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매너 집주인 때문에 열받네요.

..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17-01-23 20:14:03
새해벽두부터 전화해서는 만기 두 달 전에 집 빼라고 짜증내고 호통치더라구요.6월 만기인데 세 밀린적 없고 날짜 어긴적 없고 저희 잘못아닌 노후화나 설비이상으로 고쳐달란적 단 세번. 그것도 다합쳐야 삼십만원도 안됨. 중간에 저희가 이사갈지 몰라서 그때를 대비해 좋은관계 유지하려고 애쓴것도 후회되네요. 뭐 고쳐달라고 할때도 정중히 부탁했고 언성한 번 높힌적 없는데 진짜 니중에 길에서 만나면 한대 후려치고 싶을 정도에요. 계약은 엄연히 약속인데 그 약속을 깨는 입장에서 뭐가 잘났다고 당당히 권리를 주장하는건지.

말투며 단어선택이며 어찌나 매너가 없는지, 두 달 미리 빼는게 뭐가 힘드냐, 주말밖에 집 못 보여준다하니 그거 몇분 보여주는게 뭐가 힘드냐 하는데 진짜 또라이가 따로 없더라구요. 어차피 주인 바뀌어도 저희가 만기까지 살 수 있는거니 잘 부탁했으면 기분좋게 협조했을텐데 사람을 볼 줄 모르나봐요.

돈이 없으면 투자를 말든가 미리 집을 팔든가 할 것인지, 작년에 비싼 물건 하나 샀다고 그거 대금4월까지 넣어야한다며 지금 아둥바둥 대니 성질 내는 거겠죠.
덕분에 집 잘 치워놓고 좋은 얘기 해주는 수고는 덜겠네요.

IP : 211.207.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3 9:03 PM (112.153.xxx.102)

    계약이 뭔지 좀 아셔야할듯. 소유권이 넘쳐 사회질서를 망각하는 모자란 분 같아요. 그런데 왠 성질까지 낸데요?

  • 2. 기왕
    '17.1.23 9:18 PM (112.149.xxx.85)

    기왕 이렇게 된 건 복비랑 이사비 비싸게 받아내세요.

  • 3. 저희는
    '17.1.23 9:32 PM (211.207.xxx.45)

    사정이 있어서 만기까지 이 집서 버텨야 하구요, 그 사정도 얘기하고 양해도 구했어요. 작년 중반까지만해도 밑에 담배냄새에 못 견뎌서 진짜 이사가려고 여기저기 집 보러다녔고, 저희가 집을 계약 전에 뺄 수도 있어서 나중에 사정봐달라고 주인한테도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주인보다 나이도 어리고 너무 착하게만 상대해서 만만하니 성질냈거나.. 아니면 돈이 급해서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집도 안 팔리니까요. 그렇다고 집을 호락호락 잘 보여주면 부동산에서 어중이떠중이 다 데리고 올게 뻔해요. 몸도 편치않아 집에서 계속 쉬는데..

  • 4. 주인
    '17.1.23 10:06 PM (116.127.xxx.52)

    법적으로 만기까지 사실 수 있어요. 주인에게 만기까지 채워 살 겠다고 하세요

  • 5. 플럼스카페
    '17.1.23 10:13 PM (175.223.xxx.147) - 삭제된댓글

    그냥 만기까지 사세요. 그렇게 세입자 안고도 주택거래돼요.
    진짜 매너가 없네요. 아쉬운 사람이 누군데...전 복비 이사비 다드렸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855 친정엄마가 애 봐주는 문제 36 .... 2017/02/09 5,154
649854 말 시작하는 애기들은 넘 귀엽네요 ㅋ 3 ..... 2017/02/09 1,107
649853 뇌졸증 진단후 치료는 어디에서 하나요? 2 .. 2017/02/09 1,124
649852 분양받은 아파트 시스템에어컨 계약시점이 언제쯤인가요? 7 ........ 2017/02/09 1,290
649851 교복 물려준 선배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6 고마움 2017/02/09 922
649850 질문) 눈밑꺼짐 피부과시술 질문있어요~ 1 ㅅㄷᆞ 2017/02/09 1,041
649849 자기집 전세주고 전세가는분들 별로 없나요?? 6 궁금 2017/02/09 1,454
649848 순실이 오늘..특검에 염탐하러 왔구나~ 4 염탐하러.... 2017/02/09 1,350
649847 대학신입생들 입학식 후 뭐하나요? 3 ... 2017/02/09 1,057
649846 암버팜솔트크림 써보신분 계실까요? 1 2017/02/09 782
649845 제초제vs공장연기 고민녀 2017/02/09 282
649844 박헌영 "최순실이 문체부 예산안 보여주고 참고하라 했다.. 2 잘한다 2017/02/09 620
649843 유럽 자유여행시 대부분 카드 쓰시나요? 6 환전? 2017/02/09 1,486
649842 일산 양심치과 알려주세요 11 치아교정 2017/02/09 5,230
649841 (알림))오늘밤 8시 JTBC안철수뉴스룸 생방송 출연 12 ㅇㅇ 2017/02/09 1,127
649840 한끼줍쇼에서 웃긴게요 10 ... 2017/02/09 6,296
649839 초등2학년 남자아이 학원등 원해서했다가 힘들면 또하기싫다 6 고혈압 2017/02/09 1,090
649838 이런경우 제가 야박한건가요? 18 예비엄마 2017/02/09 3,918
649837 혹시 사학 또는 인류학 관련 전공하신분이나 업종계세요? 4 궁금합니다... 2017/02/09 707
649836 김성태는 바른정당이 여당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11 정권교체 2017/02/09 940
649835 문자 어떻게 보내는 게 좋을까요? 8 2017/02/09 1,087
649834 지난 여름 구조 입양 되었던 밍밍이와 씽씽이...^^* 6 뮤즈82 2017/02/09 1,126
649833 집에서 샤워 가운 쓰시는 분 있나요? 22 ㄱㅅㅈ 2017/02/09 14,756
649832 도서관 유아열람실에서 아이 책 읽어줘도 되나요? 7 도서관 2017/02/09 1,156
649831 몸에 기력이 쭉 빠진 느낌인데요 5 질문 2017/02/09 2,375