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매너 집주인 때문에 열받네요.

..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17-01-23 20:14:03
새해벽두부터 전화해서는 만기 두 달 전에 집 빼라고 짜증내고 호통치더라구요.6월 만기인데 세 밀린적 없고 날짜 어긴적 없고 저희 잘못아닌 노후화나 설비이상으로 고쳐달란적 단 세번. 그것도 다합쳐야 삼십만원도 안됨. 중간에 저희가 이사갈지 몰라서 그때를 대비해 좋은관계 유지하려고 애쓴것도 후회되네요. 뭐 고쳐달라고 할때도 정중히 부탁했고 언성한 번 높힌적 없는데 진짜 니중에 길에서 만나면 한대 후려치고 싶을 정도에요. 계약은 엄연히 약속인데 그 약속을 깨는 입장에서 뭐가 잘났다고 당당히 권리를 주장하는건지.

말투며 단어선택이며 어찌나 매너가 없는지, 두 달 미리 빼는게 뭐가 힘드냐, 주말밖에 집 못 보여준다하니 그거 몇분 보여주는게 뭐가 힘드냐 하는데 진짜 또라이가 따로 없더라구요. 어차피 주인 바뀌어도 저희가 만기까지 살 수 있는거니 잘 부탁했으면 기분좋게 협조했을텐데 사람을 볼 줄 모르나봐요.

돈이 없으면 투자를 말든가 미리 집을 팔든가 할 것인지, 작년에 비싼 물건 하나 샀다고 그거 대금4월까지 넣어야한다며 지금 아둥바둥 대니 성질 내는 거겠죠.
덕분에 집 잘 치워놓고 좋은 얘기 해주는 수고는 덜겠네요.

IP : 211.207.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3 9:03 PM (112.153.xxx.102)

    계약이 뭔지 좀 아셔야할듯. 소유권이 넘쳐 사회질서를 망각하는 모자란 분 같아요. 그런데 왠 성질까지 낸데요?

  • 2. 기왕
    '17.1.23 9:18 PM (112.149.xxx.85)

    기왕 이렇게 된 건 복비랑 이사비 비싸게 받아내세요.

  • 3. 저희는
    '17.1.23 9:32 PM (211.207.xxx.45)

    사정이 있어서 만기까지 이 집서 버텨야 하구요, 그 사정도 얘기하고 양해도 구했어요. 작년 중반까지만해도 밑에 담배냄새에 못 견뎌서 진짜 이사가려고 여기저기 집 보러다녔고, 저희가 집을 계약 전에 뺄 수도 있어서 나중에 사정봐달라고 주인한테도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주인보다 나이도 어리고 너무 착하게만 상대해서 만만하니 성질냈거나.. 아니면 돈이 급해서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집도 안 팔리니까요. 그렇다고 집을 호락호락 잘 보여주면 부동산에서 어중이떠중이 다 데리고 올게 뻔해요. 몸도 편치않아 집에서 계속 쉬는데..

  • 4. 주인
    '17.1.23 10:06 PM (116.127.xxx.52)

    법적으로 만기까지 사실 수 있어요. 주인에게 만기까지 채워 살 겠다고 하세요

  • 5. 플럼스카페
    '17.1.23 10:13 PM (175.223.xxx.147) - 삭제된댓글

    그냥 만기까지 사세요. 그렇게 세입자 안고도 주택거래돼요.
    진짜 매너가 없네요. 아쉬운 사람이 누군데...전 복비 이사비 다드렸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731 온도조절자유로운 전기쿠커 부탁드립니다 쿠킹 2017/01/24 219
643730 직장에서 절대 손해 안보려는 타입이요 1 ㅇㅇ 2017/01/24 1,403
643729 환전 시, 주거래은행과 환율우대 50%해주는 은행중에서 어디를 .. 5 ㅇㅇㅇ 2017/01/24 1,520
643728 이 트위드 코트 좀 봐주세요~ 14 트위드 2017/01/24 2,838
643727 치약 먹게하는 어린이집 제가 예민한가요? 20 ㅡㅡ 2017/01/24 3,532
643726 오늘 순실재판에 노승일 나오네요. 1 ..... 2017/01/24 419
643725 무릎이 아프다고하시는데 온열찜질기 추천부탁드려요 5 .... 2017/01/24 1,541
643724 jyj 김재중 한 이야기보셨어요? 22 어이상실 2017/01/24 8,006
643723 이불 청소기 추천해주세용 2 털기 2017/01/24 1,005
643722 연말정산 부모님 기본공제 나이가 54년생도 해당 되나요? 1 힘들 2017/01/24 597
643721 시부모님의 이중성 9 ㅎㅎ 2017/01/24 3,039
643720 해외여행 준비 중인데 kt 에그 가져가서 쓸수 있나요? 2 ㅇㅇ 2017/01/24 904
643719 불면증은 어느과 진료를 받나요? 6 불면증 2017/01/24 2,099
643718 인문학강의하는기관 어디가괜찮나요 9 인문학 2017/01/24 1,153
643717 대학입시싸이트에 가보니... 5 서울대란 2017/01/24 1,766
643716 거실 그린 인테리어하시는 분 물 어떻게 주세요? 3 ..... 2017/01/24 819
643715 전지현 참 이쁘네요 (푸른바다) 13 전지현 2017/01/24 3,077
643714 나이 마흔에 치매가 올수도 있죠... 11 .. 2017/01/24 4,387
643713 이재명의 원전제로 공약 8 길벗1 2017/01/24 899
643712 5년저금한 5천만원 차사야겠죠? 5 .... 2017/01/24 2,165
643711 요구르트 만드는 씨앗 요구르트 뭘 사용하시나요? 3 요구르트씨앗.. 2017/01/24 825
643710 전생과 환생. 사후세계믿으세요? 28 2017/01/24 8,189
643709 말을 해도 좀 이쁘게 해야 미안하단 말도 듣지 19 ... 2017/01/24 2,559
643708 하필이면 내내있다 이 추운 주에 군인들 혹한기 동계훈련 걸리나요.. 10 이 추운데 2017/01/24 1,614
643707 2월말에 아이와 부산가려는데요 부산호텔 추천좀 해주세요 19 아이엄마 2017/01/24 3,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