    더이상 육아핑계로 일에 손놓기도 싫고..
    남편도 원하고.
    좋은기회있을때 잡아야되는데 .

    댓글들 감사합니다.
    솔직히 이모소식듣고 너무나 슬펐는데
    경과좋으시다소리듣고 한시름놓으니
    제 발등에 불이...어마어마...
    그러나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네요.

  • 5. 원래
    '17.1.24 12:26 AM (121.128.xxx.130)

    아기들은 엄마만 찾아요. 진자예요.
    시터 이모님이 있으니 엄마 안찾았던 거지.
    더구나 그맘때는 잠깐만 눈에 안보여도 앙~하고 울어요.
    까꿍 놀이 하면 엄청 좋아 하잖아요.
    수건으로 얼굴 가리고 까궁 하고 나타나면
    금방 안보였는데 있네 하고 까르르 웃잖아요.

    항상 아기와 함께 해주시고
    화장실 갈때도 문앞에 데려다 놓고
    "들어오지 마~"하고 계속 얘기해주세요.
    여러번 얘기 하면 알아듣고 들어오고 싶어도
    들어오지 말라는 말에 주춤주춤 하면서 기다려요.
    좋은 시터분 만나면 또 잘 따라요.
    아기들은 또 잘 잊어버려요.

    안심하시고 엄마가 항상 함께 해주세요.
    복직하기 전까지.
    그리고 좋은 시터분 만나게 되시기를 기도해드릴게요.

  • 6. ...
    '17.1.24 12:30 AM (58.146.xxx.73)

    좋은말씀 감사해요.

  • 7. 원래
    '17.1.24 12:50 AM (39.7.xxx.164)

    그래요. 죽을듯이 울고불고 매달리다가 갑자기 멀쩡.

  • 8. 그래도
    '17.1.24 2:52 AM (175.223.xxx.100)

    그 나이 정서불안은 큰일납니닺
    당장 큰일이야 안벌어지죠
    하지만 평생을 이유없는 불안에 시달리며 살게되는둥 보이지 않게 서서히 평생에 걸쳐나타나요
    전문직 의사인 엄마분들.. 아이낳고 집에 있는게 돌아갈데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 시기의 아이의 정서적안정감은 평생가는거거를 너무나 잘 알기땜에 자기커리어 잠시포기하고 그러는거예요

    원글님이 아이 걱정하는 모습 저는 너무니 다행스럽게 느껴집니다. 너무 괜찮다 아이는 곧 잊는다는 댓글 일색이라 글 남깁니다

  • 9. 엄마가
    '17.1.24 7:06 AM (121.128.xxx.130)

    당분간 항상 함깨한다가 정답입니다.
    무조건 괜찮다가 아니라.

  • 10. .....
    '17.1.24 11:55 AM (222.108.xxx.28)

    엄마가 계속 같이 있어주면야 좋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저도 페이닥터엄마로, 입주 아주머니 쓰는데
    제가 야근하는 날 외에는 전부 제가 애 둘 데리고 자지만
    그래도 아주머니가 연휴거나 해서 4일 이상 쉬시고 돌아오시면
    애가 난리납니다..
    같이 자기를 돌봐주던 사람이 안 보이다가 갑자기 보인 거니
    며칠씩, 화장실도 못 사게 하고 분리불안 증세..
    그런데..
    또 그 시간이 지나갑니다..
    애랑 같이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고
    내가 없는 동안에는 사람 써야지 어쩌겠어요..

  • 11. ...
    '17.1.25 4:22 PM (58.146.xxx.73)

    전 아주머니 주오일 여덟시간 오셨는데
    이러네요.
    지금 오일째라 화장실은 가게 해주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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